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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9> 미·중 데탕트(dḗtent)와 홍콩·대만 출장 새창

    “평화 공존 시대로 나아가자!”1969년 7월 25일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미국의 새로운 대(對)아시아 정책(괌 독트린)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1970년 2월 그가 국회에 보낸 외교교서를 통하여 세계에 선포되었다. 이로부터 미국의 중국에 대한 외교정책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미 해군 함대의 대만 해협 순찰이 1969년 11월 중지되었고, 동년 12월엔 미국인들의 중국 여행제한이 해제되었다. ​ 1970년 11월엔 유엔 총회에서 중국 가입을 허용하고 대만을 축출하자는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1971년 4월엔 미국 탁구…

    김광두(kkkwang) 2022-03-12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8> 수출 최전선에 가까이 가다 새창

    수출입국(輸出立國)!박정희 정부는 수출주도형 경제성장 전략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66년)부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가 시동을 걸었다. 1960년의 한국 수출액은 3,200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수입액은 3억 2,000만 달러였다. 1961년의 수출의 산품별 구성을 보면 농·수·광산품이 72.3%, 공산품이 27.7%를 차지했다. 전형적인 후진국의 수출 구조였다. 이런 미약한 수출액과 후진적 수출 구조가 정부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1964년에, 수출 금액 1억 2,100만 달…

    김광두(kkkwang) 2022-03-05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7> 농협 하나로 마트 창업에 참여하다 새창

    고교 시절 서울농대 고 유달영(柳達永) 교수님의 수필집을 즐겨 읽었다. 그는 인간 상록수로 불리운 분이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와 함께 그의 수필집은 삶에 대한 나의 관점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사람답게 사는 사람”에 대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현대차를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기회를 보던 중, 서강대 은사이신 고 황일청 교수님( 경영학)께서 한번 들르라는 전갈(傳喝)을 주셨다. “자네, 농촌운동에 관심 있지?”“네”“농협에서 농민들을 위한 유통업을 올해 초부터 시작해서 현재 창업이 진행 중인데, 그 일에…

    김광두(kkkwang) 2022-02-26 17:10:00
  • 나라 경제는 좋다는데 서민경제는 왜 이리 나쁜가? 새창

    요즘 서민경제는 정말 나쁘다. 더욱이 우한폐렴 이후 우리 서민경제는 더더욱 좋지 않다. 우울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좋든 싫든 국가경제를 생각하며 사는 사람으로서 닫혀진 상점문을 볼 때 미안한 마음이 정말 크다. 그런데 나라경제를 나타내는 수치들은 정말 좋다. 4,000억달러가 넘는 세계 8위의 외환보유고, 600억 달러가 넘는 월 수출, 4%나 되는 OECD 최고의 경제 성장률, 영국, 불란서와 같거나 더 높은 대외신용 평가 등등 그러나 우리 서민경제는 그와는 영다르다. 왜 그럴까? 많은 사람들의 질문이지만 속 시원한 답변…

    김상국(kimsanggook) 2022-02-24 16:3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 <2> 매판자본, 아현동 협곡, 그리고 마포경찰서 새창

    모두 285명의 서강대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나와 아현동 고개로 진출했다. 뭔가 다른 날이었다. 교문 앞에서 학생 시위를 원천 봉쇄하곤 했던 경찰들이 보이지 않았다.1967년 봄 어느 날이었다. 당시 다수의 대학생들이 한일회담(韓日會談)에 반대하면서 거리 시위가 이어졌다. 우리가 분노의 몸짓으로 거리에 나선 것도 대학사회의 그러한 분위기가 격하게 반영된 것이었다.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는 ‘매판자본론(買辦資本論)’이 널리 회자 되었다. 외국자본이 들어오면 그것은 우리 경제를 수탈해 가는 수단이 된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주장은 민족자…

    김광두(kkkwang) 2022-01-23 09:0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 <1> POP QUIZ, 연속 3회 “0”점을 받고 새창

    1966년, 서강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한 한 신입생의 봄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고교 교복을 벗고, 입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무한한 자유를 즐기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막걸리 잔을 높이 들고 이탈리아의 세기의 테너 마리오 란자의 “Drink! Drink!”를 목 터지게 외쳤다.이 외침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학생들의 생활을 배경으로 제작된 “황태자의 첫사랑”이란 영화에서 마리오 란자가 맥줏집의 식탁 위에 서서 생맥주 잔을 들고 신나게 부르는 “축배의 노래”에 나온다. 나는 대학 졸업 직후 독일에 갈 기회가 있었을 때 이 집에…

    김광두(kkkwang) 2022-01-15 17:10:00
  • 유머 정치와 내각의 품격 새창

    로널드 레이건은 유명한 연설과 구절, 유머를 많이 남겼다. 그는 타고난 유머 감각을 갖고 있었다.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 중에 졸음을 못 참고 꾸벅꾸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누가 그런 말을 흘렸냐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 보도를 알고 난 레이건은 “다음에 내 자리에 ‘레이건이 여기서 잠들었다’고 명패를 붙여 놓으면 되겠다”고 해서 참석한 장관과 참모들이 모두 웃었다.  유명한 구절 몇 개를 들자면... - “공산주의자를 어떻게 알아내는가? 마르크스와 레닌을 읽는 사람이 공산주의자다. 반공주의자…

    이상돈(sangd) 2022-01-13 12:00:00
  •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의 전환 새창

    아동수당법과 저출산·고령화 기본법이 개정되었다.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 대상을 8세미만으로 확대하고, 새로 출생하는 영아 수당이 24개월 지급되고 금액도 30만원으로 시작해 연차적으로 50만원까지 인상한다. 이에 더해 '첫 만남 이용권’이라고 출생 초기 물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여전히 대책의 기본은 돈을 지급하는 것이다. 마라톤 상금 주냐고 비판하기는 했지만 차라리 일부 지방자치단체처럼 출생아 수에 따라 천 만원, 이천 만원, 삼천 만원씩 한 번에 지급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부대 행정비용도 안 들 듯…

    김홍진(kimhongjin) 2022-01-12 16:40:00
  • 양병무의 행복한 지혜 산책 “싫어하는 것과 대접받고 싶은 것” 새창

    “코로나로 인한 재앙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어린이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다. 대면 수업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학생들 모습도 안타깝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가정마다 코로나 시대 적응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든 노인이 있는 가정이든 조심스럽기는 매 한 가지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람 수를 제한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 삶의 곳곳이 코로나로 인해 불안하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정부는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여 일상의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과감하게…

    양병무(mooo) 2021-12-18 16:30:00
  • 지역화폐와 지역사랑상품권 새창

    이재명 후보는 이슈 선점에는 독보적인 정치인이다. 또 계곡 정비 사업을 놓고 남양주시장과 갈등을 빚었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정책이나 업적을 자신의 브랜드로 만드는 능력도 뛰어 나다. 그 중의 하나가 지역 화폐이다. 자신의 브랜드가 되다시피 한 지역 화폐를 확산하겠다고 예산을 늘리라고 또 다시 재정 당국을 윽박지르고 있다. 여러 다른 정책과 달리 지역화폐는 따져야 할 것이 많다. 화폐는 한 정치인이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정권을 잡은 집단이 화폐를 이용해 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나라에…

    김홍진(kimhongjin) 2021-12-16 16: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