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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6> 상하간의 뢰를 강조하는 위징(AD630) 새창

    황제는 비서감 소경에게 말하기를 上谓秘书监萧璟曰:“경이 수나라에 재직할 여러 번 황후를 보았소? 卿在隋世数见皇后乎?”대답하기를 对曰:“그 여식아이를 다시 볼 수는 없었습니다 彼儿女且不得见 신이 어떤 인물이기에 볼 수 있었겠습니까 臣何人,得见之?”위징이 말하기를 魏征曰: “신이 듣기에 수양제는 아들 제왕 양간을 믿지 못해서 臣闻炀帝不信齐王(아들 양간…

    신세돈(seshin) 2024-01-19 17:00:00
  • 김동기의 시대정(zeitgeist) <6> 호주의 날, 침략의 날 새창

    호주의 날인가. 침략의 날인가. 해마다 1월이면 호주에서 치열하게 불붙는 논쟁이다. 나라 자체가 하나의 대륙인 광활한 땅, 유럽인의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된 건 1788년 1월 26일이었다. 1,400여 명의 죄수와 해병, 정착민을 태운 11척의 영국 선박이 동부 연안에 정박했다. 이날이 호주의 건국기념일인 호주의 날(Australia Day)이다. 이 땅의 원래 주인이었던 이들은 침략의 날(Invasion Day)이라고 주장한다. 호주 원주민은 애버리지니(Aborigine)와 토레스 해협인(Torres Strait Islanders…

    김동기(dongkikim) 2024-01-17 17:10:00
  • 이진구 기자가 메모한 여의도의 모든 것 <38> 일자리 나누자며 당들은 왜 두 개나… 새창

    “장관님, 어디 다녀오십니까?”“응,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행사에… 청년들 일자리 문제가 정말 심각해.”“그런데 일자리 나누자면서 장관님은 국회의원직까지 두 개나 갖고 계신가요?”“응?… 허허허. 이 사람이….”이명박(MB)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것 중에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job­sharing)’가 있다. 간단히 말해 한 사람이 하루 8시간 일하던 것을 두 사람이 4시간씩 일하는 방식으로 바꿔 고용을 늘리자는 것인데 일자리도 늘리고, 장시간 근로문화도 개선하는 장점이 있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임금이 줄어드는 단…

    이진구(leejingoo) 2024-01-15 16:47: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5> 어떻게 하면 밝은 군주가 되는가를 물은 당 태종 새창

    당 태종이 위징에게 물었다. 上问魏征曰: “군주가 어떻게 하면 밝은 군주가 되고 人主何为而明, 어떻게 하면 어두운 군주가 되는가? 何为而暗?”위징이 대답했다. 对曰: “겸청, 즉 두루 들으시면 밝은 군주가 되시고 兼听则明, 편벽하게 믿으시면 암군이 되십니다. 偏信则暗。 옛날 요임금은 백성들에게 밝은 마음으로 물으셨기에 昔尧清问下民, 유묘의 죄악을 듣고 알게 되었고 故有苗(역대 4대 악한 중 한 명…

    신세돈(seshin) 2024-01-12 17:00:00
  • 2024 전망 <6> 냉전 구도의 확산과 한국의 선택 새창

    바깥 세상이 어지럽다. 기존의 제반 국제질서가 무너지면서 미래 세계에 대한 시계(視界)가 불투명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온 미∙소 중심의 냉전체제는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과 함께 종식을 고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레이건 대통령이 주장해온 「악의 제국」이 무너지면서 국제질서는 이제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적 단극체제에 의해 지배될 것으로 예견되었다.역사는 그러나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21세기우리의 안보와 경제발전 역시 이러한 「전략적 환경」의 변화에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독일 통일이 이루어지면…

    안석교(an123) 2024-01-07 17:10:00
  • 美, 12월 규 고용 21.6만명 증가, “노동시장 연착륙 기대↑” 새창

    미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BLS)이 지난 5일 발표한 ‘2023년 12월 고용 통계(‘기관조사(establishment survey)’ + ‘가계조사(household survey)’)에 따르면, 12월 비농업(non-farm) 부문의 신규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7%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신규 고용 증가 실적은 시장 예상(17만명 증가)을 상회하는 것이다. 동시에, 종전의 10월 신규 고용은 10만5천명, 11월은 17만3천명으로 각각 하향 수정했다. 특히, 11월은 UAW(자동차 노조)의 대규모 파…

    박상기(sangki) 2024-01-07 10:01: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4> “반대 의견이 없다면 관료가 있어야 할 필요가 무엇이냐?” 새창

    AD629년 여름 4월 을해일 夏,四月,乙亥,상황(이연)은 홍의궁으로 거처를 옮기고 上皇徙居弘义宫,이름을 대안궁으로 고쳤다. 更名大安宫。태종은 처음으로 태극전에서 정사를 보며 上始御太极殿,신하들에게 말했다. 谓侍臣曰: “중서성이나 문하성 모두 국가의 핵심기구이다. 中书、门下,机要之司, 조칙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诏敕有不便者, 당연히 그것에 대해 격렬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 皆应论执。 최근에 오…

    신세돈(seshin) 2024-01-05 17:00: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3> 유능겸손한 방현령과 결단력있는 두여회 새창

    당 태종이 방현령과 두여회에게 말했다. 上谓房玄龄、杜如晦曰: “공들은 복야가 되었으니 당연히 현인을 찾아내어 公为仆射,当广求贤人, 재능에 따라 직책을 주는 것이 책무이오 随才授任,此宰相之职也。 최근 들으니 소송에 매달려 온종일 쉴 틈도 없다니 比闻听受辞讼,日不暇给, 어찌 현인을 구하여 나를 도울 수 있겠소? 安能助朕求贤乎!”이에 칙령을 내렸다. 因敕 “상서령(행정부서)의 세세한 업무는 좌우승(국장급)에 맡기고 尚书细务属左右丞, …

    신세돈(seshin) 2023-12-29 17:00:00
  • 자치통감이 보여 주는 지도자‧충‧간의 귀감들 <22> 당 태종이 급사중 공영달에게 유약무 실약허를 묻다(AD629) 새창

    을유일에 당태종이 급사중 공영달에게 물었다. 乙酉,上问给事中孔颖达曰:“논어에 말하기를 알면서 모르는 자에게 묻고 《论语》:‘以能问于不能, 많으면서 부족한 것을 물으며 以多问于寡, 있어도 없는 것 같이, 有若无 꽉 차고도 텅 빈 것 같다’라는 것은 实若虚。’ 무엇을 말함인가? 何谓也?”공영달이 그 뜻을 잘 이해하고 대답하고서 또 말하기를 颖达具释其义以对,且曰:“ 비단 필부들만 그래야 하는 것…

    신세돈(seshin) 2023-12-22 17:00:00
  • 김동기의 시대정(zeitgeist) <5> 고도를 기다리며 새창

    고도는 끝내 오지 않았다. 마른 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한 덩이만 놓인 무대 위, 구부정한 어깨를 들썩이며 우스꽝스러운 대화로 지독한 기다림을 견디던 두 떠돌이 노인의 바람은 당연한 듯 부서지고 연극은 막을 내렸다. 오늘은 고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내일은 고도가 오는 걸까?가지런히 놓인 신발 한 켤레만 남은 결말은 쓸쓸했고 여운은 깊었다. 박수와 환호는 뜨거웠다. 12월 19일 저녁, 서울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첫 공연 현장이다. 에스트라공(고고) 역의 신구와 블라디미르(디디) 역의 박근형…

    김동기(dongkikim) 2023-12-20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