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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청년 정치 ? 새창

    우리나라에 청년정치라는 유행이 불게 된 것은 지난 2011년 말 발족한 박근혜 비대위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이준석을 비대위원으로 발탁하고, 손수조를 문재인 대통령이 출마하게 되어 있는 부산 사상구에 공천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에 이 두 사람의 경력을 관리해 주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내가 보기엔 2012년 총선에서 두 사람은 큰 역할을 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 두 사람을 청와대 비서실에 채용해서 국정이 돌아가는 것도 배우게 한 후 다음 선거에 나갈 수 있…

    이상돈(sangd) 2020-10-08 10:00:00
  • 야만에 대한 야만적 칭송 새창

    북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규탄하던 청와대와 여권의 태도가 하루 만에 돌변한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서해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사살된데 대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북 통전부가 일부 사과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보내오자 청와대는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의 하루 두 번이나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하는 브리핑까지 했다. 청와대 춘추관이 북의 공보실이 된 듯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자 뜻밖의 ‘복음’이라도 날아 온 듯 정부 내외의 문파(文派) 인사들이 일제히 나섰다.그 때를 되돌아보면 어이가 없다. 여당 대표는 “얼음 밑에서도 강물이 …

    김병준(bjkim36) 2020-10-07 12: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전세(傳貰) 새창

    부산에 ‘오막집’이란 양대창 구이집이 있다. 서울 역삼동에도 있다. 역삼동 오막집은 1980년대부터 있던 집이다. 부산의 오막집은 대신동이 원조인데 해운대가 뜨면서 고급스럽게 건물을 지어 이사 왔단다. 해운대 양대창 집 옆에는 오발탄이란 음식점이 있다. 물론 양대창 전문점이다. 이 두 곳만 알던 나에게 친구가 남천동 ‘청송 양곱창’ 집을 소개했다. 친구는 이 집이 오막집보다 낫단다. 오막집은 1인분에 3만3천원인데 청송은 3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다. 먹어보니 나는 반대다. 입맛도 서로 다른가 보다.비오는 날은 양대창에 소주…

    김진해(kajak2) 2020-10-03 17:1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월북(越北) 새창

    월북을 밥 먹듯이 하는 친구가 있었다. 얼마나 자주 밥을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예술대학원 도예과에 진학 한 친구다. 흙의 화공학적 공부를 한 후 예술가의 길로 접어든 선배다. 객기 부리던 시절 우리는 비가 억수로 오던 어느 날 인사동 막걸리 집에서 거나하게 술을 마셨다. 통금(通禁)이 있던 때다. 근처 여관에 가서 자야했지만 그날따라 우리는 택시를 대절해서 그의 집으로 달렸다.경기도 마석 산중의 집은 잠을 잘 수 있는 작은 슬래브 단칸방이 있었고 그 옆 비닐하우스가 도자 작업실이었다. 떨어지는 빗소리…

    김진해(kajak2) 2020-09-28 12: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사회적 거리 새창

    나와 가 가까운 거리의 사람은 집사람이다. 같은 침대를 쓰며 아침 시간을 함께 보낸다. 내가 일어나 외출하면 거리는 멀어진다. 친밀한 관계란 일상생활에서 가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가족이나 연인 사이가 친밀한 관계다. 출근길 지하철이나 만석의 버스를 타면 가까운 거리의 사람은 옆자리의 승객들이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다.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십 만 리다. 이들과의 관계가 사회적 거리다. 사회적 거리의 기본은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말을 걸지 않는다. 이런 저런 이…

    김진해(kajak2) 2020-09-26 17:10:00
  • 조선의 다빈치, '다산(茶山)'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 새창

    세종대왕은 부왕 태종이 휘두른 피의 후광으로 튼튼한 왕조의 기반 위에 선정을 펼 수 있었고 집현전을 두어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였다. 그리고 영실이라는 조선의 다빈치를 배출했다. 반면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정치세력, 벽파의 견제로 살얼음을 걷는 심정에 내몰렸다.그래서 참신한 정치를 위해 규각을 설치하고 서학에 밝은 정약용을 발굴하게 된다. 그러나 벽파가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제2의 다빈치, 다산은 강진으로 유배당하고 말았다.그가 암행어사 시절 비리를 탄핵했던 경기관찰사 …

    윤종록(yjr) 2020-09-23 14:00:00
  • 4년 전 10월의 그날 새창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4년 전 가을로 시간여행을 떠나가고자 한다. 나로서는 언젠가는 되돌아보아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2016년 10월 24일, jtbc 저녁 뉴스는 한 순간에 우리 역사를 바꾸어 버렸다.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서 고쳤고, 박근혜 대통령은 그것을 읽었다는 내용이다. 그것이 범죄가 되는지는 애매하지만 자체로서 국민적 공분(公憤)을 사기에 충분했다.그 때 나는 제네바에서 열리던 국제의원연뱅 IPU 총회에 참석 중이었다. 새누리당에선 정종섭·이만희 의원, 민주당에선 진영·박영선 의원이 참석했고 국…

    이상돈(sangd) 2020-09-19 10:30:00
  • ’너나 나나 나나 너나 똑같은 인생, 똑같은 자식‘ 새창

    추미애 법무부 관의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조국 전 법무부 관의 딸과 아들 입시특혜 의혹은 국민들의 역린(逆鱗​)을 건드리고 있다. 이는 이들의 자식에 대한 비정상적 집착과 욕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조국 전 관이나 추미애 현 법무부 관 두 사람은 오늘날 이들이 누리고 있는 높은 사회 지도자 지위로 올라오기 위해서 학창시절에 남들보다 덜 자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고생 끝에 지금의 명예, 권력 그리고 이에 걸 맞는 부(富)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들은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으로 ‘용(龍)된 사람들이라고…

    문귀선(moon) 2020-09-10 14:00:00
  • 추미애와 조국, 그리고 … 새창

    엄마찬스-병사의 휴가- 에필로그는?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공전(空前)의 대작으로 남은 ‘조국 주연, 더불어민주당 제작, 문정권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빠 찬스’에 이어 추미애 주연의 후속작 ‘엄마 찬스’가 대박이 날 기세다. ‘엄마 찬스’의 부제(副題)는 ‘병사의 휴가“.추미애 법무부관 아들의 휴가 미귀(未歸)사건이 전방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군 생활과 관련해 휴가 미귀사건 뿐만 아니라 자대배치 청탁, 평창올림픽 통역병 파견 청탁 등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고 있고, 심지어 추 관 딸의 유학 비자발급에 따른 청탁까지 거론되고 …

    이계민(gmlee46) 2020-09-09 18:35:46
  • 미국 대선, 1930년대 독일과 유사…우리는? 새창

    트럼프가 다시 당선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좋은 징조다.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4년 전에는 아무리 힐러리 클린턴이 비호감이더라도 설마 트럼프가 되겠나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트럼프가 당선되는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트럼프와 요새 미국 정치를 보면 1930년대 초 독일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1차 대전이 끝나고 바이마르 헌법이 제정됐는데, 기본권 보이 잘 되어있는 헌법이었다. 그런데 이 헌법은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하나는 완전한 비례대표제라서 극단적 정당도 …

    이상돈(sangd) 2020-09-07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