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1> 서위(AD535-556) 승상 우문태의 정치혁신 노력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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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앞에 달렸지만 지혜의 눈은 뒤에 달렸습니다. 지난 수천 년의 중국 역사를 통해 훌륭한 지도자와 충신과 현신과 간신들의 행적을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잘못을 줄이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오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94권, 약 4백만 자의 방대한 사마광의 자치통감 중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지도자, 충신, 간신들의 행적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우리가 앞으로의 행적 결정에 작은 빛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
[1] 서위(AD535-556) 승상 우문태의 정치혁신 노력
■ AD541년 서위의 승상 우문태는 당시 정치를 혁신하여 바꾸어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을 부요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대행대 탁지상서 겸 대사농 苏绰(소작)이 지혜를 다 짜내어
그 뜻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어냈으니,
관원을 줄이고 책임자를 두 명만 두며 둔전으로 나라자원을 확충하였습니다.
魏丞相泰欲革易时政,为强国富民之法,
大行台度支尚书兼司农卿苏绰尽其智能,赞成其事,
减官员,置二长,并置屯田以资军国。
그리고 행동강령 6조의 조서를 내려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又为六条诏书,九月,始奏行之:
1, 마음을 깨끗하게 가지고 一曰 清心,
2, 백성을 깨우치고 가르치며 二曰 敦教化,
3, 땅의 이점을 극대화 하고 三曰 尽地利,
4, 현명한 인재를 발탁하고 四曰 擢贤良,
5, 형벌소송을 부드럽게 하며 五曰 恤狱讼,
6, 세금과 노역을 고르게 하라 六曰 均赋役。
우문태가 이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여 측근들의 좌우에 두게 하고
백관으로 하여금 익히고 암송하게 하였으며 지방관리가 육조목과 계장(회계장부)에
능통하지 못하면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였습니다.
泰甚重之,尝置诸坐右,又令百司习诵之,
其牧守令长非通六条及计帐者,不得居官。
(資治通鑑 권158)
오늘에도 통용되는 지도자의 ROLE-MODEL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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