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18] 당 태종 이세민의 기개와 정확한 판단 : 돌궐 때문에 수도(장안)를 옮길 것인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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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초 AD624년 당나라는 돌궐과 토욕혼의 끊임없는 침략을 받았다.)
누군가가 황제 이연에게 이렇게 말했다. 或说上曰:
“ 돌궐이 누차 관중을 침범하는 까닭은 突厥所以屡寇关中者,
여자와 옥과 비단이 장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以子女玉帛皆在长安故也。
장안을 불 태워 수도로 삼지 않으면 若焚长安而不都,
호로들의 침입은 저절로 그칠 것입니다. 则胡寇自息矣。”
이연도 그러려니 생각하고 上以为然,
중서시랑(비서실장 격) 우문사급을 보내 遣中书侍郎宇文士及
남산을 넘어 번과 등에 이르러 逾南山至樊(호북 양번)、邓(하남 등),
거할 땅을 살펴 장차 수도를 옮길 생각이었다. 行可居之地,将徒都之。
태자 이건성 제왕 이원길 배적 모두 찬성했다. 太子建成、齐王元吉、裴寂皆赞成其策,
소우 등은 불가하다고 생각했지만 감히 간언하지는 못했다. 萧瑀等虽知其不可,而不敢谏。
진왕 이세민이 간했다. 秦王世民谏曰:
“융적의 환란은 자고로 있어왔습니다. 戎狄为患,自古有之。
폐하께서 성스런 무업으로 용처럼 일어나셔서 陛下以圣武龙兴,
중하지방을 빛나는 집을 지으시고 光宅中夏,
정병 백만으로 정벌 나서면 무적이셨습니다. 精兵百万,所征无敌,
어찌 호적들이 변방을 침범하여 흔든다고 奈何以胡寇扰边,
황급히 수도를 옮겨 피하신다는 것은 遽迁都以避之,
사해에 수치를 끼치는 일이요 贻四海之羞,
만세에 웃음거리입니다. 为百世之笑乎!
저 곽거병이 (전)한 무제 조정의 일개 장군에 불과했지만 彼霍去病汉廷一将,
오로지 흉노를 멸절시킬 생각만 품었습니다. 犹志灭匈奴;
하물며 신은 번방을 지키는 책무를 떠맡았으니 况臣忝备籓维,
몇 년 만 허락해주시어 愿假数年之期,
힐리가한(돌궐수장)의 목을 가져다가 请系颉利之颈,
대궐아래 놓겠습니다. 致之阙下。
만약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 若其不效,
천도해도 늦지 않습니다. 迁都未晚。”
이연이 말했다. 上曰:
“ 좋다.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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