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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sight 게시판 내 결과

  • 친기업과 친시장은 다른 것 새창

    친기업(pro-business) vs. 친시장(pro-market)친기업과 친시장은 다른 것이다. 친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자리 잡은 기성 기업들(established firms)의 기득권과 이익을 중시하고 지켜주는 것이다. 반면, 친시장은 잘 작동하는 시장을 조성해서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최상의 사업환경이 제공되게 하는 것이다. 친기업은 기성 기업들의 이윤과 성장을 위하는 것인 반면, 친시장은 시장기능을 강화해 국민 전체의 복리후생을 높이고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때로 친기업과 친시장은 일치한다. 재산권 보호가 그렇다. 재산…

    신광식(kdishin) 2014-09-15 17:14:28
  • 무엇든 빌려보세요 새창

    ‘♬ 내꺼 인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우정과 애정 사이에서 일명 ‘썸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사랑 방식을 표현해 큰 인기를 얻은 노래 ‘썸’의 가사 중 한 구절이다.이처럼 ‘확실한 내 것’은 아니지만 ‘내 것처럼 쓰는’ 소비방식이 경제생활 속에서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 바로 ‘렌탈’이다.‘렌탈’은 특정 제품(상품)에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더해 제공하는 것으로 법인고객에서 개인고객으로, 대형품목에서 소형품목으로, 유형에서 무형으로 사업범위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렌탈 시장은 2011년 19.5조…

    표현명(hmpyo) 2014-09-12 23:00:29
  • KB 막장드라마, 제 그만 새창

    이런 막장드라마가 따로 없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다. KB사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신문지면에 자세한 기사가 나기도 했지만,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지난 줄거리를 요약하겠다. 이른바 ‘주인 없는 회사’라 바람 잘 날 없었던 KB금융그룹에 작년 7월 낙하산 CEO 두 명이 내려왔다.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이다. 조폭의 대명사인 ‘마피아’ 앞에 출신 집단을 표시하는 접두사를 붙이는 요즘 신조어 기법에 따르면, 원조 격인 금융관료 출신의 ‘모피아’와 현 정부 들어 급…

    김상조(sjkim4059) 2014-09-11 18:01:14
  • 통일 금방 루어 질 것란 기대? 새창

    1991년 초 독일의 통일 현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통일에 관심이 있던 학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이었다. 그들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갔는데 유독 한반도에 통일이 언제 올 것인가에 대한 논의만큼은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 동독의 낮은 생활수준이 동독 주민들로 하여금 통일을 선택하게 한 점을 강조하면서 그 당시 동독보다 더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던 북한은 곧 붕괴될 것이고 따라서 한반도에 통일이 조만간 올 것이라는 주장을 펴는 한 학자가 있었다. 나도 경제학자인 만큼 통일에서 경제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데는 같은 생각이나 그 이유 하나…

    이영선(yslee) 2014-09-04 18:02:29
  • 윤 일병 사건 만들어내는 상한 담론들 새창

    군에 대한 국민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탈영, 총기난사, 자살, 성추행, 구타 등 국민을 실망시키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윤 일병을 죽음으로 몰고 간 병영 내부의 가혹행위가 밝혀지면서 성난 민심이 군을 더욱 어려운 처지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되돌아 볼 때가 되었다. 성난 민심이 만들어내고 있는 담론들이 과연 합당한 것이지 다 함께 곱씹어 볼 때가 된 것이다.군(軍)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건인가?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책임의 소재와 관련된 것으로 …

    김태우(defensektw) 2014-08-30 18:05:20
  • 교육정책의 실패가 잦은 새창

    교육열이 유별난 한국인에게 교육정책은 초미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교육열은 공리적 가족주의에 기반하고 있다. 때문에 자녀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교육정책이 궁극적으로는 가족의 운명도 일정 정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믿는 국민들이 꽤 있다.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교육정책은 드물다. 한 쪽이 혜택을 입으면 다른 한 쪽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로 인해 교육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이해를 달리하는 집단 간에 첨예한 갈등과 대립이 발생하곤 한다. 계층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뜨거운 교육열 때…

    김경근(kimkk) 2014-08-25 23:58:54
  • 암 전문의사의 고백-“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다.” 새창

    일본의 암 전문 의사로써, 게이오 대학병원에서 23년 이상 암환자를 진료한 곤도 마코토 씨가 출간한 책의 제목이다. 암 치료시 수술, 항암제, 방사선 요법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암환자에게도 참고가 될 몇 구절을 소개한다.1. “시한부 3개월” 등 과 같이 기간을 짧게 말하는 이유- 환자가 예상보다 빨리 사망했을 경우, 비난을 피하기 위해- 절망에 빠뜨린 후, “하지만 수술과 항암제로 치료하면 2년은 살 수 있습니다.” 라는 말로 희망을 주면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라고 매달리게 되고, 의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을 택…

    류영창(ycryu1) 2014-08-22 22:41:58
  • 양극화에 대한 해: (2) 오늘날의 양극화 새창

    <양극화의 배경으로서 세계화, 기술혁명, 신자유주의>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구가하던 서구와 미국경제는 1970년대 들어서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하였다. 성장률은 떨어지고 물가와 실업률은 올라갔다.. 생산성은 둔화되고 경제활력은 약화되었다.2차에 걸친 석유파동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었지만 구조적으로는 정부의 비대와 시장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 근본원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등장한 것이 작은 정부와 시장기능의 확대를 표방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운용이었다. 서유럽의 과도한 복지, 미국의 지나친 사회적 규제를 비판하고…

    이경태(ktlee123) 2014-08-21 22:50:35
  • 양극화에 대한 해: (1) 100년전의 양극화 새창

    < 80년대이후 절대빈곤의 감소와 양극화의 확대>198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자본주의시장경제의 전성기이었다. 대쳐리즘과 레이거노믹스로 구현된 이른바 신자유주의적 경제관과 정책수단들이 장기간의 호황을 가져왔으며 광범위한 계층의 대중들에게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실제로 이 기간중에 약 10억명의 세계인구가 절대빈곤을 벗어났고 중국에서만 5억명이 절대궁핍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호황의 그늘에는 소득과 부의 불평등심화라는 부작용이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심화되어 왔다. 지니계수, 소득5분위비율,…

    이경태(ktlee123) 2014-08-20 23:07:26
  • 대법원, 왜 러십니까? 새창

    경제 관련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 소장 직을 13년째 맡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시민단체 영역에서 최장수 CEO가 아닐까 싶다.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재벌개혁을 위한 소액주주운동과 법제도 개선 운동을 꽤나 오래 하다 보니 명색이 경제학 전공인 내가 법조문을 읊조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가당찮게 여기신 어느 법대 선배 교수께서 “김 교수, 법조문을 안다고 법을 아는 건 아냐.”라고 따끔하게 충고하신 적이 있다. 소중한 충고로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한번 배웠다고 어찌 바로 실천할 수 있겠는가. 오늘…

    김상조(sjkim4059) 2014-08-19 23: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