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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나라를 삼켜버린 혼군(#2) : 조조의 위나라를 망쳐버린 조예(AD205-AD239) 새창

    ​혼군(昏君)의 사전적 정의는 ‘사리(事理)에 어둡고 어리석은 군주’다. 암주(暗主) 혹은 암군과 같은 말이다. 이렇게 정의하고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혼군의 숫자는 너무 많아져 오히려 혼군이라는 용어의 의미 자체를 흐려버릴 가능성이 높다. 역사를 통틀어 사리에 어둡지 않 은 군주가 몇이나 될 것이며 어리석지 않은 군주가 몇 이나 되겠는가. 특히 집권세력들에 의해 어린 나이에 정략적으로 세워진 꼭두각시 군주의 경우에는 혼주가 아닌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의 혼군 시리즈에서는, 첫째로 성년에 가까…

    신세돈(seshin) 2016-12-14 17:01:30
  • 한‧일 군사정보협력협정의 진실 새창

    마침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이 체결되었다. 2016년 11월 23일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양국을 대표하여 서명한 것이다. 물론, 이것으로 한일 간 군사정보협력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한일 간에는 여전히 많은 미결사안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고 서로에 대한 국민감정도 나쁘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북핵 문제의 엄중성이 가중되면서 한국과 일본이 정보협력을 통해…

    김태우(defensektw) 2016-12-12 17:29:27
  • 불타오른 촛불 민심, 다음으로 향할 곳은? - 그리스 광장정치가 일깨워주는 교훈 새창

    이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일단 국회에서 결정되고 나니, 많은 국민들은 한편 안도하기도 하고, 다른 한 편에는 아직도 다 삭이지 못한 분노와 식지 않은 잔열(殘熱)이 적지 않게 쌓여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역사상 유례가 드문 괴기(怪奇)한 부정 사건에 연루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징벌적 탄핵이다 보니 일반 국민들의 심경이 더 할 나위 없이 혼란스러울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상세한 전말이 서서히 밝혀질 터이나,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만으로도, 일단의 관련자들의 탐욕스러운 입이 닿지 않은 …

    박상기(sangki) 2016-12-11 18:26:54
  • ​"박근혜" 만 끌어내리면 다 인가? 새창

    바람 앞에 꺼질 듯 춤을 추던 연약한 촛불이 일을 저질렀다. 촛불 하나가 둘이 되고 또 끝없이 이어져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 되니 국회도 국민의 명령을 어길 수 없었다.사실상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소리로 국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가결 시켰다.이번 탄핵은 국민의 뜻이 아니었던 '노 무현 탄핵'과는 성격이 다르다. '노 무현 탄핵' 은 국민이 원치 않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의결이 됐지만 최종 헌재판결이 나온 후에 그대로 옛날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이번은 대통령의 잘못을 분명히 국민들이 지적했고, 국회의 탄핵의결을 이끌어냈다. …

    황희만(heman21) 2016-12-11 18:21:23
  • YS 5년차 청와대, 그리고 지금은....(13) 대한민국, 문제는 국정운영시스템이다. 이번에 확 뜯어 고쳐야한다(하) 새창

    ‘제도정치’를 밀어낸 ‘촛불정치’박통의 하야(즉각 퇴진)와 탄핵을 외치는 토요촛불집회가 지난 10월 29일 2만 명으로 시작한 뒤 6주 만에 주최측 추산으로 23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촛불집회가 질서 있고 평화롭게 이루어진 것에 우리도 놀라고 세계도 놀랐다. 그래서 ‘촛불민심’, ‘촛불주권’, ‘촛불민주항쟁’, ‘촛불혁명’, ‘촛불민주주의’ 등 갖가지 새로운 말들이 생겨났다. 촛불은 이제 단순한 주말집회의 수준을 넘어 한주일의 정치를 평가하고 다음 주의 방향을 정하는 ‘촛불정치’로 진화하고 있다. 촛불의 기세에 눌린 여야 제도권…

    최양부(cyboo) 2016-12-07 16:18:04
  • 헬조선? 최순실게이트는 축복이다! 새창

    지난 반 세기 동안 우리는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적 부흥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리고 2014년 국민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사회가 추구해온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용인되는 비윤리적인 문화를 양산했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을 극심한 경쟁 속으로 몰아 넣었다.정치권은 정권을 잡기 위해 정당의 이념적 가치도 무시한 채 어떤 세력과도 손을 잡기 일쑤였고, 정권을 지키기 위해 부적절한 거래를 통해서 정치자금을 모금했으며, 시장…

    박희준(jun1234) 2016-12-01 15:48:39
  • 박대통령의 고향 대구의 속앓이, 그리고 분노 새창

    어릴 적 대구 외곽에서 자란 필자는 석문산성에 자주 올라가곤 했다. 석문산성은 곽재우장군이 낙동강을 따라 달성과 고령의 내륙지방으로 쳐들어오는 왜병을 막기 위해 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등학교 때는 1907년 2월 대구에서 발단이 되어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 1300만 원을 갚아 주권을 회복하고자 주권수호운동을 기념하는 국채보상운동공원, 그리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대구항쟁의 기념비가 앞에 서 있는 명덕로타리를 건너면서 학교를 다녔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대구는 보수의 본류로 자리매하였다. 의리와 고집이 대구의 아이콘…

    이상근(slee1028) 2016-11-29 17:48:05
  • 불신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영국과 미국의 반엘리트 현상으로 생각해본다. 새창

    맑아야할 가을하늘이 사라졌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황사에 뒤덮여 케케한 하늘이 되고 있다. 맑은 하늘처럼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4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지켜보겠다고 국민의 70%가 찬성한 영란법에 기대어 기원했었다. 그렇게 믿음이 커지고 있는 사이 한쪽에서는 국민의 믿음에 반하는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로 국민은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최순실게이트로 만들어진 국민의 상처는 국가전반에 불신의 정서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정치권과 기득권에 대한 깊은 불신의 벽을 세우는 듯하다.동기와 방식은 다르지만 일부 선진…

    전완식(wan123) 2016-11-27 16:17:45
  • 국가미래연구원이 당시 지적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문제점 새창

    특집 기획 : 국가미래연구원이 당시 지적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문제점이른바 ‘최순실게이트’와 관련 지난해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검찰의 수사대상이 되고 있어 큰 관심을 끈다. 당시 합병에 찬성을 했던 국민연금의 결정에 이면에 삼성 총수일가와 정부 간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삼성 미래전략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까지 벌인 것이다. 검찰은 특히 합병안이 가결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가졌고, 두 회사가 공식 합병…

    김광두(kidoo) 2016-11-27 04:48:24
  • YS 5년차 청와대, 그리고 지금은....(11)대한민국, 문제는 ‘국정운영시스템 실패’다. 이번에 확 뜯어 고쳐야한다(상) 새창

    “차라리 나를 탄핵하라”지난 11월 19일 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100만에 가까운 촛불이 다시 켜졌고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20일 검찰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기밀누설 등 국정농단의 죄로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박통’)도 공범으로 적시하고 입건했다. 그러나 헌법 제84조의 현직대통령에 대한 ‘형사상 불소추 원칙’에 따라 기소는 하지 못하지만 수사는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박통은 재직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우리…

    최양부(cyboo) 2016-11-23 18: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