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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레방아 도는데’와 ‘테스형’이 위로한 대한민국 새창

    지난 추석 공연으로 국민적인 존재감을 알린 나훈아는 올해를 관통하는 인물이다. 추악한 정치권에 대한 뼈있는 한 말씀까지 더해져 과거 “상남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사나” 즉, “진짜 사이다는 나훈아”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시 발표된 노래 ‘테스형’은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표적인 노래는 <물레방아 도는데>가 아닐까. 전문가들은 광복 후 한국 트로트에서 딱 한 곡을 꼽는다면 ‘물레방아 도는데’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등 다른 노래를 떠올릴 수 있…

    김동률(kim123) 2020-12-24 17:00:00
  • 대한민국에 군은 없다 새창

    메이저 리그 경기를 보다보면 어떤 날은 군인들 경기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예외없이 북미대륙 전 경기장에 군복 선수들이 등장한다. 선수는 물론이고 중계하는 캐스터, 장내 어나운서까지 모조리 군복 차림이다. 모자도 그렇다. 어떤 날은 용감하다는 미해병대 복장이, 가끔 네이비씰(미 해군 특수부대)의 복장도 눈에 띤다. 팀마다 연고 지역과 관련있는 군부대 복장을 한다. 박찬호도 그랬지만 군복차림의 류현진도 이제 익숙하다. 전투복 차림으로 곧잘 TV에도 등장하고 했기 때문이다.그뿐 아니다. 중계도중 잠깐잠깐 항공모…

    김동률(kim123) 2020-09-29 17:10:00
  • 정의는 뱀처럼 가난한 사람의 맨발부터 문다 새창

    살면서 누구나 한두 번쯤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광경은 트라우마가 되어 가끔씩 잊혀질만하면 나타난다. 나의 경우 탈주범 지강헌의 죽기 전 모습이다. 88 올림픽이 끝난 뒤 불과 열흘, 흥분과 어수선함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88년 10월 16일 일요일 새벽, 서울 서대문경찰서 숙직실에서 졸던 나는 한 무리 형사들의 뒤를 쫓아 수색역으로 달렸다. 그날 새벽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었으리라고는 짐작도 못했다. 유학 가기 전 그 시절, 나는 일간지 사회부 기자였다.현장에는 탈주범 지강헌이 북가좌동 고모 씨 집에서 …

    김동률(kim123) 2020-05-28 17:10:00
  • 깜깜이 면접으론 뛰어난 인재 못 뽑는다 새창

    휴대폰 앱의 숫자가 이만오천보를 넘어가자 슬슬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벌써 다섯 시간째 걷고 있다. 둘레길, 등산길도 아니다. 어릴 때 살던 집들을 차례로 돌아보는 순례길이다. 지난 설날, 차례를 지낸 후 동생과 옛날 집들을 찾아보자는데 의기투합해 걷는다는 게 이만오천보를 넘겼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막내격인 나는 깊은 산골에서 부모님 교육열에 이끌려 지방 도시로 이사했다. 개발시대, 하루가 다르게 이촌향도의 인구는 증가했고 우리 집도 서너 차례 이사 끝에 정착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만 세 군데 다녔다. 구석구석 둘러 본 …

    김동률(kim123) 2020-03-12 17:00:00
  • 페북이 고장났나, 왜 말이 없는가? 새창

    방학을 맞아 중국을 다녀왔다. 구체적으로는 리장, 샹그리라 등으로 유명한 중국 서남부 히말라야산맥 끝자락 윈난성 일대. 차마고도의 출발점이다. 이 일대는 황하의 지류격인 금사강이 구비구비 흐르고 있다. 황하는 청해성 곤륜산맥에서 시작해 사천성, 감숙성 등을 거쳐 발해만으로 유입되는 전장 5,464㎞의 강이다. 중국에서는 장강 다음으로 길며, 길이로 세계 5위다. 중원을 가로질러 유장하게 흐르며 수많은 신화와 전설을 낳았다. 그래서 종종 중국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인정된다. 최근 들어 정치권에서 자주 등장하는 만절필동(萬折必東)도 바…

    김동률(kim123) 2019-07-30 17:00:00
  • 인터뷰는 싸움이다 새창

    아야툴라 호메이니 앞에서 차도르를 휙 벗어 던진 여자, 노련한 키신저가 말려들었다며 땅을 치며 만남을 후회한 여자가 있다. 불독보다 더 무시무시한 인터뷰어다. 일단 한번 물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절대로 놓지 않은 인터뷰어, 오리아나 팔라치(1929-2006)다. 20세기를 주름잡던 저널리스트는 오늘날 인터뷰를 얘기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이른바 전설적인 인물쯤 된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세계 역사의 현장에는 팔라치가 있었다. 그래서 '오리아나 팔라치가 인터뷰를 하지 않는 사람은 세계적 인물이 아니다'는 말까지 등장한다. …

    김동률(kim123) 2019-05-15 17:05:00
  • 황교안은 당장 내려 와야 한다 새창

    1701년 3월 4일 도쿠카와 막부시절 일어난 실화다. 지금은 효고(兵庫) 현인 옛 아카호의 번주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자 47명에 달하는 그의 가신들이 2년 동안 절치부심한 끝에 주군의 원수를 갚은 뒤, 눈 내리는 날 주군의 무덤가에서 전원 할복한다. 한국의 춘향전에 곧잘 비견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민문학 <주신구라(忠臣藏)>의 실제 모델이다. <주신구라>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기는 광적이다. 지금까지 이 사건을 소재로 한 TV드라마, 가부키 등이 수천여 편이 제작, 상연되었다. 한마디로 <주신구라>…

    김동률(kim123) 2019-02-05 17:00:00
  • OO를 보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새창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2년 전 꼭 이맘때다.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바쁜 세밑, 왕복 하루가 꼬박 걸리는 지방에까지 조문오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뒤늦게 알게 된 지인들이 죄인을 만들었다고 원망했다. 부친상만큼은 알리는 게 도리라고 했다. 그런 원망을 들으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아버지와 유난히 친했다. 평생 싫은 소리를 안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며느리들에게까지 인기가 좋았다. 그런 아버지도 어머니에게 늘 원망과 한숨의 대상이었다. 나는 안다. 살아오면서 온갖 궂은일은 어머니 몫이었다. 유산…

    김동률(kim123) 2018-12-24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