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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에이즈 포비아’ 부추기는 사회 새창

    에이즈 혐오의 광풍이 한국 사회에 불고 있다. 에이즈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한 단어로 ‘공포’이다. ‘에이즈 여중생’, ‘부산 에이즈 성매매’와 같은 최근 사건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면서, 에이즈 환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혐오와 분노가 쏟아졌다. 언론은 ‘충격과 공포, 관리 체계 구멍, 돈을 주고 죽음을 샀다’ 등의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해 대중의 공포를 부추겼다. 대중과 언론이 에이즈를 사회 근간을 무너뜨리는 ‘더러운 바이러스’로 규정하는 공포의 소용돌이 속에서 HIV 감염인/에이즈 환자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 …

    김시운(dfdf) 2017-11-10 17:24:07
  • 무엇을 위한 블라인드인가 새창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블라인드]‘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주로 명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듣곤 했다. 대학 서열화가 심화된 한국에서 ‘학벌주의’는 너무도 뿌리 깊게 잡혀있다. 학벌이 등장한 배경부터 학벌로 인한 여러 현상까지 한국에서 ‘학벌’이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늘 등장하는 키워드이다. 현대에 접어들며 무한 경쟁의 시대가 되었다. 남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학벌주의의 본질인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2017년 6월 22일부터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를 제시했다. 이후 이에 따른 추…

    권민기(ifs4kmg) 2017-11-03 17:22:36
  •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살아남기 새창

    배우 문소리가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 만든 저예산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13일 현재, 관객수 16,000명을 돌파하며 소소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는 배우 문소리가 여성으로서 겪는 좌절과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8년 간의 커리어, 높은 인지도를 가진 문소리조차 그 성공과는 별개로 영화업계에서 여배우가 경험하는 소외와 고충을 털어놓을 공간이 필요했다.문소리가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밝혔듯, “(영화를) ‘이런 주장을 해야겠어!’라는 태도로 만든 것은 아니다. 나는 이런 마음이 드는데 같이 느껴볼 수 있을까? 한국 사회…

    김시운(dfdf) 2017-10-13 16:45:47
  • 생리대 불안 더 키운 식약처의 ‘엇박자 행보’ 새창

    여성의 필수품인 생리대 안정성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부터 살충제 계란 파동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생활 속 화학물질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이미 경험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로까지 확산됐다.지난해 10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팀은 생리대 독성 실험을 자체적으로 시작했고, 올 2월 10개 생리대 제품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여성환경연대는 생리대 제조회사에 유해물질 검출시험 결과를 보내…

    최문교(fghbvcv) 2017-09-08 17:06:07
  • 다시 만난 김영란법 새창

    「지난 7월 28일,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하여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8일부터는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청년이 본 김영란법 :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16년 9월 9일, IFS 3기 청년기자단으로 선발되고 처음 작성한 기사다. 1년 만이다. 이제는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청탁금지법은 어떻게 적용되어 왔을까.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그 모든 것을 본 법안의 입법을 주…

    권민기(ifs4kmg) 2017-09-08 16:53:29
  • ‘선(先)동결 후(後)비핵화’의 가시밭길 새창

    자리가 달라지면 사람들의 주목도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큰 논란이 되었던 문정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한미군사훈련 축소 가능성’ 발언도 갑작스레 튀어나온 뜬금없는 생각은 아니다. 문정인 특보는 연세대 교수시절부터 대북정책에서 핵동결과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교환하는 등 의 ‘과감한 빅딜’도 고려해야 함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다만 교수 신분으로서의 발언과 외교안보특보 신분으로서의 발언이 가지는 무게는 분명히 다르기에 문정인 특보의 이 같은 생각은 뒤늦게 큰 논란을 가져왔다.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봤을 때,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지금만큼의…

    장성진(eeeee) 2017-07-07 18:28:43
  • 정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새창

    반공이라는 이름아래 모든 것이 정당화되던 70~80년대의 군사독재 시절, 경찰들은 길거리에서 자를 들고 다니며 머리와 치마 길이를 단속했다. 남자의 머리카락이 귀를 덮거나, 여자의 치마 길이가 무릎에서 30cm 이상 떨어질 경우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이처럼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조차 시민들의 자유는 국가가 규정한 ‘모범 기준’에 의해 억압되었다. 군부에 의해 절대적 선으로 규정된 가치는 기준으로부터의 일탈을 허용하지 않았고, 모든 생각과 행동은 국가가 허락하는 범위 하에서만 이루어졌다.시민들은 북한과의 대…

    김시운(dfdf) 2017-06-30 17:09:53
  • 화(禍)로 가득 찬 대한민국 새창

    또다시 한 가정의 가장이 목숨을 잃었다. 그 이유는 단지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것. 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인터넷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평소에 사이버 주식거래를 활용하는데, 인터넷의 끊김 현상으로 인하여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인터넷을 고치러 오는 수리기사를 죽이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누가 오던 간에 상관없이 죽이고자 했다는 사실이다. 화(火)를 참지 못하여 발생하는, 분노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

    김지우(ifs4kjw) 2017-06-23 16:21:21
  • 적폐 청산의 칼날은 어디로 향하는가? 새창

    문재인 정부는 촛불 혁명에 의해 잉태되었다. 촛불혁명의 부르짖음은 문 정부를 적폐 청산의 적임자로 선택했고, 시대적 책임을 부여했다. 따라서 문 정부는 정경 유착, 제왕적 대통령제, 구태 정치 시스템, 헬조선 등 구체제의 적폐를 해소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한국 현대사에서 체제 타파를 요구했던 시민 혁명은 항상 미완으로 끝나왔다. 4.19 혁명 이후 무능한 장면 정부는 군부 독재를 야기하며 반동적인 결과를 낳았고, 실패한 80년 서울의 봄은 5.18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으며, 6월 민주 항쟁 역시 삼金의 분열로 인해 불완전한 민주화…

    김시운(youth4) 2017-06-02 17:19:20
  • 시대의 예술, 미디어아트 [1] 피카소만큼 자유롭게, 르누아르만큼 다채롭게. 새창

    아름다움을 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래서 예술사는 곧 인류의 역사이기도 했다. 동굴의 벽에 사냥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종이에 인물을 모사하고, 석고상에 신의 세계를 조각하고, 컴퓨터로 아바타 세계를 창조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을 표현하는 도구와 공간 역시 진화해왔다. 조각상과 이젤이 세워져 있던 전통적인 화실의 모습에서 건물에 빛을 쏘아 작품을 전시하고 전기회로로 예술작품을 조종하는 시대가 왔다. ‘뉴미디어 아트’라는 말은 ‘미디어 아트’로 대체되고 있다. 뉴미디어로 사용되었던 기술들이 예술에 활용되는 것도 다반사, 심지어 …

    지수연(adadf) 2017-05-19 17: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