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연구원은 국민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세검색

교수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1개
게시물
196개

16/20 페이지 열람 중


청계산 칼럼 게시판 내 결과

  • 탈북민 모자는 무관심 속에 아사했다 새창

    탈북민이 아니었다면 감히 이럴 수 있었을까?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제서야 성명을 냈다. 지난 7월 탈북민 한모 씨와 여섯살 난 아들이 굶어 죽은 지 석 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과수는 ‘사인 불명’이라고 어물쩍 결론을 냈고 대통령은 그 쉬운 페이스북에 글 한 자 적지 않았다. 국민들은 아직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때 국민은 다 같이 분노했으며, 국회는 한 달 만에 관련 법을 발의했다. 반려동물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끄는 한국에서 먹을 게 없어 사망한 국민이 5년 만에…

    조윤정(admin002) 2019-10-25 18:05:00
  • 주경야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유튜버가 되는 직장인들 새창

    유튜브 산업에 뛰어드는 요즘 직장인들 “오늘은 저의 출근길 브이로그를 찍어 보려 합니다.”, “오늘은 ㅇㅇ직종에 대한 Q&A 영상을 찍을 예정입니다.” 요즘 유튜브를 켜면 심심찮게 들리는 멘트들이다.1인 미디어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유튜버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서점에 가면 ‘유튜버 되기’, ‘유튜브 콘텐츠 제작하는 법’과 같은 제목들의 서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는 누적 시청 시간 4천 시간, 구독자 1천 명이 넘은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해 주…

    이열린(ifs72) 2019-10-11 17:00:00
  • 안보, 경제 전략 없는 대한민국의 좌표 찾기 새창

    비틀즈를 폄하하는 건 결코 아니지만, 당시 미국의 상황이 달랐다면 그들이 1960년대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본토에서의 전쟁 위험이 있었거나, ‘자본주의의 황금기’라고 불릴 정도로 호황이었던 당시 경제 상황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은 비틀즈에 그렇게 열광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전보장과 경제는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 어떤 가치보다 안보, 경제가 우선되어야 할 이유이다. 국가는 따라서 국방과 민생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현재 대한민…

    조윤정(admin002) 2019-10-04 17:07:00
  • 대학신문의 재도약을 꿈꾸며 새창

    대학신문이 위기다. 사실 대학신문의 위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더 이상 주위에서 종이 신문을 읽는 사람을 찾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대학신문을 읽고 있는 학생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종이 신문의 위기 이러한 위기를 대학신문 그 자체에만 원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종이 신문’이라는 매체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13년 경영상의 위기로 아마존에 매각되…

    이민석(ifs73) 2019-06-21 17:00:00
  • 북한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새창

    지난 5월 4일과 5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은 동해상으로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하였다. 이는 유엔 결의 위반이며, 그동안의 남북한관계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무위로 되돌리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미사일이 5월 4일에 발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월 7일 조선일보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는 5월 7일에 독일의 한 일간지에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는 거짓말이 아니다. 총성은 사라졌다. 다만 미사일 발사음이 남았을 뿐이다. 또한 이번에 …

    문성환(ifs8) 2019-05-17 17:05:00
  • 시간강사 매질하는 강사법, 누굴 위하나 새창

    그는 소주 두어 잔을 연거푸 입에 털어 넣으며 하소연했다. 그는 A대학 연구조교다. 작년 초부터 올해 1학기 2개 학부강의를 맡기로 계획돼있었다. 하지만 대학이 강사법 시행에 대비해 박사학위 미소지자 대다수를 해고하거나 예정된 강의를 취소하면서, 박사과정에 있는 그 역시 강의를 못하게 됐다. 한편 박사학위 소지 강사들은 ‘초빙교수’라는 이름으로 대학에 전속시켰다. 문제는 명칭만 초빙교수일 뿐 이들에게 시간제로 임금을 책정·지급한다는 점이다. 4대 보험도 보장되지 않는다. 즉, 대학 입장에서는 강사법을 명분으로 박사 미만 강사들을 정…

    김태일(ifs82) 2019-05-17 17:00:00
  • 윤한덕, 이탄희에겐 있고 ‘망언 3인방’에겐 없는 것 새창

    故 윤한덕 센터장 마지막 모습이 말해주는 것 지난 설 연휴에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설 전날인 4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윤한덕 센터장은 그의 집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연락이 되지 않아 부인이 직접 병원을 찾았고, 잠긴 집무실 문을 따고 들어가 윤 센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명절 연휴가 길면 의사들은 “지옥문이 열린다”고 표현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 자리는 대한민국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권역별외상센터 13곳과 전국의 응급실 532곳의 병상을 관리하느라 연휴에 업무가 더욱 …

    이용은(baegopa) 2019-02-22 17:05:00
  • 명분이 실종된 우리 정치 새창

    최근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두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불허되었다. 사유는 다음과 같았다.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이 확인됐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당의 주요 직책 간부로서, 무소속 신분으로서 우리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으며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책임윤리와 신념윤리 막스 베버는 자신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언급한다. 열정, 책임감, 균형적 판단이 그 자질이다…

    이민석(ifs73) 2019-01-18 17:40:00
  • 아픈 청춘이 ‘꼰대’와 ‘위선자’에게 새창

    학생 꼬리표를 떼고 사회인이 될 준비를 막 하기 시작한 24살은, 사람의 수명을 24시간에 비유했을 때 오전 7시 12분이라고 한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의하면 이는 "이제 집을 막 나서려는 시각과 비슷하다"라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 막 집을 나서는 24살 젊은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른다. 어디로 출근할지, 아니 출근을 해야 할지 다른 일을 할지 등, 사회로의 '첫발'을 어떻게 떼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어떻게든 집에서 나와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첫 단추인 만큼 숱한 고민을 하…

    조윤정(ifs71) 2019-01-18 17:30:00
  • 윤창호, 김용균, 임세원의 억울한 죽음 새창

    2018년 12월 27일 김용균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노동자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가 왜이리 힘들었을까? 이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지 않았더라면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하는 수많은 법 중 하나로 남았을지 모른다. 2019년 1월 현재, 또 한 번 누군가의 죽음 이후 그의 이름을 앞세운 개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였던 故 임세원 씨의 이름을 딴 ‘임세원법’이 국회 곳곳에서 개정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진료실 안 비…

    전수경(ifs74) 2019-01-11 17: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