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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공공안전 이대로 놔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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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지 20년이 된 시점이며, 내년은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게 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올해 발생한 세월호 침몰에서부터 도로 씽크홀, 환풍구 추락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재난안전 사고들을 보면 재난재해 만큼은 이를 무색케 할 정도이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는 가히 재난공화국이라 불리 울 수 있을 만큼 크고 작은 각종 재난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 삶과 생활 터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는 아프리카 중서부지역에서부터 발생한 …
이원철(wlee) 2014-11-06 21:51:23 -
미국 의도 잘 읽는 한국. 중국 의도도 잘 읽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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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40일 동안 보이지 않는 기간동안 그의 실각설·쿠데타설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을 때 필자는 마침 워싱턴에서 한 북한관련 비공개회의에 참석 중이었다. 미국 참석자 어느 누구도 김정은의 권력장악에 이상이 있다고 보지 않았다. 언론보도와 체감온도가 틀렸다.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이 일반인과 원체 틀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인사들이 언론을 상대로 북한 상황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워싱턴에서도 ‘북한’은 다양한 오디언스(audience)를 염두에 두고 펼치는 …
이성현(boston.sunny) 2014-11-05 22:07:56 -
중국경제가 정말 경착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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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중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논쟁이 재연되는 듯하다. 특히,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간 목표치인 7.5%를 밑도는 7.3%를 기록, 하방곡선을 그리게 됨으로써 많은 사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듯하다. 또한, 외환보유고가 다소 떨어지는 현상을 자본이탈로 성급하게 해석, 이를 불붙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현재 중국경제는 구조개혁을 위한 조정기로 성장률 자체에 더 이상 집착하지않고 있다. 우리로서는 오히려, 그것 보다는 구조조정을 지나, 중국경제가 더욱 탄탄해진다면 우리가 여하히 대응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사실…
정영록(yrcheong) 2014-11-05 20:25:02 -
『론스타 스토리』 -시리즈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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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Lone Star)’많은 사람들은 미국 Texas주(州) 상징 깃발에 새겨진 커다란 별 하나를 떠올릴 것이다. 바탕의 하얀 블록은 깨끗함(purity)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Texas의 외로운 별 이름을 본 딴 일개 사모(私募)펀드 론스타가 최근까지 10여년 간 우리나라 금융계를 질풍노도(疾風怒濤)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그리고, 아직 그들이 파헤친 상처에 내홍(內訌)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또 다시 ISD라는 국제소송 수단을 들이대며 이 나라를 통째로 겁박하는 음흉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
박상기(sangki) 2014-11-04 22:24:37 -
[IFS 기획] 국방획득,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1)-위기의 방위사업청, 출구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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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획득의 문제는 큰 틀에서 들여다봐야 -지난 10월 20일 방위사업청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방산비리, 무기도입 및 획득과정의 부실 의혹을 놓고 집중포화를 맞았다. 일부 의원은 통영함 사업 등 잇달아 터져 나온 각종 무기사업의 의혹으로 “방위사업청의 군피아”를 지적하면서 자정능력을 상실한 방위사업청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위사업청은 2006년 1월 1일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관장하는 정부기구로 출범했다. 주요 업무는 국방획득이다. 국방획득이란 무기체계를 포함한 군수품을 구매하…
장영근(ygjang) 2014-11-04 22:00:52 -
분권형 개헌은 시대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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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중국 방문 중에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개헌론을 제기했다가 하루만에 “대통령께 죄송하다”며 꼬리를 내렸다.여당대표 압박하는 제왕적 대통령“개헌은 경제를 삼키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개헌론에 쐐기를 박았던 청와대는 아직도 분이 덜 풀렸는지 고위관계자의 입을 빌려 “실수로 언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집권여당의 대표를 이례적이고 공개적으로 겁박했다. 참으로 볼썽사나운 일이 아닐 수 없다.헌법 개정은 나라의 근본 틀을 바꾸는 중차대한 일이다.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을 바꿀지 말…
김진표(jinpyo) 2014-11-03 21:21:50 -
공자학원과 세종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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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중국 인문학의 고향이자 공자님의 고향인 산동(山東)성의 수도 제남(濟南)에서 개최되는 유학교류대회에서 한국측 기조연설을 하게 되어 다녀왔다. 한국측에서는 필자와 국립 안동대학, 영남대학, 국학진흥원, 성균관대의 교수와 연구원들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산동성 사회과학원, 공자기금회, 공자연구원, 북경대학 중국문화발전연구중심, 산동대학 유학고등연구원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중국측에서는 유학의 포용성을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표현하면서, 세계문명과의 충돌이 아닌 조화를 강조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유학의…
박진(koreaparkjin) 2014-11-03 21:08:16 -
대통령 취임사의 국정기조는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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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당선소감은 민생, 대통합, 국민행복이었다. 정부인수위원회 첫 회의(2013년 1월 7일)에서는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의 두 중심축으로 설정한다고 했고 며칠 뒤(1월25일)에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성장온기가 퍼져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했다. (1)’추격형 성장에서 선도형 성장‘으로 전환하고, (2)’수출 중심에서 수출내수 쌍끌이 구조‘로 바꾸며 (3)’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동반성장체제로 전환‘하는 ’파라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이 모든 것이 한 데 어우러진 것이 대통령 취임사다. 대통령 취임사…
신세돈(seshin) 2014-11-02 18:06:09 -
Playing Offense with Big Dat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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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경영 컨설턴트 W. 에드워즈 데밍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In God we trust. All others must bring data.”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제외하고는, 모든 의사결정은 실증적 자료(data)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오늘날 정계와 재계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이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1세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는 대량의 정보 수집에 그쳤을 뿐 이를 분석해서 적절한 해답을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순한 변경에도 프로그래머들의 복잡한 작업이 필요한 “답답한” 소프트웨어에 …
David Morey(david,morey) 2014-11-02 17:15:29 -
무병장수하지말고 불로장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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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이 80을 훌쩍 넘었으나 건강수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인구가 증가하나 건강치 못한 여생으로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무병장수가 꿈이다. 필자는 보건복지부 미래의료원정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2030년 미래의료의 수요와 기술을 전망한 경험이 있다. 로봇, 신약, 나노, 줄기세포, 유전체, 의료정보, 인공감각, 기획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자유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과연 2030년에는 어떤 건강문제가 기다리고 있을까?…
강건욱(kangkw) 2014-11-01 18: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