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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Jun의 美썰 게시판 내 결과

  • 감탄사를 그리는 남자. 노재순 화가 새창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보다 육체적 능력이 훨씬 우세했던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고 호모사피엔스는 살아남았다. 이 차이는 언어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데에 있다고 고고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들은 성대의 구조가 소리를 다양하게 내기 어려운 반면 우리는 각종 소리를 다 낼 수 있기에 언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집단적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졌다고 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어원은 라틴어로,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지혜로운 사람, 우리는 말 속에 내면의 깊은 의식까지도 담아내는 …

    전완식(na2na3) 2020-07-05 17:00:00
  • 혁신적 사고와 현대미술과의 관계 (1) 새창

    저번 주 연재에서 거론한바와 같이 현대미술은 신, 왕족, 귀족 등등의 계급사회 체제에 반기를 들면서 발전해왔다. 그 정신의 발전은 거대한 사회 담론에서 분화되고 미세화 되면서 최근의 현대미술은 개인의 사고를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이번 연재는 현대미술을 통하여 우리는 어떻게 자기를 혁신하는 훈련도구로 삼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현대미술의 탄생 배경1789년 7월 14일부터 1794년 7월 28일까지 일어난 프랑스 혁명에 앞서 계몽사상은 프랑스의 사회적 변화를 견인하였다. 특히 루소의 문명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인민주권…

    전완식(na2na3) 2020-06-29 07:03:31
  • ‘21세기 정신을 전통의 산수화에 담기’ 프로젝트 NO.1 새창

    전통을 현대적 재료와 기법으로 재해석한다.‘21세기 정신을 전통의 산수화에 담기’ 프로젝트 NO.1 Kai Jun 등용문01 150호M 227.3cm X 145.5cm Acrylic on Canvas 2020년​프로젝트를 왜 시작하였는가?현대미술은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장르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은 ‘어려운 것이다.’ 또는 ‘나는 문외한이다.’라는 식으로 기피하려한다. 전시장에서 보이는 감상의 상태도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깊이 있는 사색의 시간이 …

    전완식(na2na3) 2020-06-22 07:17:41
  • 순수한 기억의 가치를 생각하는 전시. 황찬수 展 새창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 중에서 황찬수 교수의 흥미로운 전시를 소개한다.‘Space and Memory’라는 타이틀로 전시되는 이번 작품들은 가장 많이 읽혀진 서양미술사의 저자인 ‘곰브리치’의 유명한 말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곱씹어 보게 하는 작품들이다. 이 말이 떠오르게 된 이유는 작가의 의식 흐름이 곧 작품인데 이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작가에게 더 집중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동기 부여가 된다.Space and Memory-2005, acrylic on canvas, 130.3x19…

    전완식(na2na3) 2020-06-03 03:03:46
  • 팝아트의 영원한 로멘티스트 김중식 작가 새창

    본 칼럼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공통되게 묻는 질문이 있다. '미술을 통해 얻은 기쁨 또는 행복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술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일반인들이 미술로 어떤 정신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다.김중식 작가에게도 동일하게 물었더니 생각지도 못한 “그림을 통해 사랑을 배웠다.”라는 답을 들었다. 언뜻 생각해보면 이성간의 사랑이나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등등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의 말을 잘 들어보면 작가로서 누리는 작업 과정에서 잉태되는 창…

    전완식(na2na3) 2020-05-26 05:19:30
  • 봄의 자연을 노래하는 화가. 이군우 새창

    눈으로 보는 그림, 마음으로 보는 그림​이군우 / 월. 매화-20-01 / 장지+야광채색 / 2020년이군우 작가의 작품은 마음에 비추어 보는 그림이라고 말하고 싶다. 화면을 가득 매운 단색의 파랑, 적색, 녹색이 감상자가 경험했던 어떤 기억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진한 단색의 경험 공간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매화 가지와 꽃망울, 달의 조화는 젊은 날 연인과의 만남에서 느꼈던 기쁨으로도 보이고 첫 휴가 나온 이등병이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느껴지는 흥분 같기도 하다.‘매화 향연’이란 작품을 마주하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의 …

    전완식(na2na3) 2020-05-19 01:31:11
  • 그들이 만드는 나라<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9화NO.4> 새창

    Kai Jun, 희망의 창NO.1​​, Oil on Canvas, 116.7cm X 72.7cm, 2011년 작 정진은 진진한 태도로 말하기 시작했다.“우선 우리나라가 포지티브 법체계로 발전한 것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광복이후에 할 일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세계에서 3번째의 극빈국이 경제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죠. 자원도 없고 힘도 없는 나라는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정치, 행정에 있어 자율성보다는 국가의 발전방향성에 국민…

    전완식(na2na3) 2019-12-08 19:52:49
  • 그들이 만드는 나라<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9화NO.3> 새창

    Kai Jun, 희망의 창NO.3​​, Oil on Canvas, 116.7cm X 72.7cm, 2011년 작창수가 네거티브 법체계 전환의 의견을 내었고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나라의 법체계는 포지티브 법체계로 되어있다. 법으로 허락된 것만 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법 환경이 산업보다 선제적인 구성이 되어야하는데 산업의 발달 속도가 더뎠던 과거에는 이 방식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뤄지고 있는 융복합적인 산업과 4차산업 혁명에 포함되는 산업들은 …

    전완식(na2na3) 2019-11-24 22:39:53
  • 그들이 만드는 나라<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9화NO.2> 새창

    Kai Jun, 희망의 창NO.9​​, Oil on Canvas, 135cm X 135cm, 2011년 작​창수는 태성이네 포장마차에서 미영이를 소개받는다. 미영이는 태성이네 학교의 법대를 다니는 수재인데 태성과 같이 국가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태성이에게 얘기 많이 들었어. 마초 같은 남자라고 하하하”미영이는 창수에게 인사를 하는데 창수는 왠지 부끄러웠다. 하지만 자신이 남성미가 있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인사를 받아들였다.“나도 태성이에게 얘기 들었어. 생각이 무척 깊고 현명한 사…

    전완식(na2na3) 2019-11-17 12:02:59
  • 그들이 만드는 나라<그림이 있는 단편소설-제9화NO.1> 새창

    Kai Jun, 혹독한 환경에서도 꽃은 핀다​​, Oil on Canvas, 90.9cm X 72.7cm, 2019년 작​“야~! 이 xx야 차 막히는데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저런 xx들 때문에 길이 더 막힌 데니까!”창수는 군대를 제대하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의 차가 막히는 구간에서 뻥튀기와 음료수 파는 일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주러 길에 서 있다. 지나가는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도 큰 부담이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시간에 쫓기는 운전자들이 내뱉는 짜증스러운 욕을 참아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오늘은 아버지에게 욕하는 어…

    전완식(na2na3) 2019-11-10 22: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