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65> 천하 살육을 금하라는 황령을 범한 장덕 – 고발하는 두숙(AD692) : 누가 더 옳은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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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4월 병신일 천하에 사면령을 내리고 夏,四月,丙申,赦天下,
연호를 여의로 바꾸었다. 改元如意。
5월 병인일에 五月,丙寅,
천하에 도축과 생선, 새우 포획하는 것을 금하였다. 禁天下屠杀及捕鱼虾(하,shrimp)。
양자강과 회하에 가뭄과 기근이 들었지만 江淮旱,饥
사람들이 채소와 생선 새우를 잡지 못하여 民不得采鱼虾,
굶어 죽는 사람이 심히 많았다. 饿死者甚众。
우습유 장덕이 아들을 낳은 지 삼일이 되어 右拾遗张德,生男三日,
몰래 양을 잡아서 동료들과 나누었는데 私杀羊会同僚,
보궐 두숙이 양고기 한 접시를 품고서 补阙杜肃怀一餤(담,dish),
위에 보고해 올렷다. 上表告之。
다음 날 측천무후가 호위병을 대동하고 장덕에게 물었다. 明日,太后对仗,谓德曰:
“아들을 얻었다고 들었소, 심히 기쁘겠구려 闻卿生男,甚喜。”
장덕이 감사해하며 절을 올렸다. 德拜谢。
측천무후가 물었다. 太后曰:
“어떻게 고기를 얻었소? 何从得肉?”
장덕은 머리를 땅에 대고 죄를 자복하였다. 德叩头服罪。
측천무후가 말했다. 太后曰:
“짐이 도륙을 금한 것은 朕禁屠宰(kill),
길하고 흉한 것이 잘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었소 吉凶不预。
경이 여러 손님들을 (득남잔치에) 초청했지만 然卿自今召客,
마땅히 사람을 잘 보고 초청해야 할 것 같소 亦须择人。”
측천무후가 두숙을 내보내며 그를 가르쳤다. 出肃表示之。
두숙은 크게 부끄러워했고. 肃大惭,
모든 조정 인사들이 두숙의 얼굴에 침을 뱉고 싶어했다. 举朝欲唾其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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