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정책금리 0.5% 인하, “연내 0.5% 추가 인하 가능성”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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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은 18일,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정책금리 수준을 통상 금리 조정 폭의 두 배에 해당하는 0.50% 인하했다. 이로써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주; Fed Funds 금리 유도 목표 범위)는 4.75%~5.0%가 됐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는 4년반 만에 처음으로, 금융 ‘완화’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FOMC의 금리 결정 직전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60%가 0.5%, 40%가 0.25% 인하를 반영하고 있었다. 대부분 금융 경제 전문가들은 0.25%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한편, 동시에 공표된 연준 정책위원들의 경제전망에서는 금년에 남은 두 차례 FOMC에서 도합 0.50% 추가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연준의 0.5% 인하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는 연준 위원들의 전망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금년에 남아 있는 두 차례 FOMC에서 0.7% 인하 예상을 반영하는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날 결정은 지난 수개월 동안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거둔 것이고 이를 시작으로 이제부터는 금리 인하 ‘속도 및 폭’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Bloomberg 통신은 연준이 이번에 정책금리를 대폭 인하한 것은 ‘노동시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시작한 것으로, 미국 경제를 방어하기 위한 단호한 노력(decisive bid)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FOMC에서는 연준 이사로서는 이례적으로 Michelle Bowman 이사가 소폭(0.25%)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 이사가 FOMC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은 200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고 FOMC에서 반대표가 나온 것도 2022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전해지고 있다.
■ "연준, 2022년 3월 금융 긴축에 들어선 뒤 4년 반 만에 첫 인하"
미 연준은 2022년 3월 FOMC에서 당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항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한 이후, 2023년 7월에 5.25%를 상한으로 모두 5.25%를 인상하고 약 1년 정도가 경과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 방향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 동안 강력한 금융 긴축 정책 노선으로 물가 상승 및 고용 증가가 함께 둔화해 왔다. 결국, 이례적인 고인플레이션 재연 우려가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고용 악화 리스크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이번에 연준이 대폭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유에 대해 “시의(時宜)에 맞는 결정으로 선수(先手)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결의의 표현”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목표인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깊어 졌다” 고 말했다. 동시에 현재의 경제 상황은 “경제 및 노동시장의 강력함을 유지하며 2% 물가 억제가 더욱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This decision reflects our growing confidence that with an appropriate recalibration of our policy stance, strength in the labor market can be maintained in a context of moderate growth and inflation moving sustainably down to 2% . . .”)
■ FOMC 성명서 "경제 지표는 견조, 최대 고용의 달성을 지원할 것"
연준이 이날 FOMC 정책 결정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문은 이번 0.50% 금리 인하 결정은 최근의 양호한 경제 지표들을 반영한 것이고, 향후 최대 고용 달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동 성명서 내용의 요지는,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페이스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고용 증가 페이스는 둔화하고 있고,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은 2%라는 연준의 물가 목표를 향해 더욱 진전했으나, 여전히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FOMC는 ‘최대 고용 달성 지원 및 장기적 인플레이션율 2%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FOMC는 현 인플레이션율이 2%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한 형태로 추이하고 있다는 확신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두 가지 책무(Dual Mandates) 모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FOMC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진전 및 리스크의 균형을 고려해서 Fed Funds 금리 유도 목표 범위를 0.50% 인하해서 4.75%~5.0%로 할 것을 결정했다. 향후 Fed Funds 금리 유도 목표 범위를 더욱 조정할 것을 검토하는 경우에는 향후 나타날 지표들, 진전되는 전망 및 각종 리스크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할 것이다.
FOMC는 국채, 지방채, 주택대출담보증권(MBS) 보유액을 계속해서 감축해 나아갈 것이다. FOMC는 고용 최대화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율을 목표 수준인 2%로 돌아오게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금융(금리) 정책의 적절한 스탠스를 평가함에 있어서 경제 지표들이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해서 주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목표 달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금융 정책 스탠스를 적절하게 조정할 용의가 있다. 노동시장 상황 및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기대, 금융 및 국제 정세에 관한 광범한 정보들을 고려할 것이다.
이번 0.50% 금리 인하 결정은 Powell 의장, Williams 부의장을 포함한 11명 위원들이 찬성했다. 연준 Michelle Bowman 이사는 이번 회의에서 Fed Funds 금리 유도 목표 범위를 0.25% 소폭 인하할 것을 희망하며 반대표(dissent)를 던졌다.” 는 것 등이다.
■ "연준 위원들, 2025년 이후 ‘경제 연착륙, 실업률 약간 상승’ 전망"
이번 FOMC에 참가한 19명 위원들이 매 사분기마다 공표하는 경제전망에서는, 연준이 금년 연말까지 추가로 도합 0.50%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들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로도 연준의 금리 인하 및 금융 긴축 완화 노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금년 내에 연준 FOMC는 11월(6~7일), 12월(17~18일)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금년 내에 추가 금리 인하 폭을 0.25%로 보고 있는 연준 위원들은 7명, 제로%로 전망하고 있는 위원들은 2명이었다. 나머지 1명은 0.75%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연준 FOMC 참가자들은 경기를 냉각시키지도 않고 가열시키지도 않는 ‘중립적’ 금리 수준을 3% 내외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금리 인하를 계속해 금융 긴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이후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경기가 실속(失速)하지 않고 고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수 있는 소위 경제의 연착륙(Soft-landing)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2025년 연말 시점의 실업률은 중앙치로 4.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실업률 상승 기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공표된 최근 경제전망의 4.0%에서 약간 상향한 것이나, 8월 실업률 4.2%에 비하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연말 물가상승률은 2.3%로, 전회 전망치로부터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 7월 상승률은 2.5%였다. 또한, 향후 1년 정도 기간에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으나, 2026년 말까지는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이 작성한 9월 ‘점(點)도표(Dot Plot)’에서는 2025년 중 정책금리 인하 폭을 1% 정도로 보고 동 금리가 3.5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어, 전회 전망과 같았다. 2026년 중에는 0.5% 추가 인하를 전망하고 있고 연말에는 대체로 ‘중립’ 수준인 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Bloomberg Economics(Anna Wong 등)는 “이번 50bp 인하는 노동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충분하고 선제적인 것이다. 새로운 점도표는 향후 점진적 금리 인하 페이스를 시사한다. 위원들은 여전히 금년 미국 경제가 2%로 견조하게 성장할 것을 예상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 "연준, 대폭 금리 인하 결정 뒤에 새로운 의문들과 싸움에 직면"
한편, Wall Street Journal은 이번 연준의 대폭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Powell 의장은 담대한 50bp 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에, 미국 경제를 연착륙 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으로서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의문들에 직면해야 하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게 됐다고 평했다. WSJ은 Powell 의장이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성공한 것과 함께 드디어 인플레이션이 하향하고 있다고 칭찬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연준은 대답하기 어려운 새로운 의문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연준은 어떤 수준의 금리를 모색할 것이고,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인가, 하는 의문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연준 정책위원들은 흔히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둔화하지도 않는 소위 ‘중립적’ 수준과 견주어 가며 정책금리를 설정하려고 노력하나, 이 수준을 쉽사리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팬데믹 이전에는 대부분 연준 관리들은 이 중립적 금리 수준이 2.5% 이하로 떨어졌다고 믿고 있었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연방 정부 적자 급증으로 이보다 상승해 있다고 믿고 있다. Powell 의장도 특정 수준을 지목하진 않으면서도 중립 수준이 팬데믹 이전보다 상당히 상승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금리 인하를 진행해 나갈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다.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본적으로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Powell 의장은 정책위원들 누구도 금리 인하 페이스를 서둘러야 한다는 인식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 전망은 다음 FOMC까지도 이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혼조(混調) 시그널을 보이게 될 상황이다.
이번 대폭 금리 인하 결정은 다행히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의 부진 조짐을 보이던 지표들을 감안해서 단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 FOMC까지는 단 두 달의 고용 지표들이 나올 예정이고, 마지막 지표는 다음 FOMC을 시작하기 불과 1주일 전에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또 다시 ‘25bp냐? 50bp냐? 어떤 상황에서 50bp가 타당할까?’ 등, 복잡한 고민에 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Powell 의장이 오랜 동안 가장 큰 고심을 안겨주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례적으로 높은 자신감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는 판단이 대세다. 따라서, 이제는 고용시장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금융(금리) 정책 초점을 맞춰갈 것으로 볼 수도 있다. Powell 의장은 ‘고용 시장이 이미 임시 해고가 생겨날 때보다는 아직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을 동안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감안하면 정치적 고려를 상정하기는 어려우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은 불가피"
이번 연준의 금리 정책 전환 및 대폭 인하 결정은 미 연준의 독립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정치적 배경은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마침 11월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어, 민주, 공화 양당의 상이한 정책적 입장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정지척 영향은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일찍부터 자신이 당선되면 연준 제도 자체를 대폭 손질해서 긍융정책 결정에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방침을 표명해 왔다. 더욱이, 이른바 보수 정권의 정책 지침이라고 알려진 'Project 2025' 에서는 아예 연준을 해체하겠다는 과격한 방침도 제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반면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철저하게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런 상반되는 정책적 입장을 감안하면, 이번에 연준이 이례적으로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민주당에 유리한 결정이라는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일찌감치 금리 조정에 대해서도 '선거 직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민주당 정권에 이득을 주는 것' 이라면서 연준을 강력하게 견제하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트럼프 후보는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인하하도록 할 것은 물론, 연준의 금융정책 결정에 대통령의 개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럼에도, 이런 정책적, 제도적 논의는 차치하고라도, 현실적으로 이번 연준의 정책금리 대폭 인하는 노동시장 및 경기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선수를 취하면서 일반 국민들의 경기 전망을 호전시켜 현 집권당인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상정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정책금리 인하는 실제로 모기지 금리 인하로 주택 수요를 촉진함은 물론, 신용카드 금리 하락으로 개인 소비 활동 촉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파급 효과는 실로 광범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연준의 금리 조정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으로 일관하는 민주당 정권에 다분히 유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을 겨냥한 것이라는 억측이 부상할 가능성도 상정된다.
■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 높아, 주요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하 러시"
앞서 소개한 WSJ의 다른 분석 기사는 연준이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및 고용시장이 정상인 상황에서 연준이 지금까지 이례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유지되어 오던 금리 수준을 담대하게 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지난 4년 동안 미국 경제를 괴롭혀 오던 이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제 낮은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경제 성장도 견조한 상황이다. 말하자면 경제의 연착륙이 실현된 것이고, 이것이 바람직한 ‘정상적인’ 경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연준이 팬데믹 이후의 급격하게 진행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20년만의 고수준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경기 침체는 일어나지 않았고, 이례적 고인플레이션은 냉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들어 실업률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실은 현재의 고용 증가 및 실업률 수준은 의회예산국(CBO)이 추산한 ‘완전 고용’ 및 ‘장기 잠재 성장’ 수준의 수치들과 근접하는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중립적 금리 수준이 어디인지 명확한 선을 긋기는 어렵다고는 해도, 분명한 것은 현 정책금리 5.25% 보다는 훨씬 아래인 것은 분명하다. 이런 판단에서 연준이 고용시장 및 실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담대한 50bp 대폭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한편,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추세는 비단 미 연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주요국 가운데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이 이미 정책금리를 인하했고, 인도, 남아공 및 한국의 중앙은행도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다. 대다수 중앙은행들에게는 미 연준에 앞서 금리를 인하하면 자칫 자국통화의 가치가 하락해 수입 물가 상승을 불러와 새로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에 미 연준이 선도해서 금리를 인하한 것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로 하여금 자국통화 가치 하락을 피하며 경기 촉진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이다.
Philip Lane ECB 주임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금까지의 금융 긴축 페이스를 전환하는 것은 적절할 것” 이라는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아직 인플레이션이 냉각되지 않고 있는 나라들은 당장 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나,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금리 인하(완화) 궤도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이런 금리 인하 확산은 경제 둔화 정황이 광범하게 퍼져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의 반전을 노릴 적기가 될 수도 있을 것(just in time to avert a slowdown in global economic growth)’ 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향후 미 연준이 선도하는 정책금리 인하 효과가 널리 확산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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