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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소기업이 답이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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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07월16일 22시14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6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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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무역은 지난 2011년 총 규모 1조 달러 상을 돌파한 후 지금까지도 그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세계 9대 무역국며 세계 7대 수출국의 지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다. 러한 성과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후 세계경제가 침체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룬 것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수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또 무역수지도 2009년 후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 실업률 11%에 달하고 있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한국 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경제는 제 과거에서처럼 수출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시대를 벗어난 것다. 그도 그럴 것 최근 우리 대기업들 싼 임금을 찾아 외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기고 국내에서는 핵심부품을 만들어 외국의 자회사로 수출하는 경우가 현저히 많아졌다. 다시 말해 우리 대기업의 수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정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것다. 
 와 관련해 대기업 우리의 일자리를 외국으로 갖고 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다. 그러나 대기업들 싼 임금을 찾아 외국으로 나가는 것은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해해야 한다. 미국의 애플사는 일찍 중국에 세계 최대의 아폰 조립공장을 성립했다. 그 유는 당시 중국에 질 좋고 값싼 노동력 풍부했기 때문라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공장도 가격 200달러 정도의 아폰을 생산하는데 중국의 노동자들 기여하는 금액 6.5달러 정도고 모든 부품과 서비스는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서 조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애플사가 중국에 아폰 생산공장을 설립한 유를 확연히 알 수 있는 대목다. 미국의 애플사와 경쟁하는 삼성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최종 생산한다면 아폰의 가격경쟁력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아마도 그런 유에서 인지 삼성은 중국보다 임금 낮고 질 좋은 노동력 풍부한 베트남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었을 것다. 따라서 우리 대기업들 외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겨가는 것을 무작정 비판만 해서는 안 될 것다. 
 그렇다면 러한 글로벌 경쟁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 국내에 고용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아마도 그 대답은 우리 중소기업에서 찾아야 할 것다.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들 내수시장만을 보고 기업 활동을 한다면 렇다 할 기대를 할 수 없을 것다. 더구나 중소기업보호분야를 설정해서 그 속에서 안주 한다면 우리 중소기업의 앞날은 결코 밝지 못 할 것다. 
 우리는 중소기업 강국인 대만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를 들어 대만의 최대 첨단공업단지인 신주공업단지에는 400여개 기업 입주하여 있는데 대부분 대만 중소기업다. 들 대만의 중소기업들은 첨단공업제품을 생산하여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들의 회사명나 제품명을 알지 못 한다. 들 기업 만든 제품들은 최종 소비재가 아니고 대부분 첨단기기 부품나 소재 등기 때문다. 어떤 제품은 매우 간단하고 비싸지도 않지만 제품는 최종제품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그야말로 러한 수준의 대만 중소기업은 글로벌 기업 된 것다. 
 최근 국제무역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측면에서 글로벌 중소기업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즉 글로벌 최종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글로벌 부품, 중간재, 소재 등 필요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글로벌 최종재생산 못지않게 글로벌 부품, 중간재, 소재생산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여기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중소기업의 역할 중요해지고 있는 것다. 일단 자기제품 글로벌 가치사슬의 일부를 차지할 수 있게 되면 그 중소기업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일약 발돋움 할 수 있게 될 것다. 투자와 생산 늘고 국제마케팅도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고급 인력을 채용하게 되고 는 소규모지만 고용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다. 러한 글로벌 중소기업 많아지면 그로 인해 창출되는 고용규모도 늘어나게 될 것다. 대기업들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많 탄생시키는 일야 말로 우리경제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다. 
 글로벌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제무역에 참여하는 것 필수적다. 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중요하다. 특히 세계 최대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와의 FTA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시키는데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해 줄 것다. 우리의 경쟁국인 일본, 중국, 동남아국가들 아직 미국 및 EU와 FTA를 체결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한-EU FTA는 우리 기업에게만 들 시장진출에 특혜를 주고 있기 때문다. 
 최근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가치사슬 형성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산업부.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등 함께 참여하는 범 정부차원의 포괄적 전략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지금까지 우리 무역을 성공적으로 끌어 온 대기업의 협력 더 해져야 할 것다. 특히 대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은퇴한 고급인력을 글로벌 중소기업 창출에 활용해야 할 것다. 세계 각국 글로벌 가치사슬 생산을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글로벌 중소기업 창출전략도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글로벌 중소기업 많아질 때 질 좋은 청년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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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4년07월16일 22시14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9일 16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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