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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3>차마고도(茶馬古道)에 새 이름 붙이기 새창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제외하고는 실크로드, 차마고도 그리고 대항해 시대 역사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무슨 심각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재미있기 때문이다. 실크로드나 차마고도 그리고 대항해 시대를 단순히 비단이 팔려나갔던 길, 차와 말이 교환되던 길 또는 사탕수수와 커피가 운반되던 길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역사는 재미없는 존재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고등학교 때 역사를 그렇게 배웠다. 그래서 가장 재미없는 공부가 역사공부였다. 그러나 나이 들어 이런저런 책을 보며 역사를 공부해 보니, “오! 이런 …

    김상국(kimsangkook) 2023-03-04 22:1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2> 지하철 경로 무임승차가 문제라고요? 새창

    나는 가끔 “이런 당연한 것이 왜 문제가 될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지금 한창 언급되고 있는 ‘노인 경로 무임승차문제’도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몇 가지로 요약되는 것 같다.지하철 적자문제, 정부보조금 문제 그리고 젊은이들의 사회적 부담 등의 문제다.나는 지금은 은퇴하였지만 과거에는 정부쪽 일도 가끔 하는 편이었다. 이 문제는 사실 20,30년 전에도 언급됐었다. 당시에 나도 간접적으로 관여됐었기 때문에 그 때 생각을 정리하여 다시 한번 말해 보겠다. 사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

    김상국(kimsangkook) 2023-02-25 17: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41>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3,끝) 새창

    지난번 “경쟁력이란 무엇인가?”의 두 번째 글에서 나는 경쟁력이란 “①고객들이 ②구매 의사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주요 사항에서 ③ 경쟁자에 의해 ④ 쉽게 대체 될 수 없는 ⑤ 그 무엇을 ⑥ 갖추는 정도”라고 내 나름대로 재정의해 보았다.그리고 그 이유는 경쟁력을 “내가 나의 경쟁자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면 경쟁력의 뜻을 이해하는 데는 충분히 잘된 정의지만 기업 입장에서 경쟁력 증진을 위해 “그럼 어떻게? So What?”이 떠오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기업이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도…

    김상국(kimsangkook) 2023-02-18 17: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40>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2) 새창

    경쟁력이란 무엇일까?기업이나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력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딱히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경쟁력에 대한 일반적 정의는 “내가 나의 경쟁자 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잘된 정의라고 생각한다.그런데 학생들에게 또는 기업에서 ‘경영전략’ 강의를 하면서 내 마음 속에는 끊임없이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왜냐하면 이 정의는 경쟁력이 무엇인가? 에 …

    김상국(kimsangkook) 2023-02-11 23:1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39>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1) 새창

    경제학자들이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미래에 대한 경고와 잘못될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야 경제학자라고 할 만한 사람은 처음부터 아니지만 그래도 경제 쪽을 가르치다 보니 기업의 자문이나 강의 요청을 받을 때가 많다.비교적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럴 수 없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금년 또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어둡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복병이 많고, 무엇보다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이 더 심해질 것이…

    김상국(kimsangkook) 2023-02-04 21:45:19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38> 왜 공산주의는 자유 민주주의에 질 수밖에 없는가? 새창

    몇몇 분들로 부터 나의 이전 글 “공산주의의 초기 효율성은 왜 비(非)효율성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가?”, “공산주의는 왜 자유민주주의를 이길 수 없는가?”라는 글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이전 글을 아주 짧게 요약하면 ① 나라가 매우 가난하고 ② 국가의 부(富)가 소수 구릅의 사람들에게 집중되어 있을 때 ③ 신속하게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발전의 초기단계에서는 공산주의가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④ 공산주의 권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절대 권력화 되고 ⑤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할 수밖에 없다. 또한 공산주의는 ⑥ 사람들의 기본적…

    김상국(kimsangkook) 2023-01-28 14:5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37> 공산주의의 초기 효율성은 왜 非효율성이 될 수밖에 없는가? 새창

    나는 6.25 기간 중에 태어났다. 그러기 때문에 6.25의 어려움은 잘 모른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동네 제삿날은 다 똑 같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 사는 우리 효녀 고모는 아버지 제사에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 집안 큰 며느리인 고모 시아버지 제사와 친정아버지 제사가 같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다.나는 언제인가 참 이해되지 않은 과학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영국과 독일 어느 지방의 아이들이 유난히 비만아가 많다는 기사였다. 학자들이 아무리 조사해 보아도 그 지역 …

    김상국(kimsangkook) 2023-01-21 17:00: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36> 30여년 간 반복되는 지켜지지 않은 약속 새창

    금언(金言)이라는 말이 있다. 누가 봐도 좋은 ‘금쪽같은 말씀’이라는 뜻이다. 또 좌우명(모토, Motto)이라는 말도 있다. 내가 행동하는 데 있어 ‘항상 참고하고자 하는 귀중한 말씀’이라는 뜻일 것이다.나에게도 이런 말이 두 가지가 있다,나는 대학교 교수로 정년을 하였지만, 젊은 시절 상당 기간 회사를 다녔었다. 그 회사의 사훈(社訓)이 “어제를 반성하고, 내일을 창조하자.”였다. 참 좋은 말이라고 그때도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또한 목계(木鷄)라는 말도 있다. 말 그대로 『나무로 만든 닭』이라는 뜻이다. 목계는 장자의 달생편(達…

    김상국(kimsangkook) 2023-01-17 11:11:46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7>일본은 왜 희망 없는 후진국이 되었는가? 새창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격언이 있다. 말은 쉽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내 개인의 일이 아니라 정치나 나라와 같이 큰 일을 평가할 때는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평가할 때 상당히 큰 관점의 차이를 볼 수 있다. 막연한 경외심을 갖는 사람도 있고, 역으로 일본의 만행과 최근 일본의 정치, 경제의 어려움을 두고 망해가는 나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비교적 후자에 해당되는 사람이지만, 객관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현재의 일본을 분석해 보자.  제2차세계대전의 도발,1980년대 까지…

    김상국(kimsanggook) 2022-06-17 17: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 <23> 일본을 알자 ; 히도스바시(一橋)대학 객원교수로.​ 새창

    Rising Sun!1980년대, 세계는 일본 경제를 이렇게 불렀다. 일본의 도요타 승용차가 미국 도로를 누볐고, 일본의 소니 가전제품들이 미국 가정의 부엌과 거실을 채웠다. 일본 투자자들이 뉴욕의 초고층 빌딩들을 매수했고,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이 일본인들의 손으로 넘어갔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손에 깃발을 든 일본인 관광객들로 붐볐고, 파리의 패션가는 일본 여성들이 누볐다. 런던의 해러즈(Harrods) 백화점은 일본인 고객으로 가득했고 로마의 트레비스(Trevis) 분수는 일본 동전으로 넘쳤다. 2차대전 패배…

    김광두(kkkwang) 2022-06-04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