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40> AD643 贞观十七年 위징의 죽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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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정공 위징이 병환으로 누었다.(이 때 나이 63세) 郑文贞公魏征寝疾,
태종이 사람을 보내 병환을 물어보게 하고 上遣使者问讯,
약을 내려 보냈는데 태종의 사신들이 길에서 서로 마주칠 정도였다 赐以药饵,相望于道。
또 중랑장 이안엄을 위징의 집에 보내 기거하면서 又遣中郎将李安俨宿其第,
동정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动静以闻。
태종은 다시 태자로 하여금 위징의집에 가도록 하고 上复与太子同至其第,
형산공주를 지목하여 위징 아들 위숙옥의 처로 삼게하였다. 指衡山公主,欲以妻其子叔玉。
무진일(1월 17일) 위징이 죽었다. 戊辰,征薨,
9품 이상 백관들에게 명하여 문상하게 하고 命百官九品以上皆赴丧,
새털로 된 관 덮개와 북을 하사하여 소릉에 배향하도록 했다. 给羽葆鼓吹,陪葬昭陵。
위징의 처가 말했다. 其妻裴氏曰:
“위징은 평생 늘 검소하였으니 征平生俭素,
새털 덮개로 장례치르는 것은 망자 뜻이 아닌 줄 압니다. 今葬以一品羽仪,非亡者之志。”
모두 사양하며 받지 않았고 悉辞不受,
일반 포를 덮고 관을 수레에 실어 장례를 치렀다. 以布车载柩而葬。
태종은 원서루에 올라 바라보며 슬프고 비통하게 곡을 했다. 上登苑西楼,望哭尽哀。
태종이 스스로 비문을 썼으며 돌에 새기게 하였다. 上自制碑文,并为书石。
태종이 위징 생각을 그치지 않으면서 신하들에게 말했다. 上思征不已,谓侍臣曰:
“사람들은 구리를 거울로 삼아 의관을 바로 잡고 人以铜为镜,可以正衣冠,
옛 역사를 가지고 거울로 삼아 흥망을 알아볼 수 있으며 以古为镜,可以见兴替,
사람을 가지고 거울로 삼아 성공과 실패를 꿰뚫을 수 있소. 以人为镜,可以知得失;
위징이 죽었으니 짐은 거울 하나를 잃은 것이요. 魏征没,朕亡一镜矣!”主
[자치통감 권197 AD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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