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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25> 정월 대보름 새창

    민초들은 저마다 가심쏙 짚은 곳에 크고 짝은 소원을 품고 살아갑니다.어둠을 가르고 두둥실~~.정월 대보름 쟁반같이 둥달이 앞동산에 떠오르면,가심속에 묻어놓은 크고 짝은 소원들을 남몰래 빌어봅니다.엄니는 자신보다는 가족들을 위해서,아부지는 자신보다는 처자석들을 위해서,두 손 모으십니다….곱고 건장한 처녀총각들은 좋은 배필 만나 시집, 장개 잘 가게 해달라고 빕니다….고을마다 집집마다 저마다의 소원들이 밝은 보름달이 떠오르는 드넓은 밤하늘로 두둥실~ 두리둥실~ 날아오릅니다~!★ 새해 대보름에, 맑맑​<ifsPOST>※ 현영…

    현영표(hyunyung) 2024-02-21 17:0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7> ‘징벌적 처벌’규정과‘지자체 파산’규정(1) 새창

    며칠 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판결이 나와 이 글을 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많은 국공립 단체에서도 징벌적 처벌(Punitive damages, Exemplary)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 징벌적 처벌 규정과 지자체 파산규정은 우리 시민사회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규정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징벌적 처벌 규정은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도 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해를 가한 자에게 부과되는 배상액이 가해자의 행위가 매우 ① 악의적이거나 ② 반사회적일 경…

    김상국(kimsangkook) 2024-02-20 13:57: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24> 세배(歲拜) 새창

    일년 중에 질로 아부지 엄니 두 분이 다정시럽게 뵙니다….못맥이고 못입히고 눈물 콧물 바람으로 낳아서 기른,오물조물 자석들한테….“오냐 오냐~, 그랑께 내새끼들 은제 요로쿠룸 커부렀다냐~!”인자한 웃음으로 세배를 받으십니다.아부지의 기나긴 덕담에 눈길은 한사코 아부지 손쪽으로 만 갑니다.비과도 보이고, 갱엿도 보이고, 꽃구슬도 보이고, 새로나온 둥 딱지도 보입니다.온 시상이 오늘만 같으먼 을매나 졸까요…!요새 아그들 어르신 앞에 물팍 꿇능 거 시키지도 앙코 어설픕니다.더군다나 주책읎이 어르신들 말씸이 질어지먼…,“에헴~인자 편히들…

    현영표(hyunyung) 2024-02-14 17:0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5> 2024년 갑진년 우리나라 안보와 소상공인에게 드리는 글 새창

    나는 설날이란 단어를 매우 좋아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설날’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한참 나이 든 지금이야 옛날 같은 설렘은 없지만, 그래도 매우 듣기 좋은 단어임에는 틀림없다.설날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설날을 한자로는 으뜸 원(元)자를 써서 원단(元旦), 원일(元日)이라고도 하고, 새해의 첫날이라고 하여 세수(歲首), 연두(年頭), 연시(年始)라고도 한다. 그러나 설날의 한자어에는 신일(愼日)이라는 말이 있다. 즉 『새로운 해를‘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그…

    김상국(kimsangkook) 2024-02-13 09:50:52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4> 중진국 함정이란 무엇일까? 새창

    며칠 전 완도 여행을 다녀왔다. 남자 다섯 명만의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였기 때문인지 고등학교 수학여행 같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끊임없이 농담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저녁 식사에서부터 명사십리 해변에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겠는가? 백령도 해안은 모래가 단단하여 가능하겠지만, 명사십리는 아닐 것 같다.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가 오고 갔다. 그리고 짬짬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되느냐, 트럼프가 되느냐도 얘깃거리였다. 그러나 다섯 명 모두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서 결…

    김상국(kimsangkook) 2024-02-05 14:31:29
  • 영화 '건국전쟁'을 감상하고 새창

    지난 2월 3일 토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압구정동 CGV에서 김덕영 감독의 영화 ‘건국전쟁’을 감상했다. 나도 해방 다음 해에 초등학교에 입학, 처음으로 한글을 학교에서 배운 한글세대이기 때문에 건국 1세대라고 한다면 다소 건방지다고 할지 모르나 정치의식이랄까 역사의식 같은 것을 공유해서인지 몇 차례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물론 내 가족들은 내가 2017년에 출간한 “미워할 수 없는 우리들의 대통령-4.19세대가 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늘픔플러스)의 저자이고 2022년 말에 “건국사 재인식”(東文選)을 출간했기 때문에 다른…

    이영일(leeyoungil) 2024-02-05 10:5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3> 나의 영어 스트레스 탈출기, 자식들의 영어교육 새창

    사람마다 자기가 불리기를 좋아하는 호칭이 있을 것이다. 나도 “김 교수님, 김 선생님, 김 박사님, 김 회장님” 때로는 처음 만난 사람이 나를 잘 모를 때는 “김 사장님”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여러 호칭 중에서 가장 나에게 편한 호칭은 ‘김 교수님’이다. 그런데 이 호칭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김씨 성이 너무 흔해서인지, 모임에서 “김 교수님” 하면 서너 명이 쳐다볼 때가 있다. 우리나라 인구 중 21.5% 정도가 김 씨라니 당연히 그럴만하다.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지나가지만, 단일민족인 우리나라만의 재미있고 독특한 표현이 …

    김상국(kimsangkook) 2024-01-23 13:47: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1> 세계경제 2분화 현상과 우리 경제의 미래 새창

    이전 어느 글에서 나는 국가 경제는 ‘큰 바다에 떠 있는 배’와 같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 여기서 『바다』는 세계 정치경제 환경이고, 『배』는 각 나라의 경제라는 뜻이다.바다가 평온하면, 즉 세계 경제 환경이 안정되고, 예측 가능하면 그 나라 경제는 배 안에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바다가 조용하지 않고, 폭풍이 몰아치면, 배 안에서의 대처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 경제는 아무래도 폭풍우의 영향이 더 크고 중요하게 될 것이다.2024년 갑진년 경제는 상당히 큰 폭풍우가 예상되는 경제다. 우선 세계 대부분의 주요 나라에…

    김상국(kimsangkook) 2024-01-10 11:34:31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이 <18> 한겨울밤 요강찾기 새창

    길고 긴 겨울 밤 요강찾기….무겁고 두꺼운 껌정색 솜 누비 이불,초저녁엔 얌잔허게 함께 덮고 잡니다.왼 죙일 목양말과 면바지가 척척허게 젖도록 들판과 눈밭에서 뒹굴고,꽁꽁~얼어붙은 둠벙에서 앉은뱅이 썰매타기 가오리 연날리기 청솔깎어 맹 팽이치기로…파짐치가 다 된 고만고만헌 동네 아그들,꿈속에서도 썰매타고 연도 날립니다.몸뚱아리들은 이불 속 이지만,꿈속은 하얀 들녁 눈밭입니다.밤새 뒤척입니다이리 돌고,저리 돌고…,심한 잠버릇으로뱅뱅 맻바쿠썩 돌다보먼…분명히 머리맡에 두고 잔 초저녁 요강은,어떤 땐 발 밑에 와있꼬, 때론 옆꾸리 쪽에…

    현영표(HYUNYUNGPYO) 2024-01-03 17:0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80> 2024년의 세계 정치상황과 우리경제 새창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간지상으로 갑진년,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그러므로 희망과 함께, 많은 변화가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민족은 매년 새해가 되면 서로 간에 덕담도 나누고, 많은 좋을 일이 생기기를 기원한다. 나도 그렇다. 그러나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2024년 금년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사건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나라에는 총선이 있고, 대만에도 대선이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있고, 미국에도 …

    김상국(kimsangkook) 2023-12-31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