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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2>중국이 강국인가? 아니 강국인 적이 있었는가?(中) 새창

    중국은 서방국가들로부터 미래에 어떤 제재를 받을 것인가? 지난 1편에서 중국은 문화적 대국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 세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군사 대국인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역사적 사실을 들어 설명하였다. 그러면 현대 중국은 어떠할까?  분명히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GDP가 큰 나라다. 사실 G2라는 말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밖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니 사용하지 않기로 하겠다. 등소평 이후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지난 20년 가까이 최소 8% 근처, 때로는 10%를 넘는 경제성을 하였다. 작은 개도국이나 도시국가…

    김상국(kimsanggook) 2022-05-13 17:02: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9> 석유파동, 박정희 대통령 서거, 경기침체​ 새창

    1979년 1월, 정재석 원이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경제기획원 창립의 아이디어 맨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브리핑의 명수(名手)였다. 그는 경제기획원 초대 경제기획국을 맡아 경제기획원의 초석(礎石)을 쌓았다. 그가 그의 고향으로 복귀한 셈이었다. 그는 예리하고 깐깐한 완벽주의자 스타일이었지만 인간적으로 따뜻한 사람이었다. “야 이 거지야!” 그가 즐겨 쓰는 말이었다. 처음 듣기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 말에 애정(愛情)이 배어있었다. 자기가 아끼는 사람에게 주로 이 말을 내…

    김광두(kkkwang) 2022-05-07 17:10:00
  • 김상국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1> 중국이 강국인가? 강국인 적이 있었는가?<上> 새창

    많은 사람들이 상호 공감하고 있는 일반적인 사실과 상반되는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이다. 지난 1997년 1월 한국산업은행 연찬회에서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1997년 말에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400~500이 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의 예측이 맞았다. 그러나 당시 내가 그 말을 했을 때는 그리 환영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중국이 강국인가?”에 대한 논란은 IMF 금융위기 진단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기…

    김상국(kimsanggook) 2022-05-06 17:00:00
  • 이재명 안철수의​ 국회의원 출마? 새창

    대통령 선거에서 실패한 이재명, 안철수 두 사람이 각각 인천 계양과 성남 분당 보궐선거에 나서려는 것 같다. 대통령 선거에서 실패한 두 사람이 선거가 끝난 지 불과 두 달도 안 돼서 치르는 보궐선거에 나서는 모습은 좋지 않다. 두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서울시과 경기지사에 나서는 바람에 발생한 보궐선거인데, 그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나섰으니 더욱 그 모습이 좋지 않다. 더구나 두 지역은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절대적 우세지구라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는 지역구이니, 그런 지역구에 대선에 나왔던 사람이 나서는 모습은 더욱더 좋지 않…

    이상돈(sangd) 2022-05-04 12:51: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8> 중화학공업의 수출산업화 전략 연구​ 새창

    “정부는 이제부터 중화학 공업 육성의 시책에 중점을 두는 중화학 공업정책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1973년 1월 12일, 고 박정희 대통령은 연두기자 회견을 통해 “중화학 공업화 선언”을 발표했다. 이 시점부터 한국의 산업정책, 더 나아가 경제정책은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전면 개편되어 갔다. 수출주도형 경제성 전략을 60년대 이후 추진해온 한국 정부는 경공업 제품 위주 수출증대의 한계를 인식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과의 군사적 긴 관계를 고려할 때, 1972년에 세계에 공식적으로 선포된 미국 닉슨 대통령의 괌독트린으로 한국…

    김광두(kkkwang) 2022-04-30 17:10:00
  • 짤즈부르크에 모차르트는 없었다​ 새창

    몇년 전 좋은 기회가 있어 유럽을 기간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날’이라고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를 방문할 즈음, 마침 ‘모짜르트 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이게 왠 떡인가! 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일이었다. 서둘러 다른 도시 방문 일정을 조절하고, 같이 간 일행들에게도 은근슬쩍 ‘모차르트 음악을 실제 연주로, 그것도 모차르트의 도시인 짤즈부르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라고 반 강요성 설득과 협박(?)을 하여 음악회 티켓도 조금 비싼 돈을 지급하고…

    김상국(kimsanggook) 2022-04-29 18: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7> 다이아몬드의 추억 새창

    다이아몬드가 보자기에서 쏟아졌다.다이아몬드를 가공하는 브뤼셀의 한 보석공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 공을 방문한 한국의 “세계보석산업 연구팀” 앞에 놓인 테이블에 이 공의 주인인 유대인 보석상이 다이아몬드를 무더기로 쌓아 놓은 것이다. 수북이 쌓인 다이아몬드를 보니 보석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다가 분실하면 어찌 하려고?”“천과 벽면을 살펴보세요.”당시에 우리는 CCTV에 익숙하지 않았다. 천(天障)과 벽면에 카메라 렌즈들이 다수 꽂혀있었다. 1978년 여름(정확한 일자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제대를 하고 국제경제연…

    김광두(kkkwang) 2022-04-23 17:10:00
  • 정치인의 말 말 말 새창

    정치인은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내세운다. 특히 어떤 이는 말로 오랫동안 감동을 주고 어떤 이는 말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치인들의 말의 강도가 점점 세지거나 국민들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말 들이 늘어나고 있어 개탄스럽다. 정치인의 말만 바꿔도 정치판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지지여부와 상관 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는 시대정신을 담아낸 명문(名文)이었다. 얼핏 떠오르는 문에 이런 것들이 있다.“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

    김홍진(kimhongjin) 2022-04-20 16:5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6> 국제경제연구원(KIEI), 그리고 홍익대 학군단​ 새창

    “해보겠나?”“네!” 1977년 1월 귀국해서 당시 국제경제연구원(Korea International Economic Institute) 정재석 원(후에 김영삼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역임)과 나눈 대화였다. 정재석 원은 경제기획원 출신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건설부 차관을 지낸 후 이 연구원의 창립 책임을 맡았다. 1973년의 오일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건설업계의 중동 국가들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했다. 그런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1975년(?) 중동지역의 경제를 심층 분석할 중동문제연구소를 설립했다. 1977년에…

    김광두(kkkwang) 2022-04-16 17:10:00
  • 자유로운 영혼의 경제학 여정(旅程) <15> 악몽(惡夢), 그리고 국제수지 조정정책 새창

    “너를 죽여 버릴거야!”“으악~~” 박사 종합시험( Comprehensive Examination)을 앞에 둔 어느 밤의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이었다. 고급 거시, 미시이론은 필수 시험과목이었다. 이 두 과목을 포함한 종합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박사 논문을 쓸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밀러 교수는 고약한 문제로 학생들을 골탕 먹이기로 악명이 높았다. 나도 그 공포감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 공포감이 꿈에 나타난 것이었다. 종합시험은 그동안 배운 경제이론을 어느 정도 정확히 이해하고 습득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체적으로 어…

    김광두(kkkwang) 2022-04-09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