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욱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1개
게시물
244개

10/25 페이지 열람 중


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4> 아다치 미술관(足立美術館 Adachi Museum of Art) 새창

    1984년 일본의 변방 구석진 시골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足立美術館)은 나에게 ‘지역문화’와 ‘지역 활성화’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1984년 여름, 나는 일본 漁村의 인류학적 조사를 위해 일본에서의 현지 조사에 참여했다. 연구팀이 선정한 지역은 일본 혼슈의 서남부 외진 곳인 시마네현(島根県)과 돗토리현(鳥取県)으로, 그 두 현(県)에서 몇 개의 어촌마을을 다니며 2주 동안 자료를 수집했다. 지금은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도 잦고, 교통편도 많이 좋아졌…

    최협(choi123) 2021-04-04 08:48: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3> 카자흐스탄의 국립박물관…박물관과 정치 새창

    박물관은 순수문화기관이기에 흔히 정치와는 무관한 존재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박물관의 역사를 훑어보면 특히 국립박물관의 역사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국가주의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가 종말을 고한 뒤에도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국들은 국가를 하고, 을 확립하며, 신생 국민으로서의 을 형성하는데 박물관이라는 문화적 상징기구를 활용해왔다. 그래서 수많은 신생국에서 웅장하고 거대한 박물관들이 정부(국가) 주도하에 경쟁적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은 강력한 지도자가 통치하는 국가에서 더 두드러지게 진행되…

    최협(choi123) 2021-03-28 09: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정치, 공작(工作)말고 공약(公約)으로 승부하라 새창

    선거철이다. 서울 부산 모두 성추문으로 시장(市長)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애초 이번 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맞다. 그런데 당헌당규까지 바꾸어 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 명분은 당원들의 뜻에 따라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당원을 핑계로 후보를 내고 권력을 잡겠다는 것이다. 권력 유지를 위해서는 도덕이니 명분, 당헌당규는 아예 필요 없는 것이었다. 이런 집단을 보고 있노라니 역시 부도덕하고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번 보궐선거에서 어느 한 곳이라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그것은 시민들 스스로가 성폭력을…

    김진해(kajak2) 2021-03-16 11:30:00
  •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여야의 장군 멍군, 선거 망칠라 새창

    ‘4.7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大選) D-1년(3월9일)을 계기로 벌써부터 본격적인 선거 정국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때맞춰 터진 LH토지투기 의혹 사건은 날이 갈수록 세력을 부풀리면서 태풍(颱風)급으로 변해가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장군 멍군도 묘미를 더해 간다. 우선 사퇴압박을 받아오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

    이계민(gmlee46) 2021-03-12 17:3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0> 버클리대 ‘인류학박물관’…인디언 <Ishi>를 만나다. 새창

    버클리대는 내가 1996년에 Fulbright Senior Research Fellow로, 그리고 2007년에는 Visiting Scholar로 장기간 머물렀고, 정치학과 이홍영 교수와의 공동연구 때문에 여러 차례 방문했던 매우 친숙하고 편안한 곳이다. 그래서 대학과 버클리 곳곳에 추억어린 장소도 많다. Kroeber Hall, 도서관, Moe’s Book Store, 동아시아연구소 인근의 점심 단골집 Great China, 인류학과 길 건너의 cafe La Strada, 그리고 (Phoebe A. Hearst Museum of A…

    최협(choi123) 2021-03-07 09:00:00
  •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대선(大選) 1년 앞 가열되는 선거정국 새창

    쫒아내지 못해 안달하던 여권, "만세"라도 부르려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드디어 사임했다. 그렇게 쫒아내지 못해 안달하던 집권세력이고 보면 이제 ‘박수치고 만세’라도 부를 법한데 과연 그럴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보수정권의 일탈(逸脫)을 수사해 전(前)정권의 고위당정관계자들을 감옥에 보낼 때는 ‘우리 총장님’으로 추앙했던 현 정권이 이제는 어떤 말이나 논평으로 대응할지 무척 궁금하다.  ‘조국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권과 틀어지면서 온갖 협박과 압박에 시달려야 했던 윤 총장 아닌가. 조국 법무…

    이계민(gmlee46) 2021-03-04 17:14: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유튜버와 패시브 인컴 새창

    주변에 전문적인 유튜버가 되겠다고 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언제 시작했냐고 물어보면 막 시작했다며 핸드폰을 꺼내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준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도 있고 제법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친구도 있다. 왜 하냐고 물으면 그걸로 나중에 돈을 벌고 싶단다. 그들을 칭찬하면서 잘해보라고 말하며 헤어지곤 한다.  수개월이 지나 다시 물어보면 좀 머뭇거리다 1년이 지나 다시 물어보면 “그저 그래요” 라며 꼬리를 내린다. 유튜버 활동을 꾸준히 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 듯하다. 한편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지인한테서 유튜브 동영상이…

    김진해(kajak2) 2021-02-27 17: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사패산(賜牌山)을 오르며 친구를 생각한다 새창

    의정부에 갈 일이 있었다. 십여 년 전 촬영감독 하던 K가 그 동네 초계탕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가본 적 말고는 없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지하철 6호선을 타고 동묘나 석계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운전 할 필요도 없이 의정부역에 도착했다.  역사(驛舍)는 컸고 그 옆에는 신세계 의정부점이 있었다. 지하층과 지상10층. 층마다 잡화점, 여성품점, 남성품점, 생활용품점, 식당가, CGV가 들어서있다. 물론 1층에는 프라다, 페라가모, 구찌, 사넬 등의 명품점이 입점해 있었다.  내가 가는 목적지는 백화점이 아니고 사패산(…

    김진해(kajak2) 2021-02-20 17:00:00
  • 문 대통령의 우유부단인가? 레임덕인가? 새창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辭意) 배경과 국정혼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辭意) 표명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지난해 12월31일에 임명된 신 수석이 한달여만에 사의를 두 번씩이나 표명한 것은 분명 이 정권 내부의 숨겨진 스토리들이 많기 때문이리라.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이 말렸는데도 설 연휴 직후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의중을 굳히고 있다고 하니 보통으로 지나칠 사단(事斷)이 아닌 성싶다. 신 수석의 사의표명 배경은 이달 초 발표된 검사장급 검찰 인사에서 자신이 지휘하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에게 ‘…

    이계민(gmlee46) 2021-02-17 13:14: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집 새창

    먹방에 이어 집방이 유행이다. 그동안 먹방 스타가 여러 명 탄생했는데 그저 요리사 정도로 불리던 사람들이 쉐프라는 멋진 타이틀을 달더니 대중예술인으로 변신했다. 중화요리 4대 문파 누구누구, 일식 초밥의 달인 누구누구, 방랑 식객 누구누구 등등. 그 중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백종원씨도 있다. 유튜브도 먹방이 대세였다. 먹방이 너무 흔해빠져 식상하다 싶으니 요즘 들어 집방이 서서히 뜨는 것 같다. 시민들의 요구로 집을 구해주는 집방 프로그램이 있다. 의뢰인이 어느 지역, 교통편, 자녀교육 등 생활여건, 기타 원하는 조건 및 …

    김진해(kajak2) 2021-02-13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