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39세 흙수저 출신 과격파 지명, ‘波瀾’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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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은 15일, Wisconsin주 Milwaukee시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 선거’ 대통령 후보로 정식 지명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13일 암살 미수 저격으로 귀에 관통상을 입은 뒤 처음 오른쪽 귀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돌연 대회장에 나타났다. 이날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바로 옆에는 올해 39세인 Ohio주 출신인 J.D. Vance 상원의원이 서 있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Vance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음을 알렸다. 금년에 78세인 트럼프 후보는 자신과 연령 균형을 맞출 부통령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고령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젊음을 어필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많은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오후 3시 4분 SNS을 통해 부통령 후보 선정을 알리기 20분가량 전에, Vance 의원에게 전화로 러닝메이트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특기할 것은, Vance 상원의원이 과거 2016년 대선 당시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극렬하게 비판한 전력이 있다. 그 뒤 트럼프가 승리해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그가 좋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고 회고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일변해서 4개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일관되게 옹호하는 발언을 해왔다. 아래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격적인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 선정 전후 사정을 전하는 해외 언론 보도를 요약한다.
■ “Vance 부통령 후보 지명자, 트럼프보다 더 트럼프的인 과격파 포퓰리즘 정치인”
Vance 후보는 ‘Rust Belt(황폐한 공업지대)’로 불리는 중서부 Ohio주 Middletown시 출신으로 출신지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에 파견돼 주둔하기도 했다. 퇴역 후에는 Ohio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이어서 Yale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법률사무소 및 투자회사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에는 자신이 겪었던 ‘Rust Belt’ 지역의 백인 노동자 빈곤층 가족의 어려운 삶을 그린 자전적 소설 “Hillbilly Elegy”을 출판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2022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선의 젊은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그가 철강 산업의 쇠퇴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낸 경험을 어필해서 경합 지역으로 꼽히는 중서부 지역 백인 노동자들 지지 기반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그러나, Vance 상원의원은 정책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근사하게 보수색이 짙은 과격 포퓰리즘 정치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무역, 이민 정책 등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후보에 못지 않게 과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Vance 부통령 후보 지명자는 기본 정책 측면에서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를 주창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꼭 닮았다. 중국 제품이 밀려들어와 미국의 고용 및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인식하며, 대폭적인 관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산업을 모든 경쟁으로부터 지켜낼 필요가 있다”, “모든 산업 분야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관세를 인상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한다. 바이든 정권의 포용적인 이민 정책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해 왔고, 외교 노선에서도 러시아가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대해 “미국의 최선의 이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고 전쟁을 종결(終結)시키는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일,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뒤에 대통령이 된 Richard Nixon 부통령이 40세에 취임했던 사례에 이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부통령이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Vance 상원의원에 대해 “첨단기술 및 금융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고 지적하고, Pennsylvania, Michigan, Wisconsin 등 지역을 거명하며 노동자 및 농민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왔다고 칭찬했다.
■ “자신도 78세 고령자라는 약점을 보완할 후보이나 중도 층 공략에 유효할지 의문”
미국의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78세가 되어 자신도 역시 고령 문제를 안고 있는 입장이므로, 헌법 상의 대통령 지위 승계 서열 1위인 부통령을 선정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할 조건은 만일의 사태에서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물을 고르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에 정치 경험이 일천한 30대 후반 젊은 Vance 후보를 선정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출마 당시에는 자신이 정치 경험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서, 하원의원 및 중서부 Indiana주 지사를 역임했던 베테랑 정치인 Mike Pence 후보를 선정했던 적이 있다. 당시 Pence 후보의 나이도 이번에 선정한 Vance 후보에 비해 원숙한 나이인 57세였다. 이번에도 항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인물을 고를 것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다. 여성 의원들이나 흑인 의원들의 이름들이 많이 거명되기도 했다. 그런 끝에, 최종적으로 자신과 정치 성향이 가장 가까운 보수 성향의 강경파 인물을 선정함으로써,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Vance 후보를 선정한 것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 어필하는 한편, 자신도 이미 78세가 되어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고령 문제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거뒀던 중서부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에 강력한 호소력을 가질 것이라는 판단으로도 보인다. 또한, 과거 첨단 기술기업들이 집적되어 있는 Silicon Valley 근무 경험에서, 이 지역 부유 기부자들과 연관성도 살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 것이다. 그의 과격 성향 상 트럼프의 극렬 지지그룹인 MAGA 그룹의 최적의 계승자가 될 수도 있는 인물이다.
반편, 다가오는 11월 대선에서 승패의 관건을 쥐고 있어, 승리를 향한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는 소위 격전 경합 지역인 ‘Blue Wall’ 지역의 ‘무당(無党)파’ 유권자층으로 지지세를 확장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우려 섞인 견해도 나온다. 또한, 러닝메이트 후보 두 명이 모두 강경 보수 성향 과격파라는 점에서 공화당 내 온건 보수파 인사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도 역시 의문이다.
■ “외교 정책에선 트럼프 이상으로 과격한 성향, 우방국들 우려 촉발”
앞서 소개한 것처럼, Vance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통렬하게 비판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2022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당선된 뒤에는 입장이 돌변해서 열렬한 트럼프 신봉자가 됐다.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그만큼 정치적인 유연성(?)도 갖춘 인물이다.
이런 개인적 성향은 차치하고라도, 지금 가장 우려되는 점은 그의 과격한 정치 노선, 그 중에서도 특히 외교 정책 노선에서 트럼프 이상으로 과격한 입장을 가졌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미국이 당면한 외교 현안들에 대처하는 데에도 많은 마찰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점에서 우방국들에게도 상당한 우려를 촉발할 것이 분명하다. 그는 러시아의 일방적 침공으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최선의 이익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영토를 내주고 조속히 전쟁을 종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최근 FOX News와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진정한 외교 현안인 對 중국 문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에 최대의 위협이고, 따라서, 미국이 당면한 최대의 외교 현안은 중국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이상으로 강경한 입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이러한 강경 노선은 공화당 내부의 온건 정통 보수 세력 및 미국의 중도파 무당 층 유권자들에게는 심각한 우려를 더해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한편, 유럽 동맹국들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우방국들에게도 당혹스러운 상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Vance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미국 우선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나, 이런 자세는 결국 일종의 고립주의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미국 헌법 상 대통령 3선을 금지하고 있어 트럼프는 더 이상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이번에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Vance 상원의원이 다음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 “트럼프의 Vance 선택은 ‘Swing State’ 유권자들에게는 미스터리”
이번에 트럼프가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의외로 신예 정치가 Vance 상원의원을 지명하자 민주당 바이든 진영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직후 Vance 후보는 “바이든 진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 파시스트라는 것을 전제로 반드시 저지해야 할 상대로 보고 있다. 이런 (바이든 대통령의) 언행이 트럼프 암살 미수로 직접 연결된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Vance 후보의 이런 극단적인 발언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 섞인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후보는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습격 사건을 계기로, 18일 전당대회 마지막에 행할 후보 지명 수락 연설 내용을 대폭 수정해서 미국 사회의 극단적 분단 현상을 해소하고 우선 결속할 것을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부분을 대폭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돌발 사건으로 트럼프 동정표가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강한 이미지를 어필할 계기가 되어 바이든 후보를 더욱 압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Bloomberg 통신은 공화당 전당대회 특집 보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J.D. Vance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은 ‘경합 주(swing states)’ 지역의 유권자들에게는 ‘미스테리’라는 분석을 전하고 있다. 특히, Vance 후보가 2022년에는 임신 중절과 관련해서 이를 ‘국가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트럼프가 각 주 차원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 뒤에는 ‘그런 방안도 합리적인 것’ 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7월 1-5일 기간 중 Bloomberg News/Morning Consultant이 Arizona, Georgia, Michigan, Nevada, North Carolina 등 경합 주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Vance 의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거나, 의견을 낼 수 있을 만큼 아는 바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Bloomberg는 Vance 후보가 마지막 날 있을 연설에서 자유무역 및 트럼프 후보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낼 지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보호주의로 경도되는 것은 과거 수십년 간 지켜 온 공화당의 정통 노선에 반하는 것이고, 자유 무역을 추구하는 의회의 다수 공화당 의원들의 입장과도 배치된다.
한편, 금융시장은 ‘Trump-Trade(트럼프 당선을 반영한 거래) 동향을 보이는 것에 더해 Vance 후보 지명에도 주목하고 있다. Tesla 창업자 Elon Musk가 X 사이트에 “Trump-Vance는 승리의 소리” 라는 환영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트럼프 진영에 매달 4,500만달러씩 기부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미 트럼프 지원자인 벤처기업가 Peter Thiel도 Vance 후보를 지원할 의사를 밝히고 있고, 또 다른 유력 벤처 투자가 David Sachs도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모두 온라인 결제 시스템 PayPal 창업에 공동으로 관여한 인물들이다. 이런 연유인지, Vance 후보는 Google, Amazon 등 소위 ‘Big Tech’ 기업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알려진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자유시장 경쟁, 규제 완화를 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정책 노선과 Vance 부통령 후보의 보호주의 자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것처럼 Vance 부통령 후보는 시기와 경우에 따라 재빨리 입장을 바꾸는 데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앞으로 상황이 변하면 자신의 기존 입장을 쉽게 바꿀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가능성이 국면 전환의 마지막 변수(?)”
한편,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은 열세를 만회하기가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조짐이 점차 확연해지는 형국이다. FiveThirtyEight가 집계한 트럼프 피격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7월 15-16일 양일 간 등록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Ipsos/Reuters 조사 결과, 바이든; 39%, 트럼프; 40%로 트럼프가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13일-16일 동안 실시된 YouGov/The Economist 조사에서는 39 대 44로 지지율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격전 지역 7개 경합 주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에 여전히 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Jeffries 하원 원내총무, Schumer 상원 원내총무, Pelosi 전 하원의장 등이 바이든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2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사퇴 촉구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Obama 전 대통령도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있으나 바이든 후보로는 승리가 어렵다는 견해를 피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 공영 PBS 방송은 최근 민주당 당원들의 2/3 이상이 바이든 후보 교체에 찬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당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Adam Schiff 하원의원까지 나서서 바이든 후보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Schiff 의원은 8월 19일 전당대회 이전에, 지난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후보를 선출했던 방식대로 가상투표 방식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교체할 후보를 선출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어디까지나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 몫이나, 지금은 자리를 넘겨줘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Pelosi 전 의장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그렇게 해야만 바이든 대통령 리더십도 지키고 트럼프에 이길 방도도 생길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트럼프의 재집권은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것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트럼프를 물리칠 수 있을지에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Bloomberg 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들어 민주당 당내 불신을 해소하고 사퇴론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욕적인 정책들을 제시하기도 하고 주요 방송 채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고위 지도층 인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지위 공식 확정을 유보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종전에 지지 입장을 밝혀 온 Sanders, Warren 상원의원 등 급진파 진영의 지지 그룹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더 이상 피신처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CNN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의학적 조건(medical condition)이 그렇게 나오면 재선 시도를 재고할(‘rethinking of reelection bid’) 수도 있다”는 의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파란만장의 역정을 겪어 온 노 정객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아마도 인생 최대 의사결정이 될 수도 있을 “명예로운 퇴진이냐?”, “무모한 시도를 완주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진실의 순간(MOT)’에 당면해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고심의 시간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19일 Illinois주 Chicago시에서 개막될 예정이니 그보다 훨씬 앞서서 후보가 확정되어야 한다.
<ifs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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