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24> “반대 의견이 없다면 관료가 있어야 할 필요가 무엇이냐?”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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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629년 여름 4월 을해일 夏,四月,乙亥,
상황(이연)은 홍의궁으로 거처를 옮기고 上皇徙居弘义宫,
이름을 대안궁으로 고쳤다. 更名大安宫。
태종은 처음으로 태극전에서 정사를 보며 上始御太极殿,
신하들에게 말했다. 谓侍臣曰:
“중서성이나 문하성 모두 국가의 핵심기구이다. 中书、门下,机要之司,
조칙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诏敕有不便者,
당연히 그것에 대해 격렬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 皆应论执。
최근에 오로지 눈치만 보면서 순종하기만 하면서 比来唯睹顺从,
틀렸다거나 다르다거나 하는 논의를 들어 본 적이 없다. 不闻违异。
만약 문안대로 만 할 것이라면 若但行文书,
누군들 실행 못 할 일이 무엇이며 则谁不可为,
인재를 골라 뽑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 何必择才也!”
방현령 등이 모두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했다. 房玄龄等皆顿首谢。
[자치통감 권193, AD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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