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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이준석과 조국 새창

    Ⅰ 지난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는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이었습니다. 별로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키워드가 후일에는 대선의 승패를 가늠한 분수령으로 꼽힐 수도 있는 일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Ⅱ 이준석 대표?국민의 힘 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 전에는 막연한 불안감 정도에 불과했으나, 노회한 보수정당의 당원들도 36세에 불과한 원외 청년에게 30% 이상의 표를 몰아줬다는 예상 밖의 결과를 접하곤 내년 대선에 대한 저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실감했습니다.  만약 6월11일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제1야당의 대표로 선출되고 …

    조응천(yccho) 2021-06-01 12:12: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31>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Istanbul Archaeological Museums) .....터키에는 왜 고고학박물관이 많을까? 새창

    한국의 사정과 비교했을 때 터키의 국립박물관은 몇 가지 특징이 두드러진다. 첫째는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처럼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중심박물관 (또는 국가박물관)이 없는 대신, 콘텐츠를 달리하는 국립(國立) 고고학박물관이 여러 지역에 세워져 있고, 둘째는 궁전이나 모스크, 옛 교회 건물 자체를 박물관으로 이용하며, 셋째로 유적지나 고대의 폐허를 역시 박물관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박물관과는 차별화된다.     터키의 박물관들이 보여주는 다양성과 색다른 접방식은 그들이 간직한 다채로운 역사적…

    최협(choi123) 2021-05-23 09:00:00
  •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 논란 새창

     래 고위공직자 청문회에서 가끔 논문표절 문제가 불거진다. 기왕에 표절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덧붙이고자 한다. 나는 우리나라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니 뭐니 하는 것처럼 우스운 일이 없다고 본다. 대체로 이야기해서 습작에 불과한 우리나라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니 뭐니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기존 연구 결과를 읽고 대충 만들어 내는 게 절대 다수의 석사 논문이다. 정치인, 공무원 등 본업이 있는 사람이 다니는 특수 대학원의 석사 논문은 특히 그러하다. 우리나라 교육법이 석사학위에는 논문이 있어야 한다고…

    이상돈(sangd) 2021-05-21 13:30:00
  • ‘혼돈의 시대’※ -대한민국 리셋 전략과 방향 <서평> 새창

    세계경제나 한국경제나 항상 번영의 역사만을 구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충격’과 ‘혼돈’이라는 ‘위기의식’속에서 미래를 걱정하고, 생존을 위한 묘책(妙策)을 갈구한 시대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된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혼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성장의 그늘에서 뒤틀린 가치관과 왜곡된 문화 사이에서 새로운 ‘복지시대’를 향한 갈망의 불길이 번지는 사이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 지 꽤 오래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이 전 세계를 강타해 대한민국 경제를 압박하고 흔드는 양상이다. 이를 어떻게 …

    이계민 ifsPOST 편집인겸 대기자(gdon) 2021-05-18 16:4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9> <베를린의 박물관 섬>(Museuminsel)과 <훔볼트 포럼>(The Humboldt Forum)...식민주의, 문화재 보존, 패러다임의 변화 새창

    베를린에는 (Museuminsel)으로 불리는 문화 명소가 있다. 박물관 섬은 베를린 시내를 관통하는 슈프레강(Spree Fluss)을 가르며 들어선, 여의도 4분의 1 크기의, 작은 섬으로 다섯 개의 세계적인 박물관을 품고 있어 유네스코는 1997년 박물관 섬 자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다섯 개의 박물관 건립은 1830년 (Altes Museum)의 개관을 시작으로, 1855년 (Neues Museum), 1876년 (Alte Nationalgalerie), 1904년 (Bode Museum)의 전신인 카이저 프리드리히 박…

    최협(choi123) 2021-05-09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8>...장소의 의미가 각별한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 Vatican Museums) 새창

    은 베드로가 묻혔던 공동묘지 터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장소가 갖는 역사적 의미가 각별하다.“Quo vadis, Domine?” 로마의 박해를 피해 도피의 길을 가던 베드로 앞에 나타난 예수님께 베드로가 묻는 말이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님의 대답은 "십자가에 다시 못 박히러 로마로 간다(Venio Romam iterum crucifigi.)" 였다. 베드로는 뉘우치는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가 로마에서 순교의 길을 택했다.(베드로 행전(Acta Petri) 35장) 그의 시체는 버려지듯 공동묘지에 매…

    최협(choi123) 2021-05-02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4> 아다치 미술관(足立美術館 Adachi Museum of Art) 새창

    1984년 일본의 변방 구석진 시골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足立美術館)은 나에게 ‘지역문화’와 ‘지역 활성화’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1984년 여름, 나는 일본 漁村의 인류학적 조사를 위해 일본에서의 현지 조사에 참여했다. 연구팀이 선정한 지역은 일본 혼슈의 서남부 외진 곳인 시마네현(島根県)과 돗토리현(鳥取県)으로, 그 두 현(県)에서 몇 개의 어촌마을을 다니며 2주 동안 자료를 수집했다. 지금은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도 잦고, 교통편도 많이 좋아졌…

    최협(choi123) 2021-04-04 08:48: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3> 카자흐스탄의 국립박물관…박물관과 정치 새창

    박물관은 순수문화기관이기에 흔히 정치와는 무관한 존재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박물관의 역사를 훑어보면 특히 국립박물관의 역사는 제국주의, 식민주의, 국가주의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역사가 종말을 고한 뒤에도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국들은 국가를 하고, 을 확립하며, 신생 국민으로서의 을 형성하는데 박물관이라는 문화적 상징기구를 활용해왔다. 그래서 수많은 신생국에서 웅장하고 거대한 박물관들이 정부(국가) 주도하에 경쟁적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은 강력한 지도자가 통치하는 국가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진행되…

    최협(choi123) 2021-03-28 09:00:00
  • 최협의 박물관 이야기 <22> 이스탄불의 카리예 박물관(Kariye Museum –Chora Church-/Kariye Müzesi) 새창

        이스탄불의 경이로운 문화경관 중 하나로 꼽혀온 이 앞으로 일반인의 접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이다.“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020년 8월 21일(현지 시간) 이스탄불의 을 모스크로 전환할 것을 공식 지시했다고 AFP,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터키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성소피아 박물관을 모스크로 전환한 지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박물관을 모스크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 발 경제 위기 속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노린 이번 결정에 따라 은 이제 종교 당국에 넘겨져 향후 이슬람 신자들의 기도회를 위해 개방될 것이라고 …

    최협(choi123) 2021-03-21 10: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정치, 공작(工作)말고 공약(公約)으로 승부하라 새창

    선거철이다. 서울 부산 모두 성추문으로 시장(市長)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애초 이번 선거에 민주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맞다. 그런데 당헌당규까지 바꾸어 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 명분은 당원들의 뜻에 따라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당원을 핑계로 후보를 내고 권력을 잡겠다는 것이다. 권력 유지를 위해서는 도덕이니 명분, 당헌당규는 아예 필요 없는 것이었다. 이런 집단을 보고 있노라니 역시 부도덕하고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이번 보궐선거에서 어느 한 곳이라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그것은 시민들 스스로가 성폭력을…

    김진해(kajak2) 2021-03-16 1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