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기자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14개
게시물
2,342개

45/235 페이지 열람 중


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마흔 번째 이야기 사띠, 수행의 키워드 새창

    사띠 없이 수행 없다 많은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지금 여기를 살아라’라는 가르침이다. 쉽사리 알아들을 것 같은, 그러나 이게 도무지 간단치 않다. 도대체 어떻게... 지금 여기를 살 것인가? 열심히만 살면 지금 여기를 살 수 있을까?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반성하는 삶을 살라는 뜻인가? 지금 여기를 사는 구체적 노하우는 없을까? 사띠(sati)에 대해 이해하면 이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띠의 프라이머리 미닝은 ‘기억’이다. 하지만 이 단어는 기억이라는 일상적 의미 외에 수…

    김용관(yong1234) 2018-03-31 17:0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깨달음을 향한 도움길 새창

    이 법을 누구에게 전할까? 싯달타가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었다. 후대에 전해지기로는 몸을 괴롭히는 고행의 부질없음을 알고 중도의 길을 걸었고, 보리수 아래서 일주일을 용맹정진 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붓다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깨달음을 얻은 뒤 붓다는 중생들의 세상을 떠날 생각이었다. 즉 무여열반, 즉 ‘찌꺼기를 남기지 않는 열반’에 들려고 했다. 깨달음을 설명해도 이를 알아듣거나 믿을 사람이 있을 것 같지 않아서였다. 천신이 붓다에게 청했다. 그 깨달음을 중생들에게 전해주기를. 아무튼 불교의 경전들은 그렇게…

    김용관(yong1234) 2018-03-24 17:3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사야도 명답 베스트 5 새창

    5위 인터뷰 시간은 솔직히 말하면 지루하다. 뻔한 질문이 많아서다. 뻔한 질문의 유형은 대략 두 가지이다. 질문자가 체험하지 않고 책에서 봤거나 남에게 들은 것을 이야기하는 경우와,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질문하는 경우가 그 하나다. 이런 질문은 사야도 뿐 아니라 같은 자리에 있는 동료수행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십상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일상을 고주알미주알, 세월아 네월아, 얘기하면서 질문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통역하는 청현스님일 게다. 하지만 청현스님은 그런 질문조차도 하나하나 성실하게 통역한다. 요기들…

    김용관(yong1234) 2018-03-17 17:11:05
  • 美 콘 NEC 위원장 사임, ‘강경 보호주의파’ 장악 징조 새창

    ​‘자유무역파’ 소멸, 나바로 NTC 위원장 등 ‘국수(國粹)주의파’가 장악, 우려 고조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관세(tariffs) 부과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로부터 전방위적 저항을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정권 경제 정책의 최고 사령탑인 국가경제회의(NEC; National Economic Council) 콘(Gary Cohn) 위원장이 사임한다고 밝혔다.美 NEC 콘(Cohn) 위원장은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철강 · 알루미늄 등에 대한 수…

    박상기(sangki) 2018-03-11 17:0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웰컴 떼자니아 새창

    떼자니아 사야도 방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원불교 오덕수련원에 “웰컴 테자니아, -코리안 요기들”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2016년 5월 쉐우민 센터 떼자니아 사야도가 방한해 한국의 수행자들에게 쉐우민 전통의 위빠사나 명상을 지도했다.(2017년 11월에도 천안 호두마을에서 떼자니아 사야도가 지도하는 열흘 집중수행이 열렸다.) 열흘 동안 매일 아침저녁, 사야도의 인터뷰가 각각 두 시간씩 진행됐다. 그 밖의 시간은 수행자 스스로 좌선과 경행을 하는 스케줄로 짜여졌다. 좌선시간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도 되고 일이 있으면 밖에 나갔다가…

    김용관(yong1234) 2018-03-10 18:17:48
  • 트럼프, 뮐러(Mueller) 특검과 운명을 건 대결의 벼랑에 서나? 새창

    - WP “트럼프 측 ‘러시아 게이트’ 수사 폄훼하는 ‘비밀 문서’ 공개로 대결 가열”- CNN “뮐러(Mueller) 특검, 이미 트럼프 측근들의 ‘유죄 자백(guilty plea)’ 확보”- NYT “『트럼프, 사법 집행부(law enforcement)와의 대결에서 결국 패배할 것”- Watergate 기자들 “트럼프, 지옥에 떨어졌던 닉슨(Nixon)의 길을 걷는 듯”美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과정에서 자신의 유별난 사생활 문제로부터 과격한 이민 정책에 이르기까지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지난한 도전과 우여곡절 끝에 제 …

    박상기(sangki) 2018-03-05 17:11:52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신통’에 관심 있으세요? 새창

    神通을 얻으려고 도를 닦는다? ‘수도’ 즉 ‘도 닦음’에 대해 보통사람이 갖고 있는 상식, 또는 선입견이 있다. 도를 닦으면 남다른 능력을 갖게 된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땅을 줄여 이동하는 축지법이라든지, 남의 마음을 꿰뚫어 아는 관심법이라든지, 타인의 살아온 과거를 알고 미래를 미리 아는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 도를 닦는다는 그런 통념이다. 물론 불교의 경전이나 논서들도 이런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도 닦음의 목적이 결코 아니다. 보통 사람이 갖지 못하는 그런 능력을 ‘신통’이라고 부르는데, 신통은 도 닦음의…

    김용관(yong1234) 2018-03-03 17:30:00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9I : 한 판 전쟁으로 망한 전진(前秦) 새창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신세돈(seshin) 2018-03-01 17:03: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다섯 번 째 이야기 사마디(禪定) 새창

    네 가지 사마디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던가? ‘神은 영원한 명상’이라고. 그의 통찰은 테라바다의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는 듯하다. 색계 마음은 色界禪定(rupajjhana)이라고 불리는 선정, 사마디의 상태이다. 이런 마음은 색계의 중생들 사이에서 주로 일어나지만, 마음과 세상이 반드시 상응하지는 않는다. 색계 마음에서 거친 물질은 사라진다.(이때 물질은 우리가 이해하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통해서 들어오는 대상을 말한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물질은 남아있다.(명상의 대상이 순수한 형상이지만, 몸이나 흙…

    김용관(yong1234) 2018-02-24 17:10: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서른네 번 째 이야기 중생들이 사는 세상 새창

    삶은 왜 되풀이되는가? ‘有情’, 또는 ‘衆生’, 살아있는 것들. 흙 속 벌레에서 하늘을 나는 새,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까지. 이 모든 존재들을 함께 일컫는 단어. 그 개념에서 온갖 복잡한 문제들이 파생돼 나온다. ‘삶’, 도대체 산다는 게 뭐냐? 어찌 살아야 잘 사는 거냐? 사람들은 스스로만이 이렇게 질문한다고 믿는다. 인간이 아닌 중생들은 그저 ‘살기만 한다’고 믿는다. 어떤 철학자는 인간의 이런 특성이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고도 생각했다. 소크라테스는 그래도 그 불행을 선택하겠다고 선언했다. ‘행복한 돼지가 되기보단.’ 불교…

    김용관(yong1234) 2018-02-17 17: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