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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우리도 서비스를 받고 싶다 새창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 대통령을 등장시킨 영화가 유난히 많다. 그 많은 영화중에서 은퇴직전의 늙은 경호원을 다룬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사선에서(1993. In the line of fire)’란 영화가 있다. 볼프강 피터선이 감독한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우리 시대의 위대한 배우로 새로 보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다. 암살범을 따라 잡기에는 힘에 부치는 노쇠한 경호원의 고뇌를 다룬 영화는 고전적 수작이다. 영화를 조금 자세히 보다 보면 미국의 경우 경호 업무를 시크릿 서비스로 표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비밀리에 경호 서비스한…

    김동률(kim123) 2016-03-24 20:01:59
  • 중국, 겁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 새창

    나는 오늘날 미국으로 상징되는 서양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 못지 않게, 중국으로 대변되는 동양의 가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서양의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면도 좋지만 한국인이다 보니 동양의 무위자연적인 면이 가슴에 와 닿는다. 미국이 자존심으로 여기는 월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The Sound of Fury) 의 난해함 보다는, 양귀비를 잃은 당 현종이 배개닛을 적시며 연리지정(連理枝情)을 노래한 백낙천의 장한가(長恨歌)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다. 비프 스테이크보다 중국집 짜장면, 짬뽕이 편한 것과 같은 이치다. 뜬금없이 사…

    김동률(kim123) 2016-02-24 01:29:03
  • 정의는 뱀처럼 가난한 사람의 맨발부터 문다 새창

    살면서 누구나 한두 번쯤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광경은 트라우마가 되어 가끔씩 잊혀 질만하면 나타난다. 나의 경우 탈주범 지강헌의 죽기 전 모습이다. 88 올림픽이 끝난 뒤 불과 열흘, 흥분과 어수선함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88년 10월 16일 일요일 새벽, 서울 서대문경찰서 숙직실에서 졸던 나는 한 무리 형사들의 뒤를 쫓아 수색역으로 달렸다. 그날 새벽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었으리라고는 짐작도 못했다. 유학 가기 전 그 시절, 나는 일간지 사회부 기자였다.현장에는 탈주범 지강헌이 북가좌동 고모 씨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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