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정책플랫폼 |
국가미래연구원은 폭 넓은 주제를 깊은 통찰력으로 다룹니다

※ 여기에 실린 글은 필자 개인의 의견이며 국가미래연구원(IFS)의 공식입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IT사랑방> 한국의 스마트 시티는 어디 쯤에 있을까?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24년07월16일 16시30분
  • 최종수정 2024년07월15일 12시48분

작성자

메타정보

  • 2

본문

다양한 기술들의 발전은 많은 산업의 변화를 주었지만 아직까지 단일 산업차원이나 가정당 기기간 기술 호환(IOT) 정도로 체감할 수 있다. 사실 소비자는 단일 산업에서의 디지털화보다 가정 혹은 개인이 직접 겪는 경험들이 진짜 미래를 체험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가정에서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퇴근하고 차량이 아파트에 도착하면 입주민인 것을 확인하고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며, 아파트 입구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엘리베이터가 열려 보다 빠르게 탑승할 수 있다. 집에서는 출근할 때 전체 전등을 껐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서는 전체 전등을 켜고 집에 들어간다. 저녁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사용하는 인덕션과 전등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각 방에 설치된 디지털 패드를 통해 에어콘, 전등 등을 통제할 수도 있다. 디지털화된 작은 공간을 사회로 확장한다면 어떨까?

 

스마트 시티는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를 지능화하는 개념으로, 주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시티, 유시티, 스마트시티로 진화하였으며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해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념이다. 스마트 시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도시의 관리, 교통,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교통 체증 완화, 시민 안전 및 복지 향상, 재난 대응능력 향상, 행정 서비스 효율화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 시티 조성지역은 세종과 부산으로 지속적인 투자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까지 한국은 구체적인 키워드나 산업의 협력 부분을 살펴보기 어렵다. 해외의 경우 바르셀로나는 스마트 조명, 스마트 주차, 스마트 쓰레기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도시 관리를 효율화를 촉진하거나 싱가포르는 종합 교통 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부 정책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아주 오랫동안 스마트 시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지만 정책전략에 따라 시범지역이 이전하는 등의 상황들이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쓰레기봉투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미흡이 지적된 사례로 보아 아직 스마트 시티에 대한 접근전략이 풍부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장기적으로 시간을 들여 개발이 필요한 스마트 시티의 경우 국가의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국민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부분부터 수정하여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 스마트 시티를 키워드로 한 연관분석-썸트렌드사용

cf29da4b344faca55b92742e4e626847_1721011
더 나아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티 촉진에 발맞춰 개별의 서비스가 더해지면 풍부한 데이터에 따른 고객 편의성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ifsPOST>

 

2
  • 기사입력 2024년07월16일 16시30분
  • 최종수정 2024년07월15일 12시48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