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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 번째 이야기 주변 치우기와 내면 다지기 새창

    청소 쉐우민은 하루 3차례 청소한다. 새벽 좌선을 마치는 5시 선방청소는 쓸기만 한다. 선방 대중들은 저마다 벽에 걸린 빗자루를 하나 씩 들고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빗자루 차지를 못한 요기들은 슬며시 선방을 빠져나간다. 고참들 중에는 빗자루 없다는 핑계로 청소 불참이 상습화된 수행자도 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그걸 지적하지 않는다. 나머지 사람들로 충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업자득’을 믿는 탓인 듯하다. 두 번째 청소는 조식 공을 마친 직후의 숙소청소이다. 자신들의 방은 자신들이 하지만 공동 공간에 대해서는 방별로 소임…

    김용관(yong1234) 2017-08-26 17:13:23
  • 실크로드는 지금 <상> 둔황 가는 길 새창

    일대일로의 힘,산맥 뚫고 도로·철도·통신망 뻗어나가중국의 유우니로 불리는 차카옌호. 절대 오지에 위치한 탓에 서 관광객들은 눈 씻고 봐도 없다. 1980년대 군대 시절이었다. “이등병에게 쉬는 시간 주면 사고 친다”는 괴이한 논리를 들이대며 고참들이 쉴 새 없이 뺑뺑이를 돌려 모두들 기진맥진해 있었다. 험악한 시절 지칠 대로 지친 나는 문득 중대 진중문고로 눈길을 돌렸다. 반공도서류가 가득한 진중문고는 단 한 번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허접한 공간. 그러나 그날 눈에 띈 것은 이상한 제목의 책이었다. 『돈황의 사랑』, 시인 윤후명이…

    김동률(kim123) 2017-08-25 17:29:37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D)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새창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

    신세돈(seshin) 2017-08-24 17:42: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 어머니와 아들 새창

    푸른 눈의 고수 앞서 젊은 시절 찰톤 헤스톤처럼 잘 생긴 서 몽크에 대해 잠시 언급한 적이 있다. 내가 센터에 갔을 때 그는 몽크가 아니었다. 머리를 기르고 론지를 입은 요기였다. 가끔 경행대에서 마주친 적은 있지만 서로 소 닭 보듯 지나쳤고 관심도 없었다. 어느 날 그가 우리 방에 왔다. 룸메의 침상에 앉아 룸메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룸메가 나를 소개했고, 그가 스스로를 소개했다. 나이는 밝히지 않았지만 40대 중후반처럼 보이는 미국에서 온 요기.(나이를 묻고 나이에 관심을 갖는 건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일 뿐 서인들은 나이…

    김용관(yong1234) 2017-08-19 19:47:21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C)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새창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

    신세돈(seshin) 2017-08-17 17:12:34
  • 북한 화성-14 ICBM의 특성 및 군사적 함의 새창

    북한은 지난 7월 4일과 24일 화성-14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두 차례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첫 번째 발사는 엔진 및 미사일시스템 의 성능 및 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였고, 두 번째 발사는 사거리 성능 및 재진입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로 추정된다. 하지만 한·미·일은 화성-14에 대해 ICBM이라는 명칭 대신 ‘대륙간사거리미사일’로 평가했다. 즉 대륙을 가로질러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만 갖춘 미사일이라는 의미다.화성-14 ICBM의 제원 및 특성 화성-14 ICBM도 일본과의 정치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고각으로…

    장영근(ygjang) 2017-08-16 17:11:34
  • 아베노믹스 재기 모색하는 일본의 향방 새창

    아베 내각이 지난 8월 3일에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여당 내 비판세력인 중진급 인사까지 발탁하는 대폭적인 개각이었다. 대학수의학과 신설 허가와 관련된 문제 등 아베총리를 둘러싼 각종 사건들이 겹치면서 추락한 내각지지율의 회복을 위해서도 아베내각은 경제 활성화 정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아베노믹스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어 일본경기의 회복세가 장기화되고 있으나 서민층의 체감경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은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업 등의 일반 사무직, 특히 40~…

    이지평(pyeong123) 2017-08-15 17:17: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 탁발 새창

    보시의 행렬 테라바다 부디즘에서 유난히 강조하는 전통이 있다. 탁발이다. 한자 뜻대로라면 “밥그릇을 들이댄다”는 뜻이고 영어로는 ‘alms round’, 보시의 행렬이라고 한다. 신도들의 보시로 연명해야 하는 출가승의 입장에서는 밥그릇을 내밀어야 하고, 공덕을 짓는 신도의 입장에서는 보시의 기회가 된다. 한자로는 승가의 입장에서 영어로는 신도의 입장에서 만든 단어인 셈이다. 아무튼 탁발은 부처님 당시 성립한 승가의 오랜 전통이다. 그래서인지 탁발의 행렬은 맨발의 전통을 지킨다. 아침 6시 반 목탁이 울리면 30여명의 스님들이 맨발로…

    김용관(yong1234) 2017-08-12 18:22:32
  • 혈액 · 혈관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 새창

    흰색,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식품이 식탁에 오르도록 한다. 1) 오렌지색을 띠는 당근이나 단 호박에는 혈관을 젊게 만드는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다. 색소 성분인 알파카로틴이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 로 변한다. 비타민 A는 혈관 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고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유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당근은 기름으로 조리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2) 초록색을 띠는 시금치나 브로콜리에는 유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다. 3…

    류영창(ycryu1) 2017-08-11 17:32:54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B)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새창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

    신세돈(seshin) 2017-08-10 18: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