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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19건 1 페이지
  • 1019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H)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9-21   1001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51) 석호의 세자책봉 의론 : 열 살짜리 석세를 세움(AD348) 태자 석선이 비명에…
  • 1018
    • 나 혼자 살 수는 없다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9-20   261 view
    • 월남전을 다룬 헐리우드 영화중 ‘디어 헌터(1978)’란 작품이 있다. 지난 해 세상을 떠난 거장 마이클 치미노가 감독했다. 전성기 시절의 로버트 드 니로,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영화로 이른바 워 무비(war movie)의 클래씩쯤 된다. 영화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불안과 황폐함을 담은 명작중의 명작이다. 그 해 오스카 영화제에 무려 9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마이클 치미노에겐 감독상을 안겼다. 우리에겐 러시안 룰렛이라는 목숨을 내건 끔찍한 도박을 알려 준 바로 그 영화다. 전쟁의 참혹함속에 꽃핀 사나이들의 깊은 우정과 페이소스를 담았다. 이른바 인간애의 극치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클리어턴 읍의 제철소에 다니는 세 명의 가난한 이민자 청년이 베트남으로 떠난다. 전투중 베트콩에게 생포된 이들은 잔인한 고문과 죽음의 공포로 인해 육신과 정신이 망가진다. 기회를 엿보던 이들은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던 중 탈출에 성공한다. 죽을 고…
  • 1017
    • 신산업이 탄생하려면(1) 산업구조의 새로운 변화와 신산업 탄생의 절박성
      김도훈 |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 전 산업연구원장
      2017-09-18   469 view
    • 우리나라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업강국이다. 산업강국이란 말은 한때 정부가 만들어낸 자찬의 문구 정도로 치부되었지만, 해외로 출장가거나 여행 가는 길에 그곳 현지 공항에서부터 반겨주는 우리나라의 친숙한 산업 브랜드를 만나게 되고 현지 거리에서, 그리고 현지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가 자랑하는 제품들이 쉽게 눈에 띄게 되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실감하는 용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우리 산업의 위상은 세계 무역에서도 두드러진다. 세계 7-8위의 수출대국이라는 점은 이미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개별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있는 분야도 여러 개가 되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력산업들이 3-5%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니 세계 경제 속에서 경제규모로 2% 남짓 차지하는 우리나라 경제력을 감안할 때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되는 산업강국이 틀림없다. 그런 산업강국의 이미지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우리나라 총수출의 80% 전후를 차지해 …
  • 1016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비승비속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9-16   257 view
    • 국제건달 수행처에 모이는 사람들, 수행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수행처에서는 수행자들을 ‘요기’라고 부른다. 요기들은 보통 수행을 삶의 중심에 놓는 사람들이다. 출가자가 아니면서도 출가의 삶을 흉내내 사는 사람들, 비승비속의 수행자도 적지 않다. 요기들 가운데는 그렇게 남다른 삶의 궤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스스로를 국제건달이라고 부르는 K 거사의 삶은 이런 점에서 전형이다. 그는 젊은 시절 독일에 유학한 유학생이었다. 보통의 젊은이들이 그렇듯 세속주의자이자 유물론자였다. 유학 4년차인 그의 삶을 바꾼 건 독일을 방문한 한 승려를 통역으로 돕다가 나누게 된 대화 중 받은 질문 하나였다. 그 때 그 질문, “너는 누구냐”에 답하기 위해 유학생활을 때려치우고 귀국해 출가를 했고, 선방을 다녔다. 그러다가 더 오리지널을 찾기 위해 인도에 가서 수년간 산스크릿을 공부하고, 수행처를 돌아다니며 가르침을 구했다. 호주까지 건너가 고앵까 수행을…
  • 1015
    • 고혈압 - 전형적인 “생활습관병”
      류영창 |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
      2017-09-15   156 view
    • ‘물박사’류 영창의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법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을 때 쉽게 발생하며, 그런 음식 섭취를 삼가면 혈압이 차차 내려가게 된다. 부모가 고혈압이면 자녀들도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녀들은 부모의 식성(食性)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식구(食口) 즉,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고혈압도 있지만, 나쁜 식생활 습관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형편이 좋아서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지, 아프리카와 같이 어렵게 사는 나라에서는 그다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 고혈압을 만드는 식습관 1) 동물성 단백질을 즐겨 먹는다. 고기, 계란, 우유와 같은 동물성 식품을 자주 먹으면 고혈압이 잘 생긴다. 2) 많이 먹는다. 비만은 고혈압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3) 채소와 과일…
  • 1014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G)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9-14   608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44) 석호와 모용황의 요동 전투(AD340) 지난 해(AD339)부터 석호는 무군…
  • 1013
    • 부자를 죄인 취급하면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우리
      박희준 |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2017-09-11   975 view
    • 끼니를 걱정하던 시대를 살아온 우리는 궁핍하지 않은 삶을 꿈 꾸었고, 우리는 하나가 되어 그 꿈을 이루었다. 지난 어느 시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궁핍했던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며 절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궁핍했지만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었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많은 이들은 지난 시절을 회상한다. 하지만 그 시절,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소수에게만 주어졌으며, 대부분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운명이라 여기며 힘겨운 삶을 살아내야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희미한 기억은 지나치게 미화되고, 우리는 답답한 현실로부터 미화된 과거로 도피하고자 한다. 행복의 기준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누리는 지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이들이 자신보다 무엇을 얼마나 더 가지고 누리는 지의 문제일 지도 모르겠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참기 힘들다는 우스갯 소리가 떠오른다. 불볕 더위에 선풍기를 켜 놓고 식구들과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 1012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 두 번째 이야기 망상은 즐겁다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9-09   976 view
    • 담마홀 한국 사찰의 선방 분위기는 엄격하다. 엄격하다기를 넘어 살벌하기까지 하다. 규율이 엄하고 위계질서가 분명하다. 앉는 자리가 수좌(참선수행자)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선방의 자리는 승랍에 따라 정해진다. 고참일수록 선방의 중앙에, 신참일수록 변방에 자리가 정해진다. 상석이 있고 말석이 있다. 죽비소리에 맞춰 앉고 죽비소리에 맞춰 일어난다. 수좌 중 최고참이 죽비 잡는 입승이 된다. 선방의 규율을 담당하는 유나, 대외적인 일을 맡는 지객 등의 소임이 정해진다. 담마홀은 쉐우민의 선방이다. 한국의 선방이 군대 내무반이라면 담마홀은 피씨방이다. 승속이 섞여있고 오고 감이 자유롭다. 위계도 없고 소임도 없다. 맘에 드는 자리를 스스로 골라 떠날 때까지 앉는다. 인종이 섞이고 승속이 섞이고 장유가 섞여있다. 매시간 정시에 시작해 정시에 마치는 것으로 묵시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중간에 일어나 나가거나, 중간에 들어와 앉아도 뭐라는 사람이 없다. …
  • 1011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F)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9-07   730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36) 석감(石堪)의 쿠테타 실패 석륵의 부인 유태후가 팽성왕 석감(石堪…
  • 1010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열한 번째 이야기 단순한 일상의 맛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9-02   280 view
    •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2016년 1월 4일 다시 미얀마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는 왜 미얀마까지 날아와 수행처를 찾는가? 나를 가르쳐 줄 티처가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은 진부하다. 나는 내가 싫다. 누구라도 어느 정도는 그렇다. 낯선 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기혁명’을 꿈꾼다. 하지만 쉐우민 국제명상센터를 향하는 택시 속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낯익은 풍경 속에서 작고한 내 친구 구OO을 생각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구OO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이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삼성의 임원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강연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자리에 오르는 유명세를 누렸다.) 그는 ‘자기혁명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일어난다’고 썼다. 하지만 나는 미얀마가 익숙하고, 쉐우민 센터가 익숙하다. 택시가 들어서는 입구, 오피스 건너편 주차장, 택시기사와 벌이는 요금 실랑이까지 익숙하다. (만 오천 짯 주기로 하고 탔는데 이만 짯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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