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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최협의 박물관야기 <3> 박물관도시 워싱턴 새창

    미국정치의 중심지 워싱턴은 다. The National Mall로 불리는 드넓은 공원지구는 도시의 한 복판에 자리 잡아 동쪽과 서쪽으로는 국민대표 기구인 과 노예해방의 , 남쪽과 북쪽으로는 의회민주주의 상징 과 대통령의 을, 그리고 그 중심에 건국의 아버지 를 세워놓았다. 실로 미국 역사·문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든 상징 집중되어있다. 바로 그러한 자리에 위압적인 관청건물을 짓지 않고 무려 11개의 박물관을 건립했다. 러한 작업 100여년 전부터 계획되고 시행되었다는 사실에 미국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님을 느낀다.   …

    최협(choi123) 2020-11-08 09: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밀양(密陽) 새창

    경상도 밀양(密陽). 밀(密)의 한자어 풀는 ‘빽빽하다. 조용하다. 그윽하다. 깊숙하다’ 런 뜻 있다. 말뜻대로 밀양은 조용하고 깊숙하고 그윽하고 양지바른 고장다. 국문학자 P의 안내로 밀양 명례성지를 방문했다. 명례성지는 성 신석복 마르코를 기리기 위한 성당다. 성당 건축을 승효상 하고 임옥상 두상을 조각했다. 콘크리트로 지은 성당은 웅장하지 않았다. 약간 높은 동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있는 듯 없는 듯 땅과 조화를 룬다. 아래로 낙동강 흐르고 있어 평온한 느낌다. 그리고 아늑하다. 생긴 땅의 모양을 훼손하지 …

    김진해(kajak2) 2020-11-07 17:06:00
  • 최협의 박물관야기 <2> 미국스미소니언 산하 ‘국립자연사박물관’② 새창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은 4천여 점의 한국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부분 박물관의 수장고에 보관되어있는 한국 유물은 그것을 수집한 사람의 름을 따라 Bernadou's collection, Allen's collection, Knez's collection 등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한국정부는 해외 소장 한국문화재를 파악하기 위해 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노력을 기울여왔고, 2011년에는 까지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래서 그동안 해외소장 한국문화재 도록, 보고서 등 출간되었는데, 그것 문화재에 초점을 …

    최협(choi123) 2020-10-31 17:05: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담보(擔保) 새창

    영화 제작할 때의 일다. 하루 촬영을 나가려면 스텝 밥값 등 진행비로 5백만 원 들었다. 물론 오래 전 일다. 당장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진행비가 없었다. 난감한 상황었다. 때 20년 만에 해후한 초등학교 동창 뜻밖의 제안을 하는 것다. 땅을 담보로 제공하면 무자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다. 함정었다. 당시 은행 대출 자는 10%가 넘었다. 공짜는 없다는 말을 잠시 망각하고 역시 친구가 좋다면서 덜꺽 담보를 제공했다. 그 담보는 정유회사에 맡겨졌고 주유소를 경영하던 친구는 담보만큼의 기름을 받아 덤핑으로 팔…

    김진해(kajak2) 2020-10-31 16:00:00
  • 우리는 대통령에게 침묵을 빚지지 않았습니다,다시 촛불을 들어야 합니까? 새창

    “분명히 해두어야 합니다. 나는 대통령 성공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순간 스스로 품격 없는 사람라는 걸 증명하는 걸 보았고, 개인적 결함 낳은 리더십 실패는 잃어버린 국민의 생명으로 측정될 수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오직 남 탓만 있었고, 절반의 나라로 편을 갈라 방관하는 모습을 보며 능력 없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것을 보았지만 대부분은 보복 두려워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오직 보여주기 벤트로 포장한 “사람의 품격과 나라의 품격”을 보며 가슴 답답했습니다.  며칠 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

    전하억(jhe101) 2020-10-30 15:00:00
  • 최협의 박물관야기 <1> 미국스미소니언 산하 ‘국립자연사박물관’ 새창

    인류학도에게 <자연사박물관>은 최고의 학습현장다. 운 좋게 나는 1972년에는 대학원 학생인턴으로, 그리고 1996년에는 풀브라트연구자로 두 차례 세계최대인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습과 연구의 기회를 가졌다. 1846년에 설립된 미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모든 종류의 박물관 포함하여 그 규모와 방문객수에서 세계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며, 매년 480만 명 상의 방문객을 맞는 매우 인기 높은 박물관다.<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 소장품은 <미술박물관>과는 달리 고가의 미술품 아니라 한 사회의 문화를 보여…

    최협(choi123) 2020-10-24 18: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시위(示威) 새창

    일요일다. 아침 9시부터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 어렴풋 “대신증권 사기분양 책임져라” 런 남녀 목소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휴일의 느긋함을 즐겨보려던 나로서는 은근 부아가 치밀었다. 누가 아침부터 저렇게 떠든단 말인가.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나가보았다. 집 옆으로는 한남 더힐 아파트가 있고 맞은편에 나인원 아파트가 있다. 값비싼 고급 아파트 사에 오래된 집 내가 사는 곳다. 50미터를 올라가면 국회의장 공관과 대법원장 공관 있다. 뒤로는 매봉산 있어 시간나면 산책을 다닌다. 조용하고 평온한 동네다.

    김진해(kajak2) 2020-10-24 16:00:00
  • 김봉현과 추미애, 그리고 윤석열 새창

    촛불 정권 하에서 벌어지는 상한 정치놀음펀드 사기혐의자의 상한 폭로가 나라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으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완성된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 든다. 더구나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한 획었다고 자평하는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 하에서 런 일 벌어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 아닌가.난해하기만 한 논픽션 드라마의 주인공은 라임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다. 라임 사태 수사 초기 관련자 녹취록에서는 '로비를 어마무시하게 하는 회장님'으로도 언급되면서 그동안 라…

    이계민(gmlee46) 2020-10-19 15:24:15
  • <김진해의 주유천하> 나훈아 새창

    유명하면 짝퉁 생긴다. 나훈아는 너훈아, 배철수는 배칠수. 름 슬쩍 바꾼 모창가수다. 배칠수는 배철수 만큼 유명세를 타서 배칠수의 꽃배달도 생기고 시사 프로그램 사회를 본 걸로 기억한다. 얼마나 유명한 사람 되고 싶으면 그 사람을 등에 업고 름자 하나 바꿔 편승하려는 걸까. 일류에 기대어 일류고 싶은 사람의 마음.그렇다고 그가 일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리지널 되는 것도 아니다. 가방도 구찌나 샤넬 등 고급 제품은 진짜 보다 모조품 더 많 유통된다. 길거리 나가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성들 든 핸드백을 보니 대체…

    김진해(kajak2) 2020-10-17 16:00:00
  • 햇볕(火)에 잘 익은 벼(禾)를 거두는 계절인데… 새창

    중국 고전시(古典詩)의 한 형식인 칠언절구(七言絶句) 가운데 유명한 시구(詩句)가 있다. 일반사람들도 많 애송하고, 서예작품으로 써서 남기기도 하는 글귀다.“靑山不墨千秋屛(청산불묵천추병)流水無絃萬古琴(류수무현만고금)”“푸른 산은 그림 아니고 천년의 병풍요흐르는 물은 줄 없는 만고의 거문고로다“지금 단풍철라고 야단들인 가을니만큼 본문의 ‘푸른 산(靑山)’을 ‘붉은 산(紅山)’으로 바꾸면 글의 운치(韻致)가 더 살아날 듯하다. 김영랑의 시(詩) ‘오매 단풍 들것네’도 머릿속을 어른거린다.'오매, 단풍 들것네.'/장광에 골…

    이계민(gmlee46) 2020-10-16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