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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기무부대는 변하지 않는다. 새창

    80년대초 이등병 시절이다. 인사행정 장교가 육두문자를 써가며 본부중대 막사를 흔들어 놓았다. 거친 성격에다 교활함까지 갖춘 그는 부대병사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였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사병에게 너무나 공손한 태도로 인사를 건넨다. “병장 언제 점심 함 하시게” 막 전입해 온 신참 이등병인 나는 순간적으로 영문을 몰랐다. 육군 소령이 일개 사병에게 저리도 순한 양이 되다니. 그러나 현실을 깨닫기에는 단 일분이면 충분했다. 고참이 설명했다. 문제의 병사는 기무부대(당시 보안부대) 소속이고 기무부대는 군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

    김동률(kim123) 2017-11-12 17:47:00
  • 보수, 통합되나? 새창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볼려고 몸부림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들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이제 추태 그만 부리고 당과 나라를 이렇게 망쳤으면 사내답게 반성하고 조용히떠나라.“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facebook에 올린 글이다.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에서 내몰고 이번에는인격적 모욕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말을 골라서 아주 거칠게 친박(親朴) 세력을 몰아세웠다. 언론들은 홍대표가 특…

    황희만(heman21) 2017-11-08 18:27:00
  • ‘네 탓 문화’ 속에서의 4차 산업혁명은 재앙이다. 새창

    책임은 없고 권리만 넘쳐나는 사회지난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 구급대원들은 갖은 수난을 겪는다. 술에 만취해 집까지 차량편을 요구하는 신고, 귀가가 늦어지는 남편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요구하는 신고, 고장난 치 냉장고 수리를 요구하는 신고, 여행 중에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달라는 신고 등 어이없는 신고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러한 사안으로는 구급차가 출동할 수 없다는 상황실 구급대원의 설명에 본인이 낸 세금을 운운하며 국가의 역할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 놓고는 민원을 넣겠다고 윽박지르기 일쑤였다고 한다. 구급…

    박희준(jun1234) 2017-11-05 17:59: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스무 번째 이야기 방랑과 출가 새창

    양쥔 비구되다 쉐우민 국제명상센터에는 세계의 수행자들이 매일 오고 매일 나간다. 그들 가운데는 착실한 직업인이 대략 절반, 나머지 절반은 떠돌이가 아닐까 싶다. 이들 떠돌이들에게 여염의 삶은 아마도 엄청난 무게로 느껴지리라. 본인처럼 인생은 거의 살아버린 경우라면 미래는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2030의 젊은 떠돌이들은 세상을 떠돌면서도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깊은 듯하다. 서른 너 댓의 중국청년 양쥔의 경우가 그렇다. 그와 나는 지난해 만나 많은 얘기를 했다. 한 해 만에 다시 쉐우민에 갔는데 그 일 년을 …

    김용관(yong1234) 2017-11-04 17:39:00
  • 촛불1년 文 정부 반년 새창

    가을이 깊어간다.집근처 서울숲길을 걸었다.단풍이 짙어가는 나무들,은빛으로 파도치는 갈대무리,호수가의 사슴까지 어우러져 도심의 숲도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그대로 감동이다.뚝섬 경마장이었던 이 땅을 서울의 허파로 뒤집는 발상을 한 이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었다.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숲 구름다리 위에 오르면 가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불려도 좋을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들어온다.동양최대 123층의 위용은 멀리서 더욱 당당히 다가온다.숲과 강과 도심의 선이 만드는 스카이라인은 그러나 아름다움만을 담고 있는것은 아니다.정치를 숨기고 …

    유연채(chae123) 2017-11-02 07:38:31
  •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이대로 좋은가? 새창

    최근에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37개 국가 중 26위에 중국은 2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1위를 정점으로 10년째 국가경쟁력이 하락하는 사이에, 중국은 우리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이는 비록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의 주도해 왔던 ICT, 자동차, 정유, 조선과 같은 중후상대산업이 성장세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왜 이렇게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는지에 대해 누구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필자는 다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산업…

    이상근(slee1028) 2017-10-29 17:23:0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여덟 번째 이야기 색깔 있는 수행자들 새창

    “수행에 뭔 나이가 있나?!” 잠시 머리 아픈 얘기를 미뤄두고 사람 이야기를 이어갈까 한다. 수행자들 사이에서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튀는, 색깔 있는 수행자들의 이야기로. 그는 이민 40년의 성공한 재미교포이다. 세계에 패브릭 붐이 불기 시작할 무렵 뉴욕에 터를 잡고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의류 직물 무역을 시작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았고, 재산을 모았고, 그리고 나이가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다.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68세의 나이로 대학에 다시 입학해 불교학을 공부하고 수행을 …

    김용관(yong1234) 2017-10-21 18:00:00
  • ‘진보 정부 속 보수파’ 광두 부의장 인터뷰, "구조조정, 개혁정책 빨리 내놔 기업이 움직일 여건 마련해야" [출처: 중앙일보] ‘진보 정부 속 보수파’ 광두 부의장 인터뷰, "구조조정, 새창

    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70)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당시 화제가 된 건 그가 이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알려졌던 인물이라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개월이 지나면서 그의 목소리가 궁금하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청와대나 정부에 몸담은 다른 경제학자들과 달리 비교적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이 가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KT 광화문빌딩 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실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부의장은 “구조조정과 구조개혁 정…

    김광두(kidoo) 2017-10-17 17:36:00
  • 남북 경제 협력과 기술 교류 새창

    1. 북한 경제의 단계별 활성화 방안봄을 찾으려고 온 산을 헤매다가 피곤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뜰 앞의 매화 꽃에서 그토록 찾던 봄을 발견하였다는 옛 이야기가 있다. 북한과 가장 인접한 대한민국은, 세계 8위 무역 국가로 세계적인 스마트폰, TV, 자동차를 생산하고 조선과 원자력으로 국부를 창출하고 있는 경제적·기술적 선진국이다. 표 1에 남북한 경제력을 통계적 수치로 비교하였다.2010년 기준으로 볼 때, 국민총생산액 비=인구 비⨯1인당 국민소득 비 = 2⨯19.3 = 38.…

    김태진(tae1234) 2017-10-15 20:09:33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일곱 번째 이야기 마음은 불멸인가? 새창

    ‘불멸하는 영혼’이라는 상식 많은 사람들이 영혼을 믿는다. 영혼은 육신과 관계없는, 순수한 마음이기 때문에 불멸이다. 당연히 육신의 죽음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생각은 특히 서양사상의 전통에서 오랫동안 상식의 지위를 차지했다. 플라톤은 ‘안다’라는 단어에 관심을 쏟았다. 그는 줄곧 오류 없는 확실한 앎이 어떻게 가능한 지를 물었다. 그리고 앎에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육체와 관련된 정신의 기능, 즉 감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감각을 통한 앎은 우리를 속인다. 확실한 앎을 갖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데 육체와 …

    김용관(yong1234) 2017-10-14 19: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