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시장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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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최근 10여 년간 글로벌 수준으로 급성장하였음. -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함. ▶ 첫째, 국내 벤처캐피탈은 경영참여형 또는 관계형 기업금융의 발전이 미흡한데, 이는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자생적인 선순환적 생태계로 진화하기 위해 반드시 보강되어야 할 부분임. - 관계형 금융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태펀드와 혁신모험펀드가 자펀드를 선정할 때 벤처캐피탈의 비재무적 역량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둘째,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의 전체 규모에 비해 개별 펀드 및 투자 규모는 영세한데, 이는 벤처기업들이 투자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임. - 규모의 다양성을 유도하는 정책적 유인체계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벤처캐피탈의 모펀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함. ▶ 셋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은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 및 투자자문회사가 부족하여 시장이 주도하는 정보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함. - 기존 정책 모펀드가 보유한 벤처캐피탈 관련 자료를 활용하여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을 권고함 |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추세는 1970년대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추정 방법에 따라서는 2030년 즈음에는 잠재성장률이 0%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우리 경제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방증이자 경제성장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는 얘기이다. 잠재성장률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거나 제고하기 위해서는 노동, 자본 등 기본적인 생산투입 요소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
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은 산업 생산성 증진, 일자리 창출, 소비 증가 등을 통해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벤처캐피탈은 이러한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초기 확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벤처캐피탈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벤처캐피탈의 현황과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앞으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들을 살펴본다.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에 대한 상황 인식
2022년 하반기 이후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투자 규모가 예년에 비해 감소하여 시장 위축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있으나,1) 시계열 추세나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살펴보면 시장 규모와 자금공급량은 여전히 풍족해 보인다. 먼저 시계열로 살펴보면, 국내 벤처캐피탈 신규 결성액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2.5%의 고속성장을 보였다. 2022년 신규 결성액은 10조원을 넘어섰는데, 1조원 수준이었던 2008년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규모이다.2) OECD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한국의 벤처캐피탈 시장은 총 투자규모로나 GDP 대비 상대적 크기로나 OECD 회원국 중 6위에 해당할 정도로 크다.3) OECD 외의 국가 중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경우 총 투자규모는 우리나라보다 크지만, GDP 대비 상대 규모는 우리나라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통해서 볼 때에도, 우리나라벤처캐피탈 시장의 참여자들은 자금공급 수준을 풍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4)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글로벌 규모로 성장한 데에는 모태펀드, 혁신모험펀드 등 정부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할 수 있다.5)
정부가 주도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의 비율을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6) 벤처캐피탈 시장이 정부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는 분명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예컨대, 양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반면, 질적으로는 자생력이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이제는 자금공급량보다는 시장의 효율성, 질적 내실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의 발전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벤처캐피탈 시장의 주요 이슈
질적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부분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경영 자문과 사업 운영 멘토링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역량 제고가 필요해 보인다. 즉, 벤처캐피탈이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에만 그치지 말고, 시장 분석, 판로 개척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연결해주고 도와주는 비즈니스 파트너에 가까운 모습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선진국에서 벤처캐피탈이 제공 중인 서비스는 경영진 등 인재 발굴, 고객 유치, 경영전략 수립, 자금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소개 등을 포괄한다.7) 즉, 벤처캐피탈 금융은 헤지펀드와 같은 기술적 자산운용이 아니라 경영참여형 또는 관계형 기업금융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벤처캐피탈 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매년 중소기업벤처부와 벤처기업협회가 함께“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대다수의 벤처기업들은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공급 외에 특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응답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정적 답변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8)
성숙한 시장에서 벤처캐피탈 금융은 단순한 자금공급 외 기업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경영 자문 등 비재무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는 실제로 시장에서 벤처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나며, 다시 해당 벤처캐피탈의 명성으로 이어져 이후 새로운 벤처기업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게 된다.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시장에서는 이러한 선순환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관계형 금융의 측면에서 발전의 여지가 크다.
두 번째, 총량으로 볼 때 우리나라 벤처캐피탈의 규모는 큰데, 아이러니하게도 벤처캐피탈의 펀드 및 건별 투자 규모는 작다.9) 벤처기업의 입장에서 벤처 투자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이러한 펀드 및 투자규모의 영세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야기된 이유로 몇 가지 가능성을 제기해 볼 수 있다.
먼저 우리 벤처캐피탈 시장이 모태펀드, 혁신모험펀드 등 정부 주도형으로 형성된 것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책적 자금은 순수한 상업적 펀드와 달리 어느 정도의 보편적 형평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특정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언급한 벤처캐피탈의 관계형 금융이 부족해서 나타난 결과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벤처캐피탈의 기능이 벤처기업에 대한 단순한 자금공급에 머물러 있어서 이들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자금 소요량을 정확히 평가하지 못하고 그 결과로 과감하게 대규모 투자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도, 투자자문회사도 찾기 어렵다. 벤처 생태계에서 시장이 주도하는 정보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해외의 경우 벤처캐피탈을 연구하거나 투자 목적으로 자료를 분석할 때, Prequin과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수준의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하지 않는다.10)
또한 벤처캐피탈은 전문적 모험자본에 해당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에 대해전문적으로 자문해 줄 수 있는 투자자문서비스가 있어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러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11)
앞으로의 과제
우리 시장에 해외와 견줄만한 수준의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먼저 필요해 보인다.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벤처캐피탈이 벤처기업의 수익성 전망과 위험을 평가하지 못하면 투자할 수 없다. 투자 평가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전제되어야 하는 이유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은 벤처캐피탈의 영업 관행을 바꾸거나 시장의 문화를 재정립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이다. 더구나 우리 벤처캐피탈 시장이 정부 주도형으로 성장한 것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모태펀드와 혁신모험펀드는 벤처캐피탈의 모펀드 역할을 하면서 벤처캐피탈의 투자이력과 특징에 대한 심도있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즉, 아직 시장에서 쉽게 이 자료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이미 많은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데이터베이스 사업도 정부주도형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나, 시장의 인프라로서 지속가능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업적 모형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데이터베이스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과 판매 모두 유료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모태펀드 또는 혁신모험펀드가 벤처캐피탈의 투자 정보를 민간 데이터베이스 회사에게 제공할 때 적정한 사용료를 받아야 하며, 또한 기관투자자들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때에도 타당한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복수의 데이터베이스 업자가 등장할 때에는 모태펀드 또는 혁신모험펀드가 어느 한편에게 유리하지 않게 공정한 시장질서를 염두에 두고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모태펀드와 혁신모험펀드가 벤처캐피탈을 심사할 때 경영 및 영업 자문 서비스 등 비재무적 역량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감안할 것을 추천한다. 벤처캐피탈이 단순한 자금공급자를 넘어서 벤처기업의 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 모태펀드나 혁신모험펀드가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벤처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등은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문 또는 지원 서비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벤처캐피탈은 창업 초기 단계를 지나 스케일업 단계의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이 단계에서도 영업자문 서비스가 강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태펀드와 혁신모험펀드가 벤처캐피탈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활용하여 벤처캐피탈을 선정할 때 이러한 경영 및 영업 자문 서비스를 평가요소로 보다 적극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선진시장에서는 이러한 역량이 시장에서 벤처캐피탈의 수익률로 평가받고 다시 투자자들을 모으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서 유도해야 하는 부분이다.
셋째, 벤처캐피탈의 투자규모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펼쳐지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 앞서 우리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문제점 중 하나가 총량기준으로 볼 때에는 이미 크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개별 투자단위가 작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또한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간의 관계금융이 충분히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예컨대, 벤처기업의 전망이 좋고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판단되면 투자규모가 커질 것이고,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작은 시장에서 수익성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면 작은 규모의 빠른 벤처캐피탈이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 모태펀드와 혁신모험펀드가 벤처캐피탈을 선택할 때 규모의 다양성을 염두에 둔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우리 벤처캐피탈 시장이 급성장한 이유로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이 컸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는 급성장한 벤처캐피탈 시장이 자생적인 시장으로 성숙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기업이 되고 금융이 옆에서 함께 달려주고 이것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지속가능한 혁신의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K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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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중 우리나라 벤처투자액 규모는 12% 감소하였으나, 이스라엘(△41%), 중국(△33%), 미국(△30%) 등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감소폭이 크다.(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2023.4.20.) 참고)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것으로 순환적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2) 창업투자회사 , 유한책임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에 대한 투자금액을 합산한 수치이며, 신기사를 제외한 벤처캐피탈 신규결성액 역시 2008년 0.7조원에서 2022년 6.8조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3) 2021년 OECD 통계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총 투자규모 기준으로 미국(2,544.1억 달러), 캐나다(94.2억 달러), 이스라엘(83.9억 달러), 영국(61.6억 달러), 독일(49.3억 달러)에 이은 6위(46.7억 달러)이며, GDP대비 투자 규모 비율도 이스라엘(1.72%), 미국(1.09%), 에스토니아
(0.47%), 캐나다(0.47%), 핀란드(0.31%)에 이은 6위(0.26%)이다.
4) 연태훈 ‧송민규 외(2019)「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사업 운용 효율화」심층평가)에서 벤처캐피탈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와 벤처캐피탈 및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다. 이후 2020년~2022년 중 연간 신규 결성 규모는 2019년을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문 및 인터뷰 내용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생각한다.
5) 정부 10개 부처가 출자하는 모태펀드 운용규모는 2022년말 30.8조원이며, 산은‧기은 등이 출자하는 혁신모험펀드는 3년간 9.9조원(2018년 2.9조원, 2019년 3.2조원, 2020년 3.8조원)을 조성하여 6.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였다.
6) Brander, Du and Hellmann의 “The Effects of Government-Sponsored Venture Capital: International Evidence”(19(2), p571–618, Review of Finance, 2015)을 참고하였다. 미국, 영국,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프랑스, 호주,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스웨덴, 스페인, 핀란드,브라질 , 덴마크, 싱가포르, 벨기에, 아일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홍콩, 뉴질랜드,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 25개국을 조사한 결과이다.
7) MacMillan, Kulow and Khoylian의 “Venture Capitalists’ Involvement in their Investments: Extent and Performance”(4(1), p27-47,Journal of Business Venturing, 1989)과 Fried and Hisrich의 “The Venture Capitalist: A Relationship Investor”(37(2), p101-113, Caliꠓfornia Management Review, 1995) 등을 참고하였다.
8) 2021년 상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9.8%가 “벤처캐피탈이 자금투자 외에는 역할이 거의 없다 ”고 응답하였다.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투자 외 서비스를 받은 경우에도 경영관리, 이사회 참여 등 소극적 자문에 그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9) 주요 선진국의 벤처캐피탈 펀드는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00~400억원 규모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건별 투자규모도 미국의 경우 1천만달러 내외로 우리나라의 20억원 내외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임형준(2022), “벤처캐피탈 시장 이슈와 정책적 개선 방향”, 금융브리프 31권 13호)
10) 현재 국내에서는 theVC가 2016년 설립되어 벤처캐피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계 알고리즘에 의해 스크래핑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 및 가공하고 있어 자료의 일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벤처캐피탈 전문 데이터베이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11) 전문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문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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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한국금융연구원(KIF)이 발간하는 [금융브리프 32권 13호](2023.7.7.) ‘논단’에 실린 것으로 연구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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