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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우리 삶을 개(改)선시키는 개(改)헌을 위해서는 -노동 부문의 개헌을 중심으로 새창

    청와대의 개헌안이 발표된 지 수 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개헌 이슈는 뜨거운 감자다. 특히 청와대는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고치고, 공무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며,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등을 명시한다고 밝혀 노동 부문에 있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하는 현 정부의 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다만 정부의 개헌안을 두고 각계각층에서 여러 가지 우려를 내 놓고 있다. 우선, 노동 3권을 공무원에게 보장한다면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소방관 경찰관들까지 파업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만연해있다. 뿐만 아니다. ‘같은 일 한…

    이동준(djlee) 2018-03-30 19:49:17
  • 병든 남자들의 세상 : 군대와 사회에서 살아남기 새창

    ◆폭력의 뿌리병든 사회의 원인을 징병제라는 시스템으로 돌릴 수 있을까. 거친 비약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감싸는 우악스런 분위기의 근원을 생각해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군대라는 폐쇄적 집단으로의 이행은 대한민국 남성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군대의 체계를 사회의 체계로 옮겨와 은근히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이를 따르지 못하는 사람에게 눈치와 면박을 준다는 점이다. 그렇게 직장도 삼엄하고 뻣뻣한 공간이 된다. 우리는 그 곳에 종사하는 사람 혹은 기계가 되기 위하여 감정이나 인간성 따위를 포기하…

    김태언(adad12010) 2018-03-23 16:08:27
  • 안전운행 하십시오. 목적지는 평양입니다. 새창

    한국이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대론,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룩한 성과다. 사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코리아 패싱’이 연일 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남북관계는 최악을 달렸다. ‘꼬마 로켓맨’ 김정은과 이에 맞서 ‘미치광이 전략’으로 일관하는 트럼프, 그리고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던 남남갈등 앞에 "한반도 문제를 한국이 주도하여 해결하겠다"는 베를린 구상은 설익은 이상(理想)으로 치부됐다. 그런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다. 해빙의 분위기는 평창올림픽에서 조성됐다. 올림픽으로 인해 미뤄진 …

    문예찬(ycmoon) 2018-03-23 16:06:13
  • [팟캐스트 제작 체험기] 미디어 춘추전국시대, 콘텐츠가 살아남는 방법은? 새창

    콘텐츠제작의 성역이 깨졌다. 전통적 미디어가 독점하던 미디어 시장은,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렸다.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공급자의 독점적 체제가 깨지다 보니, 사람들은 단순히 신문ㆍ방송이라고 해서 소비해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끌리는 콘텐츠를 찾는다. 플랫폼이 가진 지위보다, 콘텐츠 그 자체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가 미디어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실험에 동참하기 위해 6명의 팀원과 팟캐스트(Podcast) 제작을 시도해봤다.➀기획이 반이다…

    송하린(adfaf) 2018-03-16 17:00:00
  •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떠세요? (上) 새창

    박물관 멘토의 초대장“우수 경칩에 대동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 2월 19일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한다는 우수(雨水)였다. 겨우내 실내에서 생활하느라 찌뿌둥해진 몸을 일으켜 슬슬 야외 활동을 탐색해볼 때다. 평창올림픽을 보는 동안 거실에서 엉덩이 들썩이던 심정은 알지만 무작정 뛰쳐나갈 수는 없는 노릇, 준비 운동 격으로 박물관 산책은 어떨까?마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올림픽의 여운이 박물관에서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청년 멘토의…

    이용은(baegopa) 2018-03-02 17:00:00
  • 잠시 손에 든 그 카메라를 내려놓아 주세요 새창

    -대상화의 오류, 폭력을 ‘담다’-유명한 관광지를 가보자. 당신은 지나가는 10명의 사람들 중 반은 사진기를 가지고 있거나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일상생활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인증’이 생활화 된 오늘 사람들은 모두 사진작가다.‘보다’라는 서술어는 흔히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고 인지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대상을 즐기거나 감상하는 것과도 같다. 대상의 감상은 후에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자아낸다. 여기에 영원성을 불어 넣는 작업이 사진이다.사진은 그림보다는 객관적이고 사실적…

    최정윤(ifsyouth02) 2018-02-23 12:17:00
  • 가짜 '청백리'를 가려내려면 새창

    청렴한 관리로 유명한 황희는 사실 청백리가 아니라는 학설이 나오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한 지방 수령의 아들이 중앙의 벼슬자리를 황희에게 부탁하자 황희가 그에게 땅을 바칠 것을 요구했다는 기록도 적혀있다. 황희의 비리를 포착한 사헌부는 그 즉시 황희 비리사건을 조정공론으로 확대해 그를 탄핵한다. 하지만 황희의 탁월한 재능의 정치력을 놓칠 수 없었던 세종은 그를 계속 복직시켰고, 조선의 권력은 황의에게 집중됐다. 그리고 그의 비리도 계속됐다. 사헌부라는 견제세력이 존재했음에도, 임명권을 가진 임금은 이해관계에 따라 비리를 저지른 황…

    송하린(adfaf) 2018-02-16 16:54:00
  • 30년 만의 올림픽, 달라진 것이라고는 시간 뿐? 새창

    드디어 오늘, 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평창에서 타오른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기 때문일까. 최근 6개월 간 평창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작년 가을, ‘평창 롱패딩’ 품절 사태는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옴을 실감하게 했다. 들끓었던 시장의 과열 못지않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남북단일팀 합의를 정치적 도구로의 전락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두 번의 어려운 시도 끝에 얻어진 개최국의 명예 뒤에는 차가운 겨울 소식만 들린다.[최대 올림픽, 최악으로 남을까]동계올림픽 역사상 최…

    권민기(ifs4kmg) 2018-02-09 14:44:34
  • 취업 최고의 스펙은 빽? 새창

    [취업 최고의 스펙은 ‘빽’?]95%. 원랜드에 ‘빽’으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비율이다. 2012년부터 1년동안 원랜드에 뽑힌 518명의 신입사원 중 단 5%를 제외하고는 외부 청탁으로 입사했다. 지난 9월 이와 같은 사실이 한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며칠 전 정부가 발표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1190개 공공기관∙기타공직유관단체 중 80%인 946곳에서 4788건의 채용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만을 보자면, 275곳 중 257곳이 채용비리에 연루…

    하지희(5rlcjdrl) 2018-02-02 15:51:09
  • 정현 신드롬과 우리 시대 일그러진 청년 새창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일제히 바뀌었다. 지난 20일, 호주오픈 32전을 치른 정현(22·당시 세계 58위, 현재 29위) 선수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 선수를 3시간 23분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대2로 이긴 직후였다. 파란 테니스 코트 위에서 한 마리의 새처럼 날아다니는 정현 선수의 모습이, 카톡 프로필 곳곳을 장식했다. 정현 선수는 16전에서 호주오픈 통산 6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31·세계 14위·세르비아)마저 꺾었다. “이름부터 테니스를 잘 할 것 같은” 테니스 샌드그런(27·세계 97위·미국)도 …

    이용은(baegopa) 2018-02-02 15: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