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신‧간신의 귀감들 <51> 조정을 숙연하게 한 적인걸 (AD679 调露元年)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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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정월 기유일 황제(고종)가 동도(낙양)으로 갔다. 春,正月,己酉,上幸东都。主
사농경 위홍기가 숙우궁, 고산궁, 상양궁을 지었는데 司农卿韦弘机作宿羽、高山、上阳等宫,
지은 방식이나 규모나 장대하고 화려했다. 制度壮丽。
상양궁은 낙수를 끼고 있었는데 上阳宫临洛水,
큰 회랑은 폭이 일 리나 되었다. 为长廊亘一里。
궁이 다 지어지자 황제는 그리로 거처를 옮긴 것이다. 宫成,上移御之。
시어사 적인걸이 황제를 극도의 사치로 인도했다는 죄목으로 위홍기를 탄핵했고
侍御史狄仁杰劾奏弘机导上为奢泰,
위홍기는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弘机坐免官。
좌사낭중 왕본립이 황제 총애를 배경으로 권력을 휘둘렀는데 左司郎中王本立恃恩用事,
조정이 무서워 떨었다. 朝廷畏之。
적인걸이 그의 간악함을 지적하며 仁杰奏其奸,
법에 의해 처단하기를 요청했지만 请付法回,
황제는 특별히 사면해 주었다. 上特原之,
적인걸이 황제에게 말했다. 仁杰曰:
“ 국가에 아무리 영재가 결핍되었다 한들 国家虽乏英才,
어찌 나이 어린 왕본립 같은 따위를 세우십니까. 岂少本立辈!
폐하께서는 어찌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면서 까지 陛下何惜罪人,
왕법을 어그러뜨리십니까. 以亏王法。
꼭 본립을 왜곡되게 사면하실 생각이시면 必欲曲赦本立,
저를 무인지경에 버리셔서 请弃臣于无人之境,
충정함으로 장래의 경계가 되게 하시옵소서 为忠贞将来之诫!”
결국 왕본립은 죄를 얻게 되었고 本立竟得罪,
이로부터 조정은 숙연해지게 되었다. 由是朝廷肃然。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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