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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문 대통령의 우유부단인가? 레임덕인가? 새창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辭意) 배경과 국정혼선-​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辭意) 표명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지난해 12월31일에 임명된 신 수석이 한달여만에 사의를 두 번씩이나 표명한 것은 분명 이 정권 내부의 숨겨진 스토리들이 많기 때문이리라.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이 말렸는데도 설 연휴 직후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의중을 굳히고 있다고 하니 보통으로 지나칠 사단(事斷)이 아닌 성싶다.신 수석의 사의표명 배경은 이달 초 발표된 검사장급 검찰 인사에서 자신이 지휘하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에게 ‘패싱…

    이계민(gmlee46) 2021-02-17 13:14:34
  •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새창

    2016년 총선에서 성공한 국민의당은 ‘제3당 정치혁명’이라는 화려한 팡파레를 올렸다. 그러나 영광의 순간은 얼마 가지를 못했다.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패배한 것은 후보의 역량이 부족했다고 치더라도 대선 캠프 내 청년 조직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과 관련한 녹취록을 위조해서 선거 일 며칠 전에 폭로했음이 드러났으니 얼굴을 들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또 다시 당 대표가 되었고, 그러더니 당내 다수 의원들 의사를 무시하고 바른정당과 합당을 하겠다고 나섰다. 누구한테 달콤한 이야기를 들으면 거기에 빠져서 막무가내로 행동에 옮기는…

    이상돈(sangd) 2021-01-22 10:43:00
  • 동태탕집에서 본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새창

    점심시간이 되어 서울 시내에 있는 한 동태탕집에 들어갔다. 30대 중반의 직장인들이 세네명씩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때 식당 벽에 걸려있는 TV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이 나왔다. 하얀 마스크를 쓰고 질의응답 장면을 쳐다보는 30대 직장인들의 입에서 말문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동태탕은 계속 끓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귀를 기울였다.한 청년의 첫 일성이 "아무도 보지 않은 기자회견을 뭐하러 할까, 아무도 듣지 않은 회견을 하면 뭣할까"라는 불만의 소리를 냈다. 그 순간, 같은 …

    장성민(sung123) 2021-01-18 14:30:01
  • <김진해의 주유천하> 안철수와 박형준 새창

    보궐선거가 정가를 달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지지율 각 1위를 달리는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다. 본선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그들이 가장 유력한 시장후보라고 언론이 말하고 있다. 지지율에 힘입어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가 본인으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투로 진격하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부산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앞서고 있어 당내에서 반박(反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오는 4월7일 보선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고 여론조사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현재 순위가…

    김진해(kajak2) 2021-01-16 17:05: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코로나가 준 선물 새창

    재택근무니 회사 갈 일이 드물다. 회의도 비대면 이니 사람 만날 일이 없다. 식사를 집에서 하니 식당 갈 일이 없다. 물건은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전기 매트, 보온병, 김치 등 여러 물품을 모바일로 주문한다. 생활양식이 달라졌다.고작 하는 일은 집 앞 편의점에서 소소한 물품을 구입하는 정도다. 사람 만날 일이 현저히 감소했다. 삶의 피로감 대부분이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데 그것이 없어졌다. 보고 싶지 않은 사람 안 봐도 된다. 코로나가 가져다 준 선물이다.혼자 있으면 독서할 시간이 많아진다. 읽고 싶은 책을 여러 권 주문해서 이것저것…

    김진해(kajak2) 2021-01-02 17:05: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 새창

    실력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소설가가 있다. 김언수. 그의 <물개여관>이란 소설을 읽는다. 소설은 부산 남항 뒷골목의 암흑세계를 그리고 있다. 외항선을 타러나가기 전 선원들은 몸을 푼다. 짧으면 6개월 길면 3년의 항해를 앞두고 그들은 내장 모두를 술로 채우고 비운다. 머리가 하얗게 될 때까지 마시고 토한다. 미리 받은 선수금을 아낌없이 써버린다. 마치 더러운 휴지를 버리기라도 하는 양. 그래서 이곳은 항상 흥청거린다.저녁이면 홍등 사이로 야화(夜花)들의 웃음이 사내들의 육담(肉談)과 함께 질펀하다. 욕망과 폭력과 슬픔…

    김진해(kajak2) 2020-11-28 17:03: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담보(擔保) 새창

    영화 제작할 때의 일이다. 하루 촬영을 나가려면 스텝 밥값 등 진행비로 5백만 원이 들었다. 물론 오래 전 일이다. 당장 촬영을 나가야 하는데 진행비가 없었다.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때 20년 만에 해후한 초등학교 동창이 뜻밖의 제안을 하는 것이다. 땅을 담보로 제공하면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함정이었다. 당시 은행 대출 이자는 10%가 넘었다. 공짜는 없다는 말을 잠시 망각하고 역시 친구가 좋다면서 덜꺽 담보를 제공했다. 그 담보는 정유회사에 맡겨졌고 주유소를 경영하던 친구는 담보만큼의 기름을 받아 덤핑으로 팔…

    김진해(kajak2) 2020-10-31 16:00:00
  • 햇볕(火)에 잘 익은 벼(禾)를 거두는 계절인데… 새창

    중국 고전시(古典詩)의 한 형식인 칠언절구(七言絶句) 가운데 유명한 시구(詩句)가 있다. 일반사람들도 많이 애송하고, 서예작품으로 써서 남기기도 하는 글귀이다.“靑山不墨千秋屛(청산불묵천추병)流水無絃萬古琴(류수무현만고금)”“푸른 산은 그림이 아니고 천년의 병풍이요흐르는 물은 줄이 없는 만고의 거문고로다“지금이 단풍철이라고 야단들인 가을이니만큼 본문의 ‘푸른 산(靑山)’을 ‘붉은 산(紅山)’으로 바꾸면 글의 운치(韻致)가 더 살아날 듯하다. 김영랑의 시(詩) ‘오매 단풍 들것네’도 머릿속을 어른거린다.'오매, 단풍 들것네.'/장광에 골…

    이계민(gmlee46) 2020-10-16 19:0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새창

    지인이 책을 보내왔다.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자세히 보니 저자가 자신의 이름이 아니다. 그의 아들이 쓴 책이다. 더 자세히 보니 저자는 의과대학 재학생이고 공저자가 지도교수였다. 지인은 나처럼 대학교수다. 지인의 아들은 유명 사립대학 경영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다시 국립 의과대학에 입학했단다. 이 책은 인간관계로 엮인 임상 현장의 이야기를 의학 연구와 교육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설한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내러티브 의학’이라는 교양 강좌의 산물이었다. 수업에서 나왔던 학생들의 토론을 글로 정리한 것이었다. 정리자인 저자…

    김진해(kajak2) 2020-10-10 17:10:00
  • <김진해의 주유천하> 전세(傳貰) 새창

    부산에 ‘오막집’이란 양대창 구이집이 있다. 서울 역삼동에도 있다. 역삼동 오막집은 1980년대부터 있던 집이다. 부산의 오막집은 대신동이 원조인데 해운대가 뜨면서 고급스럽게 건물을 지어 이사 왔단다. 해운대 양대창 집 옆에는 오발탄이란 음식점이 있다. 물론 양대창 전문점이다. 이 두 곳만 알던 나에게 친구가 남천동 ‘청송 양곱창’ 집을 소개했다. 친구는 이 집이 오막집보다 낫단다. 오막집은 1인분에 3만3천원인데 청송은 3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다. 먹어보니 나는 반대다. 입맛도 서로 다른가 보다.비오는 날은 양대창에 소주…

    김진해(kajak2) 2020-10-03 1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