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35>AD641 의논이 없다고꾸짖은 태종을 비판한 위징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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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 위징에게 물었다. 上问魏征:
“최근에 조신들이 도무지 사안들을 논의하지 않는구려. 比来朝臣何殊不论事!”
위징이 말했다. 对曰:
“ 폐하께서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이신다면 陛下虚心采纳,
분명히 입을 열고 말하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만 必有言者。
대체로 나라를 위해 순국하려는 자는 적고 凡臣徇国者寡,
자신의 몸을 아끼는 자는 많아서 爱身者多,
죄를 입을까 두려워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彼畏罪,故不言耳。”
태종이 말했다. 上曰:
“그렇구려. 신하들이 황제 뜻을 거슬려 然。人臣关说忤旨,
주륙 형벌을 당할 수도 있으니 动及刑诛,
마치 일반인들이 끓는 물과 날선 칼 위를 걷는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소, 与夫蹈汤火冒白刃者亦何异哉!
이것이 우임금이 뛰어난 말을 칭찬한 이유군요 是以禹拜昌(EXCELLENT)言,
참으로 잘한 일이요. 良为此也。”
방현령과 고사겸이 소부소감 두덕소를 마주쳐서 물었다.
房玄龄、高士廉遇少府少监窦德素于路,问:
“ 북문 근처에서 무슨 공사를 하고있소? 北门近何营缮?”
두덕소가 그 사실(물어 본 사실) 태종에게 고해바쳤다. 德素奏之。
태종이 노해서 방현령 등을 꾸짖었다. 上怒,让玄龄等曰:
“그대들은 행정관서(남아) 일만 하면 되는 것이지 君但知南牙(행정관서)政事,
북문 작은 공사가 무슨 상관이라서 간여하는 것이요 北门(궁정관서)小营缮,何预君事!” 현령 등이 절하며 사과했다. 玄龄等拜谢。
위징이 나아와 말했다. 魏征进曰:
“신은 폐하께서 왜 방현령을 문책하시는지 알지 못겠고 臣不知陛下何以责玄龄等,
또 현령 등은 무엇 떄문에 사과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而玄龄等亦何所谢!
현령 등은 폐하의 고굉이고 이목입니다. 玄龄等为陛下股肱耳目,
안팎의 일 중에서 관여하지 ㅇ낳아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于中外事岂有不应知者!
공사가 옳은 공사라면 使所营为是,
당연히 폐하를 위해 도와야 이루어야 할 것이고 当助陛下成之;
만약 옳지 못한 공사라면 . 为非,
당연히 폐하께 그만두라고 요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当请陛下罢之。
관리에게 물은 것은 이치로 보아 당연한 것입니다. 问于有司,理则宜然。
무슨 잘못인지 모른 채 꾸짖은 것이나 不知何罪而责,
무슨 죄를 지었다고 사과를 한단 말입니까? 亦何罪而谢也!”
태종이 심히 부끄러워했다. 上甚愧之。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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