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그 이유는?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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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전망에서 최근 3.6%로 조정…세계경제 정상화와 재정확대 효과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1월에 전망한 3.1%에서 0.5%p 상향 조정한 3.6%로 전망하였다. 주요 원인은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과 투자 증가세 및 추경안 등을 반영하여 2021년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였다. 본 보고서에는 3.4%로 예측하고 있으나 3월 2일 발표된 추경을 반영하여 3.6%로 상향하였다.
여기서 정책권고 사항으로, 재정 측면에서 추가 재정확대를 통해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지원 확대, 공공투자 가속화가 필요하고, 고령화에 대비한 재정준칙 도입 추진을 환영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통화 측면에서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향후 경제회복을 견고히 하고, 물가를 물가안정목표에 더욱 가깝게 운용하는데 기여한다고 밝히고 있다.
향후 주요국 성장률도 상향 조정될 것…백신접종률이 경제성장 좌우할 듯
다음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orld Bank)의 2021년과 2022년의 전망치이며, 추후 보고되는 세계 및 주요국의 성장률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은 3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021년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하였다. 물가도 2.2%로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4월 중순까지 미국인의 90%가 백신 접종 자격을 가지게 된다. 중국도 최근 상반기 백신접종이 40%가 끝나면 경제성장률이 9.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주요국들의 경제성장률은 백신접종의 진행속도에 따라 성장률이 나누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여건 호전으로 경제성장률 높아져 우리국민들은 체감 못 할 듯
그러나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된 가운데, 재정이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기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생활에서 느끼는 부분과 다르다. 또한, 대외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반도체, 화학, 자동차 위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성장률과 괴리가 존재한다.
여전히 코로나19가 국내에 있고, 백신접종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올해 안에 모두 접종할 수 있을 지의 여부도 미지수이다. 백신에 대한 공급을 미리 서둘러 확보했다면 우리의 성장도 달라졌을 것이고, 국민들이 느끼는 속도도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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