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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6> 전(全) 국민을『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어느 정부 부서 새창

    십여년 전 어느 중국 지방정부의 초청을 받아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가’를 강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다. 3일간, 매일 5시간씩 진행된 강의였으니 상당히 대대적인 강의였다. 그때 강의 중에 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우수성과 함께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뛰어난 자질과 그들의 열심한 자세를 특히 강조했었다. 나의 이런 생각은 지금도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옛날 보다는 사명감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리 크게 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공무원들은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국민들…

    김상국(kimsanggook) 2022-06-10 17:00:00
  • ‘꽁꼼한’아빠의 면도기, 열배 오래 쓰는 법 새창

    우리 자식들은 가끔 아빠를 놀릴 때 “아빠는 꽁꼼하잖아!”라고 말한다. ‘꽁꼼하다’는 말은 자주 쓰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하면 이런 뜻이다. 다른 사람은 아무 관심도 없고,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일인데 그것을 해결하려고 끈기있게  노력할 때 우리 고향에서 쓰는 말이다. 표준어 표기는 ‘꼼꼼하다’이지만….  하기야 내가 해결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한 것 중에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부엌에서 물비누를 적게 쓰고 설거지하는 방법’ 같은 문제들이 있으니, 자식들이 평하는 “꽁꼼하다”는 것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

    김상국(kimsanggook) 2022-06-03 17:0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이야기<4> 잡초야 미안해. 네가 하는 일을 내가 잘 몰랐어! 새창

    언제인가 “잡초들의 생존 철학”이란 글에서 우리가 별 뜻 없이 보는 잡초들이 얼마나 자기 생존을 위해 기발한 전략을 짜고 있는가를 설명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작은 텃밭을 가꾸는데도 잡초들과의 전쟁에 정말로 많은 노력이 든다고 푸념 삼아 썼었다. 일주일 정도 바쁘다는 핑계로 텃밭을 돌보지 않으면 잡초들이 얼마나 빠르게 채소들을 덮어 버리는지 사실 놀라울 정도다. 농촌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의견에 동의하리라고 본다. 오죽했으면 텃밭 농사 4년차밖에 안 되는 내가 잡초를 쉽게 제거하는 기구를 만들어 특허까지 냈을까!! 그…

    김상국(kimsanggook) 2022-05-27 17:02: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3>중국이 강국인가? 아니 강국인 적이 있었는가?(下) 새창

    중국은 패권국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중국은 문화적으로 분명히 대단한 나라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군사적 강국인 적은 없었다(이전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 중국이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군사 강국이 절대 아니고, 자유주의 세계 또는 최소한 우리나라와 전쟁을 일으킬 만한 강국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증명)해 보겠다.    중국이 세계 두 번째 GDP 국가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런 성공을 이루게 된 뒷배경에는 소련을 견제할 수 있는 대체세력의 필요와 중국 공산화의 탈피, 그리고 14억 인구의 …

    김상국(kimsanggook) 2022-05-20 17:0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2>중국이 강국인가? 아니 강국인 적이 있었는가?(中) 새창

    중국은 서방국가들로부터 미래에 어떤 제재를 받을 것인가? 지난 1편에서 중국은 문화적 대국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 세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군사 대국인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을 들어 설명하였다. 그러면 현대 중국은 어떠할까?  분명히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GDP가 큰 나라다. 사실 G2라는 말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밖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니 사용하지 않기로 하겠다. 등소평 이후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지난 20년 가까이 최소 8% 근처, 때로는 10%를 넘는 경제성장을 하였다. 작은 개도국이나 도시국가…

    김상국(kimsanggook) 2022-05-13 17:02: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 중국이 강국인가? 강국인 적이 있었는가?<上> 새창

    많은 사람들이 상호 공감하고 있는 일반적인 사실과 상반되는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이다. 지난 1997년 1월 한국산업은행 연찬회에서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1997년 말에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400~500이 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의 예측이 맞았다. 그러나 당시 내가 그 말을 했을 때는 그리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중국이 강국인가?”에 대한 논란은 IMF 금융위기 진단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기…

    김상국(kimsanggook) 2022-05-06 17:00:00
  • 짤즈부르크에 모차르트는 없었다​ 새창

    몇년 전 좋은 기회가 있어 유럽을 장기간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방문할 즈음, 마침 ‘모짜르트 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이게 왠 떡인가! 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일이었다. 서둘러 다른 도시 방문 일정을 조절하고, 같이 간 일행들에게도 은근슬쩍 ‘모차르트 음악을 실제 연주로, 그것도 모차르트의 도시인 짤즈부르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라고 반 강요성 설득과 협박(?)을 하여 음악회 티켓도 조금 비싼 돈을 지급하고…

    김상국(kimsanggook) 2022-04-29 18:10:00
  • 러시아와 중국이 화폐를 통일할까? 새창

    요즘 국내외 증권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화폐 통일과 두 나라간 EU와 같은 경제통합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이 많은 것 같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두 나라GDP의 크기, 상품 생산 능력 그리고 화폐의 기본 특성을 살펴보면 이런 일이 벌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선 화폐의 세 가지 기능을 살펴보자.화폐는 크게 세 가지 기능 즉 가치 척도 기능, 가치 저장 기능 그리고 교환 기능이 있다.가장 문제가 되는 “가치척도 기능”을 먼저 살펴보자. 두 나라가 동일 상품에…

    김상국(kimsanggook) 2022-04-06 16:00:00
  • 게으른 사람의 게으른 건강법 새창

    건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다. 돈보다도 친구보다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그런데 이러한 건강법에 왕도(王道)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얼마 전 황제다이어트라고 하여 고기만 먹고 살을 빼는 건강법을 개발한 에트킨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120Kg의 몸무게로 73세에 죽었다. 저탄고지를 주장하며 ‘샹그릴라 다이어트’ 라는 책을 쓴 세스 로버츠라는 사람도 61세에 산책 중 동맥질환과 심장비대로 쓰러져 죽었으니 “저탄고지” 다이어트 건강법은 나에게 있어 그리…

    김상국(kimsanggook) 2022-03-26 16:30:00
  • 나라 경제는 좋다는데 서민경제는 왜 이리 나쁜가? 새창

    요즘 서민경제는 정말 나쁘다. 더욱이 우한폐렴 이후 우리 서민경제는 더더욱 좋지 않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좋든 싫든 국가경제를 생각하며 사는 사람으로서 닫혀진 상점문을 볼 때 미안한 마음이 정말 크다. 그런데 나라경제를 나타내는 수치들은 정말 좋다. 4,000억달러가 넘는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 600억 달러가 넘는 월 수출, 4%나 되는 OECD 최고의 경제 성장률, 영국, 불란서와 같거나 더 높은 대외신용 평가 등등 그러나 우리 서민경제는 그와는 영다르다. 왜 그럴까? 많은 사람들의 질문이지만 속 시원한 답변…

    김상국(kimsanggook) 2022-02-24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