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글로벌 시장은 이미 장기간 성장을 지속한 이후인 반면, 추가적인 랠리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어 2016년에는 위험관리가 필요하며, 변동성 확대 위험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크다고 예상
① 한국 증시 펀더멘탈 점검과 KOSPI
· 2016년 주식투자성과를 예상해본다면, ‘배당>실적>밸류에이션 부여’의 순으로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
※ 예측하는 적정 KOSPI 밴드는 1,880~2,240pt
⇒ 상반기에는 2015년 4분기경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부양적 정책 효과가 이연되고, 일본의 추가부양 가능성 등이 우호적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동력이 약화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이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② 기업 실적 - Reality check
·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매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한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
※ MSCI Korea(금융업 제외)의 2016년 매출액은 약 1,475조원(전년대비 +4.47% vs. 컨센서스 1,593조원 전년대비 +5.93%)로 예상
※ 2016년 적정 영업이익(금융업 제외)는 102조원으로 추정 (전년대비 +1.25%, 컨센서스 113.5조원 전년대비 +12.5%)
※ 2016년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약 85.3조원으로 추정
③ 배당 등 - 기업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
·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섹터 별 RE/TE 비율의 추이를 보면, 자본총계 대비 이익잉여금의 비율이 대체로 80~90% 선에서 정체되고 있는 양상으로,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둔화되고 있는 자본이용의 효율성은 기업에게 주주환원율 확대 압력이 높아질 것을 예상
※ 기업수명주기 이론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비교적 먼저 성숙기에 이른 에너지·통신서비스·IT·헬스케어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음
[comment]
- 하이투자증권은 ‘2016년 증시 전망’ (2015.11.3.)에서 2016년 예상 PER이 2015년보다 약 6% 높아질 것이고 이익 증가가 1.2%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에 KOSPI가 2,200pt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 유망한 섹터는 경기민감 섹터가 될 것이고 스타일 측면에서는 가치주가 outperform할 것으로 예견
①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험자산을 또 한번 무너뜨릴까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현재 미국의 시장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금리가 동반 급등할 가능성 역시 낮기 때문에 EM자산에 미치는 충격이 적을 것으로 판단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주요 선진국의 QE가 계속되고 있으며, 주요 이머징 마켓의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있기 때문에 OECD M3증가율이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EM fund flow의 추가 유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음. 이는 미국계 자금이 EM risk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입중이며, ’13년부터 EM을 공격적으로 털어낸 유럽계 자금은 최근 carry index로 볼 때 유입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임
· 결론적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겠지만, 크게 볼 때 미국의 긴축 전환은 이미 ’13년부터 EM 자산의 하락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추가적인 쇼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② 중국의 경기 둔화가 위험자산에 미칠 영향은
·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 경기의 등락은 재고 순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것이 ’13년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 글로벌 위험 자산이 추락하게 된 원인중의 하나
· 지금까지 중국에 대해 살펴본 결과 수출이 악화되면서 재고 순환이 같이 악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PMI가 추락하였는데, 이는 올 연말부터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였음. 최근 일부 산업의 재고 순환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
· 다만, 중국의 리스크는 경기 후행적으로 발생하는 기업들의 도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이미 일부 국영기업에서도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③ 낮은 원자재 가격 하에서 이머징 마켓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수 있을까
· 지난 수년간 낮은 원자재 가격이 EM의 대외 수지 및 기업이익 증가율을 약화시켰는데, 폭락한 EM의 환율로 인해 최근 개선되는 조짐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주요 EM이 수출의존도가 높고, 이로 인해 환율이 폭락했을 때 과거에도 빠른 수지 개선을 보였는데, 최근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
· 이 같은 EM 펀더멘털의 개선 가능성은 우선 EM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EM fund flow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음. 또한 EM의 DM 대비 상대 성장률이 예상대로 돌아선다면 EM 자산의 상대적인 약세도 멈출 것으로 판단
· 결론적으로 중국 경기가 여전히 불안하고,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수급이 나쁘기 때문에 EM의 상대강도가 빠르게 회복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지난 ’13년 이후 극단적으로 약세를 보인 상황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 KDB대우증권은 ‘2016년 주식시장 전망’ (2015.11.12.)에서 2016년 KOSPI는 1,700~2,150p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며, 2015년보다 KOSPI의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흐름을 예상하는바, 제조업 디플레 과정에서 탈진하는 국가나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시장의 하방 변동성이높아질 수 있다고 예견
① 디플레와 인플레가 공존하는 Bi-flation
· 물가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인플레와 디플레 사이에 균형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서비스업 인플레와 제조업 디플레가 함께 공존
② 중국의 성장둔화가 제조업 디플레로 귀결
· 신흥국 증시와 원자재 시장 추세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중국인데, 2016년에도 중국 경기의 의미있는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중국의 성장 둔화가 제조업 디플레로 귀결된 것으로 봐도 무방
③ 중국이 제조업 디플레 종결자가 되기 어려워
· 중국 GDP에서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차 산업을 넘어섰서고 있어서, 서비스업이 발전하면서 중국 경제가 선진국형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문제는 중국 경제가 3차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중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혜가 협소해진다는 점
※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연착륙에 성공하더라도, 글로벌 제조업의 디플레를 막는 효과적인 처방전이 되기는 어려움
※ 또한 개혁∙개방 30년이 경과한 후에 중국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좌파(사회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입장)와 신유가주의(공자 사상을 국가 운영 원리로 삼는 민족주의)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일련의 정치적 흐름도 중국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
- 현대증권은 ‘2016년 증시 전망’ (2015.11.18.)에서 2016년 국내증시는 경기방향성과 동행하는 상고하저를 예상하며, 2015년 12월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이후 안도랠리 가능성을 감안한 현 시점의 주식 비중확대 전략을 권하는 의견 피력
① 성장률 전망을 활용한 2016년 국내증시 예상경로 추정
·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을 통한 글로벌 재조정(global rebalancing) 지속
· 미국의 완만한 금리인상 초기사이클 진입과 미국 이외 국가들(유로존, 일본,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유지
· 신흥국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일부 벗어나,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가 일부 반영되는 부분적인 정상화 국면
· 한국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적자재정 및 부동산 부양적인 정책스탠스
②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진입에 따른 시사점
· 2013년 12월 이후 안도랠리는 2개 분기 가량 진행되었다는 측면에서 2016년 상반기가 미국 기준금리 단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 기간으로 판단
· 테이퍼링 실시(2013년 12월) 이전에 ‘시장금리 상승-변동성 확대’가 나타났던 반면, 테이퍼링 실시 이후에는 ‘시장금리 하락-변동성 축소’가 관찰되면서 뉴욕-한국증시 모두 안도랠리가 나타났음
③ 뱅가드 BM변경 이후 미국계 자금의 유입경로 추적과 전망
· 금리인상 이후 외국인수급은 의 긍정적 영향이 일부 작용할 수 있는데, 완만한 금리인상으로 미국 시장금리의 레벨업 강도가 약화될 경우에는 강도 역시 완만할 것임
· 2016년에도 ETF 중심의 패시브펀드와 그 중에서도 선진국 ETF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 따라서 국내 외국인 역시 비차익순매수 중심의 패시브 스타일이 주류를 형성하고, 더불어 단기적이며 모멘텀 추종보다는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추종 스타일의 안정적인 매매행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④ 기업 수명주기론을 활용한 섹터전략 및 코스피 전망
· 2016년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컨센서스 기준)은 영업이익 145조원(+7.6%yoy), 지배기업 순이익 103조원(+1.8%yoy)으로 예상
· 국내 주식시장의 경기민감도가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계선에 위치한 점, ii) 뱅가드 BM 변경 이후 미국계 외국인 중심의 선진국 추종자금이 유입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증시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적어도 신흥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면서 승계를 위한 대주주지분율 상승은 기업가치 개선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보다 밸류에이션 정상화 수준으로 진일보할 것으로 예상
· 한국기업의 성숙기 진입으로 성장기 및 성장성숙기 업종의 성장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국면이 2016년 상반기 중 재현될 것으로 예상
· 성장기-성장성숙기 업종 중 화장품, 필수소비재(음식료), 헬스케어(제약바이오), 미디어/컨텐츠 등의 업종을 추천
-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증시 전망’ (2015.11.6.)에서 지배구조 개편, 중국 자본 유입, 핀테크는 2016년에도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 기기 등도 2016년에는 혁신 기술 관련 상품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는 의견 제시
· 지배구조와 관련해 기업들의 핵심 과제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체제 전환
※ 기존 순환출자 제거는 강제되지 않아 큰 문제가 아니나 지주회사의 금융 자회사 보유 제한이 걸림돌로, 중간금융지주회사법 통과 여부가 관건
·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본시장 개방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데, 경험적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되면 대외 유입보다 해외 투자가 더 증가함
※ 중국은 해외 직접 투자 시 그린필드 투자보다 M&A 투자를 선호하는데, 중국 자본이 해외 직접 투자에 나서는 주된 이유가 기술력 확보이기 때문
※ 한국만 놓고 보면 국내 IT 분야가 타 분야에 비해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커 중국 자본의 주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음
· 인터넷 전문은행 입장에서 비은행 신용대출 시장은 매력적이며, 핀테크의 발전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에 참여가 예상되는 ICT 기업, 신용대출 시장 성장 시 수혜가 기대되는 개인신용정보 조회(CB) 업체 등에 관심이 필요
※ 그 밖에 인증, 보안 솔루션, 콜센터, ATM 업체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
· 미국 민주당 집권 시 NASDAQ의 연 평균 수익률은 17.5%로 공화당의 4.1%를 크게 앞섰는데, 이는 NASDAQ 내 시총 비중이 높은 IT와 헬스케어 업종의 영향이었음. 반면, 공화당 집권 시에는 에너지 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짐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각 정당별 지지율 1,2위 후보의 후원 기업 리스트를 보면 IT와 미디어 업종은 민주당을, 금융 업종을 공화당을 지지하는 모양새
⇒ 민주당만 후원한 업종은 미디어(TV/영화/음악), 여성단체, 공화당만 후원한 업종은 오일&가스, 종합 건설, 보험, 자동차, 화학으로, 당선 결과에 따라 이들 업종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
· 중국 중산층 성장의 수혜는 브랜드가 드러나는 최종 소비재가 아닌 브랜드를 감출 수 있는 중간재 상품에서 찾아야 함
※ 2015년 업종별 브랜드 파워에 따르면 중국 내 서비스업, 소비재의 로컬 브랜드 파워가 해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
· 2016년은 에너지와 자동차 업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인데, 이는 미국의 연비에 대한 장기 규제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
※ 내연기관의 연비 개선이 어렵다면 자동차 제조사는 xEV 판매를 통해 연비 규정을 맞춰야 함
※ 소비자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도 '먼 미래의 일'에서 '가까운 미래의 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
· 2016년에는 스마트글래스(안경 형태 웨어러블 기기) 출시로 관련 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전망
※ 스마트글래스에 대해 300달러 미만 수준에서 지불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잠재적 소비자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볼 만함
[요약]
- 글로벌 시장은 이미 장기간 성장을 지속한 이후인 반면, 추가적인 랠리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어 2016년에는 위험관리가 필요하며, 변동성 확대 위험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크다고 예상
① 한국 증시 펀더멘탈 점검과 KOSPI
· 2016년 주식투자성과를 예상해본다면, ‘배당>실적>밸류에이션 부여’의 순으로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
※ 예측하는 적정 KOSPI 밴드는 1,880~2,240pt
⇒ 상반기에는 2015년 4분기경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부양적 정책 효과가 이연되고, 일본의 추가부양 가능성 등이 우호적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동력이 약화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이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② 기업 실적 - Reality check
·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매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한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
※ MSCI Korea(금융업 제외)의 2016년 매출액은 약 1,475조원(전년대비 +4.47% vs. 컨센서스 1,593조원 전년대비 +5.93%)로 예상
※ 2016년 적정 영업이익(금융업 제외)는 102조원으로 추정 (전년대비 +1.25%, 컨센서스 113.5조원 전년대비 +12.5%)
※ 2016년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약 85.3조원으로 추정
③ 배당 등 - 기업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
·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섹터 별 RE/TE 비율의 추이를 보면, 자본총계 대비 이익잉여금의 비율이 대체로 80~90% 선에서 정체되고 있는 양상으로,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둔화되고 있는 자본이용의 효율성은 기업에게 주주환원율 확대 압력이 높아질 것을 예상
※ 기업수명주기 이론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비교적 먼저 성숙기에 이른 에너지·통신서비스·IT·헬스케어의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음
[comment]
- 하이투자증권은 ‘2016년 증시 전망’ (2015.11.3.)에서 2016년 예상 PER이 2015년보다 약 6% 높아질 것이고 이익 증가가 1.2% 생길 것으로 보기 때문에 KOSPI가 2,200pt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 유망한 섹터는 경기민감 섹터가 될 것이고 스타일 측면에서는 가치주가 outperform할 것으로 예견
① 미국의 금리인상이 위험자산을 또 한번 무너뜨릴까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현재 미국의 시장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금리가 동반 급등할 가능성 역시 낮기 때문에 EM자산에 미치는 충격이 적을 것으로 판단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주요 선진국의 QE가 계속되고 있으며, 주요 이머징 마켓의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있기 때문에 OECD M3증가율이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EM fund flow의 추가 유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음. 이는 미국계 자금이 EM risk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입중이며, ’13년부터 EM을 공격적으로 털어낸 유럽계 자금은 최근 carry index로 볼 때 유입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임
· 결론적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겠지만, 크게 볼 때 미국의 긴축 전환은 이미 ’13년부터 EM 자산의 하락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추가적인 쇼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② 중국의 경기 둔화가 위험자산에 미칠 영향은
·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 경기의 등락은 재고 순환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것이 ’13년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것이 글로벌 위험 자산이 추락하게 된 원인중의 하나
· 지금까지 중국에 대해 살펴본 결과 수출이 악화되면서 재고 순환이 같이 악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PMI가 추락하였는데, 이는 올 연말부터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였음. 최근 일부 산업의 재고 순환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
· 다만, 중국의 리스크는 경기 후행적으로 발생하는 기업들의 도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이미 일부 국영기업에서도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③ 낮은 원자재 가격 하에서 이머징 마켓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수 있을까
· 지난 수년간 낮은 원자재 가격이 EM의 대외 수지 및 기업이익 증가율을 약화시켰는데, 폭락한 EM의 환율로 인해 최근 개선되는 조짐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주요 EM이 수출의존도가 높고, 이로 인해 환율이 폭락했을 때 과거에도 빠른 수지 개선을 보였는데, 최근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
· 이 같은 EM 펀더멘털의 개선 가능성은 우선 EM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EM fund flow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음. 또한 EM의 DM 대비 상대 성장률이 예상대로 돌아선다면 EM 자산의 상대적인 약세도 멈출 것으로 판단
· 결론적으로 중국 경기가 여전히 불안하고,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수급이 나쁘기 때문에 EM의 상대강도가 빠르게 회복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지난 ’13년 이후 극단적으로 약세를 보인 상황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 KDB대우증권은 ‘2016년 주식시장 전망’ (2015.11.12.)에서 2016년 KOSPI는 1,700~2,150p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며, 2015년보다 KOSPI의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흐름을 예상하는바, 제조업 디플레 과정에서 탈진하는 국가나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시장의 하방 변동성이높아질 수 있다고 예견
① 디플레와 인플레가 공존하는 Bi-flation
· 물가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인플레와 디플레 사이에 균형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서비스업 인플레와 제조업 디플레가 함께 공존
② 중국의 성장둔화가 제조업 디플레로 귀결
· 신흥국 증시와 원자재 시장 추세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중국인데, 2016년에도 중국 경기의 의미있는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중국의 성장 둔화가 제조업 디플레로 귀결된 것으로 봐도 무방
③ 중국이 제조업 디플레 종결자가 되기 어려워
· 중국 GDP에서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차 산업을 넘어섰서고 있어서, 서비스업이 발전하면서 중국 경제가 선진국형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문제는 중국 경제가 3차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중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혜가 협소해진다는 점
※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연착륙에 성공하더라도, 글로벌 제조업의 디플레를 막는 효과적인 처방전이 되기는 어려움
※ 또한 개혁∙개방 30년이 경과한 후에 중국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좌파(사회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입장)와 신유가주의(공자 사상을 국가 운영 원리로 삼는 민족주의)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일련의 정치적 흐름도 중국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
- 현대증권은 ‘2016년 증시 전망’ (2015.11.18.)에서 2016년 국내증시는 경기방향성과 동행하는 상고하저를 예상하며, 2015년 12월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이후 안도랠리 가능성을 감안한 현 시점의 주식 비중확대 전략을 권하는 의견 피력
① 성장률 전망을 활용한 2016년 국내증시 예상경로 추정
· 미국을 필두로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을 통한 글로벌 재조정(global rebalancing) 지속
· 미국의 완만한 금리인상 초기사이클 진입과 미국 이외 국가들(유로존, 일본,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유지
· 신흥국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일부 벗어나,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가 일부 반영되는 부분적인 정상화 국면
· 한국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적자재정 및 부동산 부양적인 정책스탠스
②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진입에 따른 시사점
· 2013년 12월 이후 안도랠리는 2개 분기 가량 진행되었다는 측면에서 2016년 상반기가 미국 기준금리 단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 기간으로 판단
· 테이퍼링 실시(2013년 12월) 이전에 ‘시장금리 상승-변동성 확대’가 나타났던 반면, 테이퍼링 실시 이후에는 ‘시장금리 하락-변동성 축소’가 관찰되면서 뉴욕-한국증시 모두 안도랠리가 나타났음
③ 뱅가드 BM변경 이후 미국계 자금의 유입경로 추적과 전망
· 금리인상 이후 외국인수급은 의 긍정적 영향이 일부 작용할 수 있는데, 완만한 금리인상으로 미국 시장금리의 레벨업 강도가 약화될 경우에는 강도 역시 완만할 것임
· 2016년에도 ETF 중심의 패시브펀드와 그 중에서도 선진국 ETF 중심의 글로벌 유동성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 따라서 국내 외국인 역시 비차익순매수 중심의 패시브 스타일이 주류를 형성하고, 더불어 단기적이며 모멘텀 추종보다는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추종 스타일의 안정적인 매매행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④ 기업 수명주기론을 활용한 섹터전략 및 코스피 전망
· 2016년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컨센서스 기준)은 영업이익 145조원(+7.6%yoy), 지배기업 순이익 103조원(+1.8%yoy)으로 예상
· 국내 주식시장의 경기민감도가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계선에 위치한 점, ii) 뱅가드 BM 변경 이후 미국계 외국인 중심의 선진국 추종자금이 유입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증시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적어도 신흥국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면서 승계를 위한 대주주지분율 상승은 기업가치 개선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볼 수 있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보다 밸류에이션 정상화 수준으로 진일보할 것으로 예상
· 한국기업의 성숙기 진입으로 성장기 및 성장성숙기 업종의 성장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국면이 2016년 상반기 중 재현될 것으로 예상
· 성장기-성장성숙기 업종 중 화장품, 필수소비재(음식료), 헬스케어(제약바이오), 미디어/컨텐츠 등의 업종을 추천
-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증시 전망’ (2015.11.6.)에서 지배구조 개편, 중국 자본 유입, 핀테크는 2016년에도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 기기 등도 2016년에는 혁신 기술 관련 상품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는 의견 제시
· 지배구조와 관련해 기업들의 핵심 과제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체제 전환
※ 기존 순환출자 제거는 강제되지 않아 큰 문제가 아니나 지주회사의 금융 자회사 보유 제한이 걸림돌로, 중간금융지주회사법 통과 여부가 관건
·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본시장 개방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데, 경험적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되면 대외 유입보다 해외 투자가 더 증가함
※ 중국은 해외 직접 투자 시 그린필드 투자보다 M&A 투자를 선호하는데, 중국 자본이 해외 직접 투자에 나서는 주된 이유가 기술력 확보이기 때문
※ 한국만 놓고 보면 국내 IT 분야가 타 분야에 비해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커 중국 자본의 주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음
· 인터넷 전문은행 입장에서 비은행 신용대출 시장은 매력적이며, 핀테크의 발전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에 참여가 예상되는 ICT 기업, 신용대출 시장 성장 시 수혜가 기대되는 개인신용정보 조회(CB) 업체 등에 관심이 필요
※ 그 밖에 인증, 보안 솔루션, 콜센터, ATM 업체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
· 미국 민주당 집권 시 NASDAQ의 연 평균 수익률은 17.5%로 공화당의 4.1%를 크게 앞섰는데, 이는 NASDAQ 내 시총 비중이 높은 IT와 헬스케어 업종의 영향이었음. 반면, 공화당 집권 시에는 에너지 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짐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각 정당별 지지율 1,2위 후보의 후원 기업 리스트를 보면 IT와 미디어 업종은 민주당을, 금융 업종을 공화당을 지지하는 모양새
⇒ 민주당만 후원한 업종은 미디어(TV/영화/음악), 여성단체, 공화당만 후원한 업종은 오일&가스, 종합 건설, 보험, 자동차, 화학으로, 당선 결과에 따라 이들 업종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
· 중국 중산층 성장의 수혜는 브랜드가 드러나는 최종 소비재가 아닌 브랜드를 감출 수 있는 중간재 상품에서 찾아야 함
※ 2015년 업종별 브랜드 파워에 따르면 중국 내 서비스업, 소비재의 로컬 브랜드 파워가 해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
· 2016년은 에너지와 자동차 업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인데, 이는 미국의 연비에 대한 장기 규제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
※ 내연기관의 연비 개선이 어렵다면 자동차 제조사는 xEV 판매를 통해 연비 규정을 맞춰야 함
※ 소비자들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도 '먼 미래의 일'에서 '가까운 미래의 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
· 2016년에는 스마트글래스(안경 형태 웨어러블 기기) 출시로 관련 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전망
※ 스마트글래스에 대해 300달러 미만 수준에서 지불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잠재적 소비자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볼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