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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9M: 한 판 전쟁으로 망한 전진(前秦) 새창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신세돈(seshin) 2018-03-29 18:20:46
  • 행복한 로마 읽기-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 <24> 역사를 바꾼 카이사르의 유언장 (기원전 44) 새창

    “우리가 카이사르를 죽인 것은 그를 미워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보다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 카이사르를 그대로 두면, 카이사르를 제외한 모든 로마인은 노예가 될 것이다. 우리는 로마인의 자유를 빼앗으려 한 카이사르를 쓰러뜨렸다.”브루투스가 카이사르 암살 다음 날 포로 로마노 광장에서 연설한 내용이다. 암살의 정당성을 알리려 한 것이었지만, 군중의 싸늘한 반응에 오히려 당황했다. 다른 암살자들이 카이사르를 비난하자 군중의 분노가 폭발했고, 암살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피신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군중의 분노는 “당신들은 …

    양병무(mooo) 2018-03-29 18:14:05
  • 영웅 홀대하는 나라에서 평창 ‘영미신드롬’이 남긴 것 새창

    위대한 대한민국이 만든 신화 -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예상을 뒤엎고 대단한 성공으로 마무리되었다. 불과 개막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국내 언론과 해외 언론은 누구를 막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은 불완전과 비인기의 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고 문제가 많은 올림픽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이런 불편한 시선의 원인은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불안정과 최순실 사태로 일정기간 동계올림픽의 준비가 정지되었던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다.특히 올림픽 직전까지 저조한 입장권…

    전완식(na2na3) 2018-03-27 17:51:00
  • 북한의 평화공세와 우리의 대응 새창

    김정은 위원장의 파격적인 신년사가 발원시킨 ‘평화의 바람’이 무척 거세다. 남북 간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하더니만 특사교환에 이어 남북 정상이 4월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고, 이제는 미북 간 정상회담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이다. 160명 규모의 한국 예술단이 평양을 방문하여 공연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핵악몽의 포로가 되어 살아 온 한국 국민에게 핵해결의 기대감을 안겨 준 신선한 충격임에 틀림이 없지만, 경계해야 할 것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남북 정부가 정상회담 준비에 한창인 지금 북한…

    김태우(defensektw) 2018-03-26 17:23:29
  • 금리인하의 대명사 이 주열 총재와 한국은행 미래 새창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되었다. 1974년 김성환 총재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연임된 이주열 총재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총재 연임은 거의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지명된 것은 큰 영광이지만 무엇보다도 한은으로서도 무척 영예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도 했다.전례가 거의 없었던 것은 맞다. 본인에게 영광인 것도 맞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으로서도 영예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 총재의 지난 4…

    신세돈(seshin) 2018-03-25 17:20:00
  • 거꾸로 가는 치료법 새창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어떤 명의(名醫)도 고칠 수 없다. ” 라는 말로 인체의 면역력(자연치유력)을 강조했다. 중세의 약리 학자이자 약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라셀수스(Paracelsus) 도 “모든 약은 바로 독(毒)이다. 다만 사용량이 문제일 뿐 독성이 없는 약은 없다.” 고 설파했다. 그런데, 작금의 의료행태는 약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약에 의존하다 보면 자연치유력이 저하되고 나중에는 그 기능을 완전히 잃게 된다. 이를테면 배변이…

    류영창(ycryu1) 2018-03-23 16:14:26
  • 행복한 로마 읽기-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 <22> 퍼주는 복지에서 엄격한 복지로 전환하다 (기원전 49~44) 새창

    복지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이슈다. 카이사르의 정치적 기반은 민중파였지만, 최고 권력자가 된 카이사르는 자신의 지지자들만을 위한 편협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았다. 국가 전체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면서 정책을 펼쳐나갔다. 대표적인 사례가 복지 정책이다.기원전 123년, 가이우스 그라쿠스는 곡물법을 만들어 국가가 밀을 사들인 후 빈민층에 곡물을 싼값으로 배급하는 복지 정책을 시행했다. 원로원파인 술라는 이 제도를 폐지했으나, 아우렐리우스 코타에 의해 다시 부활되었다. 카이사르 당시에도 곡물법을 둘러싸고 정쟁이 끊이…

    양병무(mooo) 2018-03-15 16:31:21
  • 해빙의 한반도,기적의 봄을 맞는가 새창

    2000년 10월 23일, 워싱턴 특파원이었던 필자는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고려항공에 몸을 실었다. 북한을 방문하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을 외신들과 동행취재하기 위해서다. 그날 이른 새벽 미 국무부로부터 한통의 짧은 전화를 받았다. KBS가 취재단에 포함됬으니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대로 베이징공항으로 가 북한국적기를 타라는 일방적 통고였다. 이때부터 평양취재에 끼지못한 워싱턴의 한국언론사들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 멘붕상황이 됐다. 도대체 선발기준이 무어냐고 국무부에 따졌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북한이 선택…

    유연채(chae123) 2018-03-15 10:30:48
  • 왜 한국만 ‘고용 없는 성장’인가? 새창

    수출이 살아났다! 그러나 고용은? 2017년 한국 경제는 놀라운 부활을 보였다. 수출이 15.8% 증가하여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6년 3.1%에서 2017년 3.5%로 높아졌으며, 그 결과 세계 수출비중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수출주도 성장의 덕분으로 GDP 성장률은 2016년 2.8%에서 2017년 3.1%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1월 실업률은 2017년 1월과 같은 3.7%를 기록했다.주요 선진국들,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 반면에 주요 선진국들의 고용 상태는 세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말할 것…

    김동원(dwkim) 2018-03-12 17:3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웰컴 떼자니아 새창

    떼자니아 사야도 방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원불교 오덕수련원에 “웰컴 테자니아, -코리안 요기들”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2016년 5월 쉐우민 센터 떼자니아 사야도가 방한해 한국의 수행자들에게 쉐우민 전통의 위빠사나 명상을 지도했다.(2017년 11월에도 천안 호두마을에서 떼자니아 사야도가 지도하는 열흘 집중수행이 열렸다.) 열흘 동안 매일 아침저녁, 사야도의 인터뷰가 각각 두 시간씩 진행됐다. 그 밖의 시간은 수행자 스스로 좌선과 경행을 하는 스케줄로 짜여졌다. 좌선시간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도 되고 일이 있으면 밖에 나갔다가…

    김용관(yong1234) 2018-03-10 18: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