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73> 태자가 되려는 무승사와 무삼사 – 적인걸의 조용한 설득(AD698)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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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사와 무삼사가 태자가 되려는 마음을 품고서 武承嗣、三思营求为太子,
여러번 사람을 시켜 측천무후에게 말하게 하기를 数使人说太后曰:
“자고로 천자로서 다른 성을 가진 자가 후계자 된 적 없습니다.” 自古天子未有以异姓为嗣者
측천태후는 결정하지 못했다. 太后意未决。
적인걸은 매번 조용히 태후에게 말하기를 狄仁杰每从容言于太后曰:
“문황제(태종)는 바람에 머리를 감고 빗물에 목욕하며 文皇帝栉风沐雨,
직접 칼과 창을 무릅쓰고 천하를 평정한 뒤 亲冒锋镝,以定天下
자손에게 물려주었습니다. 传之子孙。
태제(고종)께서는 두 아들을 폐하에게 위탁하셨습니다. 太帝(고종)以二子托陛下。
폐하께서 지금 다른 성씨(무씨)에게 물려 주시려고 하지만 陛下今乃欲移之他族,
어찌 하늘 뜻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无乃(非天意)乎!
또 고모-조카 사이와 모자 사이 중 어느 것이 더 친한 것입니까 且姑侄之与母子孰亲?
폐하께서 아들을 세우시면 천추만세지후라도 陛下立子,则千秋万岁后,
태묘에 배식하는 것이 무궁하게 승계되겠지만 配食太庙,承继无穷;
조카를 세우면 조카가 천자되어 묘에 있는 고모를 제사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立侄,则未闻侄为天子而祔姑于庙者也。”
태후가 말하기를 太后曰:
“이 일은 짐의 가족일이니 경은 참예하지 말 것이다. 此朕家事,卿勿预知。”
적인걸이 말하기를 仁杰曰:
“왕은 사해가 가정입니다. 王者为四海为家,
사해의 안에서는 누가 신첩이 아닐 것이며 四海之内,孰非臣妾,
무엇이 폐하의 가정일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何者不为陛下家事!
주군이 근본 머리가 되고 君为元首,
신하는 팔다리가 되어 臣为股肱,
한 몸을 이루는 것이 되는데 义同一体,
하물며 재상의 위치에 있으면서 况臣备位宰相,
어떻게 참여하여 알지 못하게 하십니까? 岂得不预知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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