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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정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새창

    반공이라는 이름아래 모든 것이 정당화되던 70~80년대의 군사독재 시절, 경찰들은 길거리에서 자를 들고 다니며 머리와 치마 길이를 단속했다. 남자의 머리카락이 귀를 덮거나, 여자의 치마 길이가 무릎에서 30cm 이상 떨어질 경우 미풍양속을 해쳤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연행되었다. 이처럼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조차 시민들의 자유는 국가가 규정한 ‘모범 기준’에 의해 억압되었다. 군부에 의해 절대적 선으로 규정된 가치는 기준으로부터의 일탈을 허용하지 않았고, 모든 생각과 행동은 국가가 허락하는 범위 하에서만 이루어졌다.시민들은 북한과의 대…

    김시운(dfdf) 2017-06-30 17:09:53
  • 환경은 문명의 결정적 요소인가? 새창

    <서평>「총, 균, 쇠」by. 제레드 다이아몬드오늘날의 문명들은 힘의 차이가 뚜렷하게 보이는 불평등한 위계질서 안에 놓여있다. 이미 문명 간 불평등이 큰 시대에 태어나 살아온 우리로서는 이러한 불평등을 ‘원래 그랬던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우주로 진출하는 문명과 아직도 석기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문명이 공존하는 오늘날의 현실은 매우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날 극명하게 다른 문명 간 삶의 양식은 곧 「총,균,쇠」가 던지는 근본적 물음, ‘문명 간의 불평등…

    장성진(eeeee) 2017-06-30 17:06:28
  • 보금자리에 담긴 북유럽 라이프 새창

    북유럽은 뭔가 달라도 너무나 다른 이상적인 사회일거라고 막연히 생각해 왔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노동환경. 높은 임금과 저녁이 있는 삶. 성평등한 사회. 아이를 기르기 좋은 나라. 아마도 현재 한국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일찍이 해결한 우수한 모델이기 때문에 북유럽에 대한 선망은 더욱 클 것이다.필자는 올해 6월 북유럽 4개국으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북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만으로 그렸던 북유럽의 이미지가 단지 허울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대단한 무언가가 북유럽 국가들에 존재했다. 그…

    양시원(youth4yang) 2017-06-23 16:36:41
  • 문자폭탄과 문자행동, 민주주의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 새창

    새 정부에서 새로이 일을 할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거치는 청문회 시즌이다. 역대 정부의 경우에는 후보자의 범죄경력이 매우 중대하거나 국민의 정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탈세, 비리 등의 문제가 이슈화 됐을 때 청문회가 여론의 집중을 받았다. 이번엔 조금 다르다. 후보자 검증 내용보다는 국민들이 의원에게 보내는 ‘문자폭탄’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국민의당은 지난 9일 경화 후보자의 부적격 방침을 결정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지지자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문자폭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

    송하린(adfaf) 2017-06-16 17:53:38
  • 케이뱅크에서 미래산업의 KEY를 찾다 새창

    해외여행을 다녀보면, 저녁 늦은 시간과 새벽 때 돌아다니는 것이 우리나라에 비해 자유롭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치안이 훌륭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돌아다녀도 갈 곳이 없다. 간단하게 여행객들과 먹고 마시고 하고 싶더라도 사다 먹을 곳도 흔치 않다.우리나라에서 그런 모습들을 상상할 수 있는가? 24시간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편의점’이 프랜차이즈별로 군데군데 안 보이는 곳이 없다. 편의점이 없었다면 늦은 밤, 급작스럽게 생각나거나 TV에 나오는 먹거리를 사고 싶을 때 정말 불편…

    권민기(ifs4kmg) 2017-06-09 17:11:15
  • 적폐 청산의 칼날은 어디로 향하는가? 새창

    문재인 정부는 촛불 혁명에 의해 잉태되었다. 촛불혁명의 부르짖음은 문 정부를 적폐 청산의 적임자로 선택했고, 시대적 책임을 부여했다. 따라서 문 정부는 정경 유착, 제왕적 대통령제, 구태 정치 시스템, 헬조선 등 구체제의 적폐를 해소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한국 현대사에서 체제 타파를 요구했던 시민 혁명은 항상 미완으로 끝나왔다. 4.19 혁명 이후 무능한 장면 정부는 군부 독재를 야기하며 반동적인 결과를 낳았고, 실패한 80년 서울의 봄은 5.18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으며, 6월 민주 항쟁 역시 삼金의 분열로 인해 불완전한 민주화…

    김시운(youth4) 2017-06-02 17:19:20
  • ‘녹색 정치’: 이데올로기로서의 생태학 새창

    다른 이데올로기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내놓으려 노력한다면, 녹색정치의 이데올로기는 바로 ‘삶’ 그 자체를 지탱하는 환경에 주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아무리 고매한 이상향을 꿈꾸며 살아간다 해도 모두가 지구에 발을 딛고 살아간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지구라는 닫힌 생태계에서는 모든 것이 무한하지 않다.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가 항상 증가하듯이, 인간이 삶과 문명을 위해 지구를 이용할수록 지구의 유한한 자원은 끊임없이 소모된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론자들은 점점 빨라지는 자원의 소모와 그…

    장성진(eeeee) 2017-06-02 17:15:28
  • 나 홀로 출판, 문화계의 새로운 바람 새창

    장기불황, 사양산업. 출판계에는 항상 이런 부정적인 단어들이 딱지처럼 붙어 다닌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문화, 예술, 지식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존재하는 한 출판 산업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남아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그런 미미한 확신을 기반으로 불황에 두려워하지 않고 책과 지식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용감하게 출판계의 새 길을 개척해나가는 출판인들이 있다. 1인 출판사를 차리고 책을 출판하는 출판인들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1인 출판사는 말 그대로 책 제작과 편집, 출판, 유통을 한 사람이 맡는 출판사를 말한다. 본래 …

    양시원(youth4yang) 2017-05-26 18:04:02
  • 촛불로 밝힌 민주주의, 사무실 문턱도 넘어보자 새창

    “하루에 22시간씩 일했다. 2달 동안 7만원 받았다. 3배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버텼는데 이게 정상적인 게 아니더라” 지난 4월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한 시민이 밝힌 자신의 경험담이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시민이 법안을 제시하는 ‘국민의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래머라고 밝힌 다른 시민 또한 “나도 저렇게 일했었다. 월급보다 야근비가 더 나올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다 보니 본인들의 스트레스를 불기 위해 괴롭힘이 많다. 차별적인 발언이나 나이, 성별에 대한 말, …

    송하린(adfaf) 2017-05-26 18:00:44
  • 최악의 미세먼지, 한반도를 덮치다 새창

    거리를 걷다 보면 마스크를 착용 한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친 지금, 마스크는 필수 생활용품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숨 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한반도를 덮친 미세먼지와 황사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흔들고 있다. 정부는 ‘외출을 자제하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오늘 미세먼지 농도’라는 키워드는 연일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용 마스크, 인후염 스프레이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의약품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 출범한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을 제시하며 ‘미세먼…

    최문교(fghbvcv) 2017-05-19 17:3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