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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6> 오곡밥 새창

    장난꾸러기 밥괭이들이 울집 왔다가 헛걸음흐고 갈라,싸릿문 빼꼼하게 열어놓크라~!정월 대보름 달뜨기 전에 어서어서 작은 소반에 수북히 담아 내놓습니다….오곡밥 고봉으로 뜨고 칠색나물 접씨를 장독대 우게 놔뚭니다.동네 깨구쟁이들 이집저집 돌아감스로 오곡밥에 배부릅니다.아무리 없이 살어도 이것이 정겨운 시골 인심이었습니다….사실은 훔쳐 묵는다능 것 보담은 당당하게 집집마다 돌아가며 묵능겁니다.동짓날에는 퐅죽을 쒀놓고…,대보름날에는 오곡찰밥을 해났지요.묵을 것 그리 넉넉치 않아도 서로 나눠묵을 쭝 알았지요.그런 미풍양속과 인심은 다 워디로…

    현영표(HYUNYUNGPYO) 2024-02-28 19:17:02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야기<88>우수(雨水)가 지난 진귀한 겨울 풍경 새창

    2024년 2월 22일 이 글을 쓴다. 무슨 대단한 문학작품을 쓰는 것도 아닌데 날짜까지 밝히는 이유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우수(雨水)가 지난 이 시절에 너무 이름다운 설경을 만났기 때문이다. 우리 아파트는 30년도 넘은 오래 된 아파트다. 그래서인지 나무도 제법 우거져 있고, 또 언덕 위에 있어서 때가 되면 제법 그럴싸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서울 아파트의 10평 값도 안되는 아파트지만 불만 없이 잘 살고 있다.그런데 오늘 아침 설경을 보고는 도저히 그냥 넘어 갈 수 없어 이글을 쓴다. 그제 밤부터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

    김상국(kimsangkook) 2024-02-22 20:23:41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5> 정월 대보름 새창

    민초들은 저마다 가심쏙 짚은 곳에 크고 짝은 소원을 품고 살아갑니다.어둠을 가르고 두둥실~~.정월 대보름 쟁반같이 둥근달이 앞동산에 떠오르면,가심속에 묻어놓은 크고 짝은 소원들을 남몰래 빌어봅니다.엄니는 자신보다는 가족들을 위해서,아부지는 자신보다는 처자석들을 위해서,두 손 모으십니다….곱고 건장한 처녀총각들은 좋은 배필 만나 시집, 장개 잘 가게 해달라고 빕니다….고을마다 집집마다 저마다의 소원들이 밝은 보름달이 떠오르는 드넓은 밤하늘로 두둥실~ 두리둥실~ 날아오릅니다~!★ 새해 대보름에, 맑맑​<ifsPOST>※ 현영…

    현영표(hyunyung) 2024-02-21 17:0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87> ‘징벌적 처벌’규정과‘지자체 파산’규정(1) 새창

    며칠 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판결이 나와 이 글을 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많은 국공립 단체에서도 징벌적 처벌(Punitive damages, Exemplary)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 징벌적 처벌 규정과 지자체 파산규정은 우리 시민사회에 너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규정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징벌적 처벌 규정은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도 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해를 가한 자에게 부과되는 배상액이 가해자의 행위가 매우 ① 악의적이거나 ② 반사회적일 경…

    김상국(kimsangkook) 2024-02-20 13:57: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4> 세배(歲拜) 새창

    일년 중에 질로 아부지 엄니 두 분이 다정시럽게 뵙니다….못맥이고 못입히고 눈물 콧물 바람으로 낳아서 기른,오물조물 자석들한테….“오냐 오냐~, 그랑께 내새끼들 은제 요로쿠룸 커부렀다냐~!”인자한 웃음으로 세배를 받으십니다.아부지의 기나긴 덕담에 눈길은 한사코 아부지 손쪽으로 만 갑니다.비과도 보이고, 갱엿도 보이고, 꽃구슬도 보이고, 새로나온 둥근 딱지도 보입니다.온 시상이 오늘만 같으먼 을매나 졸까요…!요새 아그들 어르신 앞에 물팍 꿇능 거 시키지도 앙코 어설픕니다.더군다나 주책읎이 어르신들 말씸이 질어지먼…,“에헴~인자 편히들…

    현영표(hyunyung) 2024-02-14 17:0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85> 2024년 갑진년 우리나라 안보와 소상공인에게 드리는 글 새창

    나는 설날이란 단어를 매우 좋아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설날’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한참 나이 든 지금이야 옛날 같은 설렘은 없지만, 그래도 매우 듣기 좋은 단어임에는 틀림없다.설날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설날을 한자로는 으뜸 원(元)자를 써서 원단(元旦), 원일(元日)이라고도 하고, 새해의 첫날이라고 하여 세수(歲首), 연두(年頭), 연시(年始)라고도 한다. 그러나 설날의 한자어에는 신일(愼日)이라는 말이 있다. 즉 『새로운 해를‘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그…

    김상국(kimsangkook) 2024-02-13 09:50:52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3> 가래떡 새창

    목빠지게 지둘리던 설이 옵니다….물에 불린 쌀 소쿠리를 머리에 인 엄니를 따라 동네 방앗깐으로 가래떡을 뽑으러 갑니다.짐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뜨끈흔 가래떡은 허기진 아그들 조청읎어도 맛이 끝내줍니다...아무리 가난한 집들도 가래떡 맻줄은 뽑아~묵었습니다...쇠괴기나 꿩괴기나 하다못해 석화는 커녕 맬치 맻마리 넣고 끼린 떡국도 맛만 좋았습니다...일년에 설이 더도 덜도 말고 한 대여섯뻔 찜만 더 와줬으먼 동네아그덜 진짜로 신바람 나긋씁니다….★ 옛 설날을 그리며 甲辰 설에, 맑맑​<ifsPOST>※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

    현영표(hyunyung) 2024-02-07 17:0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84> 중진국 함정란 무엇일까? 새창

    며칠 전 완도 여행을 다녀왔다. 남자 다섯 명만의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였기 때문인지 고등학교 수학여행 같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끊임없이 농담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저녁 식사에서부터 명사십리 해변에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겠는가? 백령도 해안은 모래가 단단하여 가능하겠지만, 명사십리는 아닐 것 같다.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가 오고 갔다. 그리고 짬짬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되느냐, 트럼프가 되느냐도 얘깃거리였다. 그러나 다섯 명 모두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서 결…

    김상국(kimsangkook) 2024-02-05 14:31:29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2> 거북등 손때 밀기 새창

    거북등 손등이 쩍쩍~갈라져 피가 베어나옵니다.겨우내 흙 묻은 손 씻지도 않고 지내농께 해마다 추운 겨울이 오면 ,집집마다 아그들 손등이 까마구 거북등이 됩니다.조상님과 부모님, 동네 가차분 일가친척 집을 찾아 넙쭉~~ 큰절 올리고,물팍 꿇코 덕담 듣고 세뱃돈 받을라먼 갈라진 손등부텀 뱃게내야 합니다.뜨건물에 맻 시간을 퉁퉁~불려서 밤톨만흔 조약돌로 빡빡~ 문질러도,애꿎은 피만 찔끔거릴 뿐~ 거북등은 징그릅게도 잘 안뱃께집니다.손등이 얼얼~합니다.벌개진 손등을 고실고실 말려서 돼지지름 보릅니다.밤새 쓰리고 후끈~거립니다.세뱃돈 받기가…

    현영표(HYUNYUNGPYO) 2024-01-31 17:0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21> 설맞 머리깎기 새창

    지멋대로 자란 더벅머리들은 일년에 한두번 이발소에 갑니다.흔히 볼 쑤 있었뜬 "기곗독"이나 "머릿이" 땜시 거지반 다 빡빡~ 깎는 아그들이고…,그 중에 부잣집 아그들 맻은 앞머리만 쬐끔 질게 2부가리나 3부가리로 깎습니다.설날 매칠전부텀 이발소 아자씨 바리깡 바쁘게 돌아갑니다.거짓말 쫌 보태먼 반은 뽑습니다….그나마 삐꺽거리는 바리깡에 지름칠이라도 하먼 쫌 낫끗습니다.어른들이 앙거서 깎는 나무의자 팔걸이 우게 질따란 널판지를 걸치고,키짝은 아그들이 자라목처럼 웅쿠리고 그 우게 앙거서 죄수처럼 머리…

    현영표(HYUNYUNGPYO) 2024-01-24 1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