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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47> 저수지 멱감기 새창

    해마당 백중 때 찜동네 뒷산 계곡물 가둬논 저수지에서한 둘 새파란 아그들이 이 빠져 죽습니다...논 가운데 둠벙 말고,저수지에서 멱깜는 일만큼은,엄니는 절대로 용서를 안 하십니다.그러나용감한 동네 성들은겁도 없습니다….우리는 바닥이 환히 뵈이는맑은 저수지 물가에서 발장구만 치고 놀그나깨구낙지 씨엄만 치고 놈스로 파란 하늘에 흰구름 만 쳐다봅니다….어느새 토하새우나 애린 피라미 떼들이즈그들과 같이 놀자면서발꾸락을 간지럽힙니다….이제는 그 어느 시골 둠벙이나 저수지에함부로 들어가서멱깜는 일은상상도 못하는 시상이 되야부렀습니다….그시절이…

    현영표(hyunyung) 2024-07-24 17:04: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야기 <100> 통일은 우리경제에 왜 대박인가?,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들은? 새창

    통일은 우리 민족이 반드시 성취하야야 할 숙원 사업이다. 통일에 필요한 비용이나 일순간의 사회적 혼란을 따지지 말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이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한 몸체인 같은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천명(天命)과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이전에, 우리의 자의적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분단된 조국과 눈물로 헤어진 부모, 형제가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선택 이전의 필연적인 문제다.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통일을 하나의…

    김상국(kimsangkook) 2024-07-21 10:05: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9> 나의 홍천 한달살기 10락(樂)(2) 새창

    이 글은 지난 7월1일자 로 게재된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이야기 <97> 홍천에서 한 달 살기(1)]의 속편이다.(1)편에서 '홍천에서 한달살기의 재미로, 맑은 공기(1락), 시골의 고요함(2락), 청량한 풍경(3락) 그리고 잊어버렸던 소리 찾기(4락) 등 4락(樂) 꼽았기 때문에 여기서는 5락부터 10락까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비가 내린다. 주룩주룩 내린다. 장맛비니까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 남쪽에서는 호우 비가 내렸지만, 여기 홍천은 비가 매우 『얌전하게』 내렸었다. 얌전히 내리는 비가 …

    김상국(kimsangkook) 2024-07-18 09:00: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46> 물총놀 새창

    아그들 팔뚝 굵기의 대나무 물총을 맹급니다….구멍은 가능한 작게 똟고,통은 좀 굵어야 오래 쏩니다.피스톤 역할을 하는 막대기 끝에 무명헝겊을 단단히 감고물에 담가 땡기고끄내서 뿜어보기도 합니다….압력이 쎌수록 멀리 나갑니다.대통에 물 떨어지먼 얼릉 채워야 흥께물 가차분 곳이 쌈흘 때 유리합니다.갤국에는 동네 아그들,모두 무명 바지 저고리가 흠뻑 젖습니다.그래도 여름 한철 션하게 보내는 존 놀이 중에 하납니다….밤에 잘 때는물총을 물통에 담가놔야총신이 안 모릅니다.뙤악뱉에 매칠 나둬뿔먼 대통이 몰라 피스톤이 헐렁~헐렁~해져서쏴밨자…,…

    현영표(hyunyung) 2024-07-17 17:0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45> 도롱테 새창

    고철된 자전거 바쿠에서 부텀,강철 쐬, 못쓰는 똥장군 대나무 테두리….돌아가는 것들은 죄다 갖꼬나와 굴리고 놀았습니다.굴렁쇠….88올림픽 때 선보였던토종 민속놀이입니다.애러서 부텀 운전을 익히는거나 마찬가집니다.굴렁쇠가 돌면세상도 따라돌아갑니다….꽁지 빨간 꼬추 잠자리떼들도 따라옵니다.넓은 운동장 보담은,구비구비 쫍은 황토 들녘길이 어너니 더 재밌습니다….굴렁쇠 굴리며함께 내달리던 그 시절…,동심(童心)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동심의 세계...맑맑​<ifsPOST>※ 현영표 에세이스트는 월출산 자락 전남 영암 출신으로 ‘…

    현영표(hyunyung) 2024-07-10 17:03: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8> 일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종합편)​ 새창

    중국과 일본은 싫든 좋든 우리나라 옆에 붙어있는 나라로서 우리와 깊은 관계를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의 특성과 정치, 경제 그리고 그들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주로 일본의 미래에 대해 가능한 종합적으로 말해 볼까 한다.최근 일본에 관한 중대 수치가 하나 발표되었다. 그것은 우리나라 2023년 인당 GDP가 36,194달러로 일본 인당 GDP 35,793달러를 401달러 차이로 넘어섰다는 발표였다. 그리고 나는 이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수치는 한국은행의 정식 발표…

    김상국(kimsangkook) 2024-07-09 09:00: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44> 소나기 새창

    뽓짝 마른 장마….⁣인자 더는 못 전디겄습니다.오라는 비는 안오고뙤악뱉이 갈수록 뜨겁기만 합니다.벌겋케 달궈진 대지를 식혀줄씨언한 한 두줄기 쏘내기가 간절해집니다.정말로 우리 애랬을 쩍…,장대같은 쏘내기가눈도 못뜨게 막 퍼부수는 날에는앞뒷마을 건너댕기는 자갈 냇갈길도 넘쳐맥히고…,마당이나 황톳길 우게똥통흐고 싱싱한 미꾸라지들이 빗물따라 떨어지곤 했지요.요새 아그덜,누가 그말을 믿어주긋습니까…?애릴 쩍 우리들은 두 눈으로 익히 봐옹거신디….할배 이약은 당최 못믿끗다는물끄름 손주녀석들 앞에서이 일을 우째야 쓸까요~!그 시절양동이로 마구…

    현영표(hyunyung) 2024-07-03 17:01:00
  • 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 야기 <97> 홍천에서 한 달 살기(1) 새창

    나는 깡촌 출신이다. 옆에 마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20여 호 정도 되는 조그만 마을이었다. 그런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유학도 가고, 대학교 교수도 되었으니 그런 의미에서는 나도 제법 출세한 것 같다.대부분의 시골 출신이 그렇듯이 대처에서 오랜 생활을 하여도 마음 한구석에는 시골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끊임없다. 그러나 마음은 굴뚝 같을지라도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이런저런 이유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내 로망을 대신 해주는 수단으로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김상국(kimsangkook) 2024-07-01 10:4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 <43> 우리의 소원은… 새창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나라 살리는 통일,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이제는 가슴 속에 한이 되어가는겨레의 간절한 염원은점점 희미해져만 갑니다.온 세상에 허구 많은 딴 나라 사람들은더 잘 살아 볼려고 저리 똘똘~뭉치고하나뿐인 목숨 걸고 싸우는데…,우리 겨레는 70년이 넘도록 미워하고삿대질과 반목과 질시 속에 심들게 살아갑니다.주변 강대국들이 우리를 이용해서 자기들 이해타산만 따지고 있는 사이,통일의 희망은 가물~ 가물~,바람 앞에 등불 되…

    현영표(hyunyung) 2024-06-26 17:02:00
  • ‘맑맑의 동심(童心)여행’-현영표의 그림 에세<42> 접씨꽃 당신 새창

    남은 죄다 틀렸고,자신은 모두 옳타며,그동안 얼굴 붉히며 쌈박질 일삼고….삿대질과 말다툼 끝에 기어니 주먹다짐으로다퉈온 사람들…,우리주변에 쌔고 쌧씁니다.이제 다시 6월이 오면,분단 70여년의 모진세월 질곡 속에 속울음 삼켜온죄읎는 남북한 동포들….이젠 반만년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온백의민족의 전설처럼다시 손잡고 서로 용서하고…,응어리도 우리말로 풀어내고,상채기 어우르며어깨동무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큿씁니다~!총과 칼로 삼천리 금수강산을 더렵혀온 늑대같은 주변국들,아직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지구촌 사람들 보란 듯이…,먼 옛날 조상…

    현영표(hyunyung) 2024-06-19 17: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