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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어느 유명 老 배우가 ‘트럼프는 더는 안 된다’ 고 역설하는 이유 새창

    미국 대선이 불과 석 달 남짓 앞으로 다가 왔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미국 뿐 아니라 온 세상이 불안에 휩싸여 뒤숭숭하다보니, 이번 선거는 왠지 예년과 달리 겉으로는 그다지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다. 전해지는 바로는, 지금 판세로는 트럼프 후보(8월 24~27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명을 받는다면)가 이례적으로 민주당 바이든(Joe Biden) 후보에 한참 뒤지는 양상이다.하기야,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힐러리’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쉽게 예상했지, 온갖 추문과 수많은 의혹…

    박상기(sangki) 2020-07-11 17:23:31
  • “얼척없네!” 새창

    별꼴을 다 본다.대통령도 아니고, 국무총리도 아니고, 부총리도 아니고, 18개 부처 관의 6번째 서열인 법무부관이 ‘무슨 국가대사를 고민할 일이 있다’고 이틀 반씩이나 휴가를 내고 서울 인근의 한 사찰에 가서 수많은 번민을 했다고 하니 ‘별일 다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무슨 쿠데타 직전의 결단처럼 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그것도 조용히 가서 고민한 것이 아니라 사찰을 배경으로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글까지 남기는 요란을 떨었다.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이렇다.“…

    이계민(leegaemin) 2020-07-09 13:30:00
  • 꼴불견(꼴不見)과 집권여당, 그리고 돈 쓰는 재미 새창

    꼴불견(不見)이다. ‘하는 짓이나 겉모습이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우습고 거슬린다’는 뜻이다. 어안이 벙벙하다. 어안이란 ‘어이가 없어 말을 못하고 있는 혀 안’을 뜻한다는 것이 표준국어대사전의 풀이다.총선 압승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주는 오만과 독선이 요즈음 하늘을 찌른다. 상임위원 싹쓸이를 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35조 5천억 원 규모의 금년도 3차 추경안의 상임위 심의를 모두 마치고, 예결위에 넘겼다.그것도 3조1천억 원을 늘려서 말이다. 7월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고 한다. 불과…

    이계민(leegaemin) 2020-06-30 21:00:00
  • 이런 나라! 새창

    “저의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어요. 관의 말을 겸허히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역대 법무부관이 말 안 듣는 검찰총과 일을 해본 적도 없고, 또 재지시라는 발상을 해본 적도 없는데 제가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한명숙 사건 위증 교사 진정 감찰 사건에 대해) 재지시를 해야 되겠구나 생각했어요.”추미애 법무부관이 윤석열 검찰총을 두고 쏟아낸 말이다. 지난 6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혁신 포럼에서다. 인구(人口)에 회자…

    이계민(leegaemin) 2020-06-27 16:47:06
  • 국회의원의 특권 새창

    국회의원의 특권 등에 대해 물어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국회의원 연봉은 세전(稅前) 1억 5천만 원 쯤 됩니다.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정의당은 이걸 절반 이하로 줄이자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2013년 초 중앙대를 퇴직할 때 연봉은 세전 1억 4천만 원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행정부 차관 연봉도 의원과 비슷합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국회로 유인하기 위해선 지금 수준의 급여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수준에 못되는 의원이 많다는 거지요.우리나라 의원은 인턴 1명을 포함해…

    이상돈(sangd) 2020-06-24 10:00:00
  • 칼러리즘 Colorism 새창

    미니애폴리스 사건을 계기로 공권력 행사에서의 인종차별이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재 미국에서의 흑인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의 한 단면일 뿐이다. 흑인 사회 자체가 안고 있는 큰 문제 중 두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매우 불편한 사실은 흑인이 살인 범죄의 희생이 된 경우 그 범인의 약 90%가 흑인이라는 점이다. 살인에 희생되는 흑인 자체가 많을 뿐더러 그 가해자의 대부분이 흑인이라는 사실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는 통계에 의해서 증명되는데, 흑인들 자체의 생활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지지 않는 한 개선되기가 어렵다. 흑…

    이상돈(sangd) 2020-06-09 12:00:00
  • 오만(傲慢)에 대(對)하여 새창

    영국속담에 '오만(傲慢)이 앞서면, 치욕(恥辱)이 뒤 따른다 (Pride goes before, shame follows after).'는 말이 있다. 프랑스 격언은 좀 더 구체적이다. ‘오만이 앞서면, 망신과 손해가 뒤 따른다 (Lorsque l'orgeuil va devant, honte et dommage le suivent).’오만의 사전적 의미는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하다. 또는 그 태도나 행동”이라고 돼있다. 교만(驕慢), 거만(倨慢), 방자(放恣) 등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라는 설명도 덧붙여 나온다…

    이계민(leegaemin) 2020-06-04 17:10:00
  • 보수와 기본소득 새창

    금년은 환경영향평가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의 국가환경정책법(NEPA)이 시행된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닉슨 대통령은 NEPA를 신속히 서명해서 발효시켰고 환경보호처 EPA를 행정명령으로 발족시켰다. 의회법이 아닌 행정명령으로 사실상 각료급 부처를 탄생시킨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닉슨은 시대적 요구를 읽을 줄 아는 노회한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닉슨은 실제로 이에 필요한 예산이나 정책구현은 미적거렸으니, 역시 닉슨이었다.닉슨은 전임 존슨 대통령이 시작한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라는 복지 프로그램을 인계 받았다…

    이상돈(sangd) 2020-06-04 14:01:00
  • 지리산의 대자연과 한국인의 선비정신 새창

    경남 산청군(山淸郡)에 있는 지리산(智異山) 자락을 여행했다.이곳의 산세(山勢)는 드높고 지세(地勢)는 가팔랐다. 산맥과 산 능선은 한국인의 힘줄처럼 부드러워 보이지만 억세고 엄했다. 과연 한국의 최대 산맥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였을까?이태(李泰)의 <남부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곳은 한때 지리산내 최대 빨치산 격전지 였다. 그러나 지리산의 풍광(風光)은 스위스 알프스산을 뺨칠 정도로 아름답고, 수목(樹木)은 비무지대 (DMZ)를 능가 할 만큼 울울창창(鬱鬱蒼蒼)했다. 산길에는 청설모가 쉽게 눈에 띄었고, 숲속의 맑은…

    장성민(sung123) 2020-06-02 10:00:00
  • 영원한 승자는 없다 새창

    최근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특별한 것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세계의 스포츠 경기가 모두 중단됨에 따라 ESPN에서 한국프로야구를 매일 한 경기씩 중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막전에 역대 최다우승팀들이 전부 패배하면서 최다우승 타이틀만으로 응원팀을 정했던 미국 팬들이 당혹감을 나타내었다. 이와 달리 국내 팬들은 이 같은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 그 역대 우승팀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사건을 겪고,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정당의 참패에 놀란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수의 지지율이…

    이희준(lhj) 2020-05-20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