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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기생충 군인’의 귀순, 우리는 그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새창

    지난 11월 13일, 북한군 병사 한 명 판문점을 넘었다. 심각한 총상을 입은 그는 수술을 위해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졌다. 15일, 수술을 맡았던 국종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태의 경과를 설명했다. 여기서 화두에 오른 것은 단연코 귀순 병사의 내장에 가득했던 기생충었다. 기생충의 혐오스러운 미지가 생생하게 펼쳐졌으며, 언론은 ‘기생충 병사’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써가며 대서특필했다. 전시된 기생충은 북한의 낙후한 위생 상태와 의료 시스템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렇게 일단락 되…

    김시운(dfdf) 2017-12-08 16:42:00
  • 머리 맞대어 고민하는 환경 새창

    한 시대의 정치는 그 형태와 특징을 달리하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변해 왔다. 오늘날 문재인 정부 역시 특정한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에 걸맞은 정치 형태를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어떤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있을까?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국민 청원 게시판’과 지난 10월에 실시된 ‘원전 공론화’ 등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위의 두 행보는 촛불 시민 혁명에 따른 직접민주주의 그리고 쌍방향의 열린 소통을 연상시킨다.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요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

    최정윤(ifsyouth02) 2017-12-01 17:00:00
  • 역차별을 받고 있는 국내 콘텐츠 사업 – 망 중립성 새창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목욕탕에는 ‘세신사’가 있다. 한국표준직업분류 상으로는 ‘목욕관리자’가 정식 명칭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욕탕에 들어가 몸을 녹며 때를 불린 후에 세신사가 밀어주는 때가 그리워지곤 한다. ‘때를 밀어주는’ 서비스의 비용은 싸지는 않다. 지역별로 차등 있기는 하지만, 가격은 10,000 원에서 20,000 원 사에 형성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옵션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목과 배, 팔다리와 등을 밀어주는 전신서비스다.여기서 종종 궁금해지곤 했던 부분 있다. 몸집 큰 사…

    권민기(ifs4kmg) 2017-12-01 16:59:00
  • 노인을 위한 카페는 없다 새창

    다음은 한 까페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대화다.“왜 렇게 오래 걸렸어?”“어휴, 주문 어렵네 어려워. 그게… 나는 잘 모르니까. 젊은 사람들 기다리게 할까봐 일부러 맨 마지막에 주문했지.”“그랬어? 잘했어.”“잘했지?”“우리는 느리니까. 먼저 하게 비켜줘야지.”점잖아 보는 할아버지 두 분었다.커피 주문에 진땀 빼는 모습 귀여우시다는 생각도 잠시, 주위를 보니 그동안은 유심히 보지 않았던 장면 눈에 들어왔다. 노트북 화면에 몰두하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삼삼오오 모여 웃고 떠드는 들. 까페를 채우고 있는 사람 대부…

    이용은(baegopa) 2017-11-24 16:46:00
  • 쌓여가는 빚, 심화되는 불평등 새창

    가계부채 1400조 돌파, 소득증가율의 5배 넘어가계부채가 1400조를 돌파했다. 문제는 소득보다 빚의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것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말 가계신용 규모는 141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부채 증가 자체는 문제라고 볼 수 없다. 빚 늘어나도 소득 함께 늘어난다면 우려할 부분 아니기 때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소득증가율을 5배를 넘고 있다. 세금 등을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돈을 뜻하는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말 기준으로 164.2%로 O…

    송하린(adfaf) 2017-11-24 16:45:00
  • 하늘에서 와가 내린다면 새창

    괴짜(Loon) 프로젝트, 프로젝트 룬“하늘에서 돈나 뚝 떨어졌으면” 하는 한탄부터 “하늘에서 남자들 비처럼 내려와”라는 노래가사까지. 영화 『하늘에서 음식 내린다면』에서도 비슷한 상상으로 햄버거 소나기와 아스크림 눈과 같은 동화적 장면을 그려냈다. 처럼 우리는 하늘 원하는 것을 선물해주는 만능 상자기를 소망해왔다.때로 무선인터넷 잘 연결되지 않는 공간에 있을 때 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하늘에서 와가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런 괴짜 같은 발상을 실현하기 위해 공유기 풍선을 띠운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구글의…

    지수연(adadf) 2017-11-17 16:25:00
  • 사의 것은 가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새창

    내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인 ‘종교인 과세’를 놓고 보수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거부하지 않는다면서도 “세무 공무원 교회를 세무조사 할 수 없도록 국세청 훈령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종교인 세무조사 배제를 요구했다. 그러다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고 종교인과세시행을 유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과세를 명분으로 장부를 들여다보는 길을 만들어종교시설을 사찰하는 건 심각한 문제"종교인 과세가 갑자기 툭 나온 것은 아니다. 종교인 과세 필요성 언급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52년 전인…

    하지희(5rlcjdrl) 2017-11-17 16:16:51
  • 십시일반으로 보편복지를 실천해야 새창

    우리 조상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가치를 실천하던 사람들었다. 열 사람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양 된다는 뜻다. 우리 조상은 ‘여러 사람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쉽다’는 단어를 행동으로 옮겼다. 두레, 품앗, 계 등과 같은 마을제도가 대표적다. ‘두레’는 마을에서 농번기 때 서로 힘을 모아 공동으로 일을 하는 작업공동체다.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수로를 내는 일, 길쌈, 모내기 등 주민 모두에게 필요한 마을공동체의 일을 함께 수행하는 것다. ‘품앗’는 소규모로 노동을 교환하던 제도다. 바쁜 농사일을 돕기 …

    송하린(adfaf) 2017-11-10 17:26:36
  • ‘에즈 포비아’ 부추기는 사회 새창

    즈 혐오의 광풍 한국 사회에 불고 있다. 에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한 단어로 ‘공포’다. ‘에즈 여중생’, ‘부산 에즈 성매매’와 같은 최근 사건들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면서, 에즈 환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혐오와 분노가 쏟아졌다. 언론은 ‘충격과 공포, 관리 체계 구멍, 돈을 주고 죽음을 샀다’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해 대중의 공포를 부추겼다. 대중과 언론즈를 사회 근간을 무너뜨리는 ‘더러운 바러스’로 규정하는 공포의 소용돌 속에서 HIV 감염인/에즈 환자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 …

    김시운(dfdf) 2017-11-10 17:24:07
  •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 새창

    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죠.하지만 내 인생은 아니에요.촉망받던 사업가 윌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환자가 된다. 루자는 그런 윌의 6개월 임시간병인을 맡게 되고 어느덧 윌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미 윌은 안락사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루자는 윌을 설득시키려 안간힘을 쓰지만, 윌은 결국 ‘죽음’을 택하며 루자와 별을 맞게 된다.세계적 베스트셀러자 지난해 영화로 재탄생한 ‘미 비포 유(Me Before You)’의 내용다. ‘사랑마저 넘어선 고귀한 죽음’라는 결말은 세계 각국에 큰 충격을…

    최문교(fghbvcv) 2017-11-03 17: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