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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73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10K: 3대 인재에도 멸망한 후진(後秦)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8-06-21   764 view
    • (67) 요흥의 무리한 독발녹단 공략(AD408) 유발발은 남량의 독발녹단에게 혼인관계를 맺자고 제안했다.(AD407년11월) 독발녹단이 거절하자 화가 난 유발발이 2만 기병으로 지양(감숙성 영등)을 공격하여 1만 명을 죽이고 약탈해 갔다. 독발녹단이 유발발의 군대를 추격하였으나 유발발의 작전에 말려들어 또 다시 크게 패하였다. 겁에 질린 독발녹단은 변경에 수도 주변 300리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모두 불수도 안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강제로 수도로 이주당하여 불만이 쌓인 사람들을 규합하여 성칠아가 반란을 일으켰으나 곧 실패하고 말았다. 요흥은 안팎으로 어려운 독발녹단의 남량을 흡수할 생각을 품고서 상서령 위종(韋宗)을 무위에 보내 염탐을 시켰다. 무위에서 독발녹단과 오랫동안 예기를 나누었던 위종이 나오면서 이렇게 한탄했다. “ 기이한 영재와 영특한 인물이 화하(華夏,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밝은 지혜와 명석한 지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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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무의 행복한 로마읽기] <36> 폭군의 대명사가 된 네로(서기 64~68)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8-06-21   555 view
    • 네로에게 결정타를 날린 사건이 발생했다. 서기 64년 7월에 일어난 로마의 대화재다. 대경기장 관중석 밑의 가게에서 불이 발화되어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팔라티노 언덕과 첼리오 언덕으로 번졌다. 로마의 14개 행정구 가운데 3개 행정구가 모두 타버리고, 7개 행정구는 절반 정도 타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네로는 이재민의 주택 재건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시에 자신의 궁전을 ‘도무스 아우레아(Domus Aurea, 황금 궁전)’라고 명명하고 재건을 추진했다. 이것이 문제였다. 대화재로 전소한 지역이 네로의 ‘도무스 아우레아’ 건설 예정지와 거의 일치한 까닭이다. 시민들 사이에 네로가 궁전을 짓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불길처럼 퍼졌다. 타키투스가 전하는 소문의 내용이다. “수도가 한창 불타고 있을 때 네로가 대저택 내의 사설 무대에 올라서서 눈앞의 화재를 구경하면서, 이것을 태곳적의 불행과 비교하며 트로이의 함락을 노래하고 있었다.” 27세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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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영창의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법] Drug Mugger(3)
      류영창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건설진흥공단 대표이사
      2018-06-15   1710 view
    • □ 주요 물질의 Drug Mugger(2) 3) 비타민 D 비타민D 는 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전신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데, 구체적으로 200개의 상이한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며, 비타민 D 는 칼슘과 함께 행동하기 때문에 결핍은 곧 칼슘의 결핍으로 나타난다.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D 부족이 안짱다리, 오다리, 척추만곡, 치아의 이상이 발생하고, 어른의 경우, 골다공증, 류마티스성 통증, 골반골절, 계절성 정동장애(SAD), 발암(전립선암,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비타민 D 의 드럭머거는 잔탁, 타가메트 등 위산분비억제제, 제산제, 스테로이드, 고지혈증약(퀘스트란), 변비약(광유), 골다공증약(랄록시펜) 등 이다. ※ 골다공증약이 비타민 D를 강탈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비타민 D 섭취에 좋은 식품은 고등어, 대구, 간, 계란 노른자 등이다. 4) 글루타티온(NAC) 글루타티온은 위험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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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10J: 3대 인재에도 멸망한 후진(後秦)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8-06-14   906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63) 남조 유송의 창업자 유유(劉裕:AD363-AD422)의 환현 제거(AD404) 옛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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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무의 행복한 로마읽기]<35> 처음에 선정을 베푼 네로(서기 54~64)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8-06-14   808 view
    • “인류의 파괴자” “세상의 독” “사악한 인간”. 폭군 네로에게 붙여진 수식어다. 5대 황제 네로는 천년제국 로마에서 이름이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다. 카이사르는 몰라도 네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까. 서기 54년에 황제로 즉위했을 때 네로의 나이는 16세였다. 철부지에 불과했지만 원로원과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전임 클라우디우스 황제 체제에서 해방노예들이 설치는 모습에 신물을 느낀 나머지, 비서관 정치가 폐지되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환갑이 넘은 역사가 출신의 황제는 무미건조하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발랄한 10대 소년의 등장은 신선한 느낌을 주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3대 칼리굴라 황제가 젊음을 무기로 티베리우스 황제 사후에 등장할 때와 비슷했다. 네로가 황제가 된 것은 전적으로 어머니 아그리파나의 야망과 집념이 낳은 결과였다. 아그리피나는 아버지 게르마니쿠스가 죽었을 때 겨우 3살이었다. 그녀는 늘 죽음의 위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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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10I: 3대 인재에도 멸망한 후진(後秦)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8-06-07   998 view
    •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56) 후진 요숭의 동진 낙양공격-낙양함락(AD399) 그 해 후진에는 여러 가지 흉측한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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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무의 행복한 로마읽기]<34> 예수의 탄생과 십자가 처형(기원전 4~서기 30)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8-06-07   1711 view
    • 기원전 4년, 예수가 시리아 속주 유대에서 탄생했다. 예수의 탄생과 기독교의 등장은 로마 역사와 세계 역사에 중요한 사건이 된다. 인류 역사는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기원전(BC)과 서기(AD)로 갈리기 때문이다. BC는 영어로 그리스도 이전을 뜻하는 ‘Before Christ’의 약칭으로,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과 이후를 시대 구분의 기준으로 삼는다. AD(Anno Domini)는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라는 뜻으로, 기원후를 의미한다. 예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기독교의 전파는 로마의 역사에서 극심한 탄압을 받지만, 로마제국 후반기에는 기독교가 공인되고 국교로까지 인정받는다. 예수의 탄생을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예수 탄생은 기원전 4년이니까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태어났다. 『신약성경』에 예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가 갈릴리 나사렛으로 호적하러 갈 때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이 나온다.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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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돈의 역사해석]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10H: 3대 인재에도 멸망한 후진(後秦)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8-05-31   896 view
    • (48) 후진 요장의 귀신 : 부견 모습의 목을 보냄(AD389) 당시 부등은 조나(영하 팽양 서쪽)에 주둔하고 있었고 요장은 천수 남쪽에 있었다. 서로 약 200KM 정도 떨어져 있다. 후진의 군대가 번번이 전진의 부등에게 패하자 요장은 부견의 귀신이 전진군사를 돕는다고 믿었다. 전진에 있을 때 부견이 베푼 환대를 생각하면, 그리고 반란하지 말라는 아버지 요익중의 유언을 생각하면 부견의 목을 졸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에 깊이 시달렸다. 요장은 나무로 부견의 형상을 만든 다음 부견의 목조각 상에다 대고 절을 올리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 형님 요양께서 제게 신신당부했기 때문에 신평(섬서성 빈현:여기서 부견을 목졸라 죽임)의 재앙이 일어난 것이지 제가 폐하께 원한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부등은 폐하의 먼 친척(조카)인데도 저렇게도 복수심에 불타 있는데 하물며 친동생인 저야 어떻겠습니까? 또 신에게 용양장군으로 대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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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병무의 행복한 로마읽기] 3번 타자에 딱 알맞은 티베리우스(서기 14~37)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8-05-31   542 view
    • “카이사르가 청사진을 그리고 아우구스투스가 구축한 로마제국은 티베리우스의 통치를 거치면서 반석처럼 견고해진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7권을 이렇게 시작했다. 로마가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초창기 3세대가 절묘하게 자신들의 역할을 다한 덕택이다. 3대에 걸쳐 설계되고 구축된 로마제국은 이후 안전 궤도를 달리는 기차처럼 굴러갈 수 있었다. 티베리우스의 역할은 수리하고 유지 보수하는 일이다. 그는 3번 타자에 적합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그는 경제와 사회 정책을 탁월하게 집행하여 로마를 안정 궤도에 올려놓았다. 나아가 인사관리를 비롯한 나머지 정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첫째, 탁월한 인사 능력이다. 티베리우스는 인사에 관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람을 발탁하고 활용했다. 군단장에는 군사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선발하고, 행정관에는 행정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발탁했다. 속주 총독에는 공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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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관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48)] <끝> 게으르지 말고 꾸준히 길을 가라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8-05-26   2311 view
    • ​ 2018 쉐우민 올해 초 다시 쉐우민에 갔다. 새벽 3시 15분에는 잠을 깨우는 종이 여전히 울리고, 한 시간 좌선 한 시간 경행의 수행시스템이 종일 돌아갔다. 일 년 365일 쉼 없이 돌아가는 반복의 시스템 속에 시간은 그렇게 쌓이고 전통은 만들어진다. 그렇게 붓다의 가르침, 불교는 2천5백 년 동안 이어진다. 그 전통 속에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디테일로 존재한다. 반가운 얼굴들은 여전하다. 한국 사람들은 올해도 수행자들 중 메이저 그룹을 이룬다. 돌콩 솩샘, 떡대거사, 지리산 빵아재, 만년 대학생 생생정보통, 진달래 보살 등은 몇 년 째 쉐우민에서 보는 얼굴들이다. 마침 사사나 스님이 쉐우민에서 수행중이라서 수차례 담마토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따마시리 스님, 악까사또 스님 등 안면이 있는 한국 스님들도 여럿이어서 법담을 나눌 기회가 많았다. 사사나 스님이 경주 마하보디 선원장으로 주석하실 때 시봉하던 혜주 보살도 쉐우민에서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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