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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63건 1 페이지
  • 1063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8H 37년 만에 망한 수(隋)나라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11-23   240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36) 수양제 양광 즉위(AD604) 양견은 본처 독고황후가 죽은 뒤 진나라 황제 진욱의 딸 영원…
  • 1062
    • 행복한 로마 읽기-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 <7> 리키니우스 법, 평민에게 모든 공직을 개방하다(기원…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7-11-23   746 view
    • ‘단결과 분열의 악순환’은 어느덧 로마 공화정의 특징이 되었다. 공화정 체제가 유지되는 동안 로마는 외부의 적이 쳐들어오면 귀족과 평민이 단결하여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위기를 넘기고 나면 다시 귀족과 평민의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는 것이 관행이 되다시피 했다. 기원전 390년, 켈트족이 침입할 때도 귀족과 평민의 내분이 계속되고 있었다. 켈트족은 북유럽의 삼림지대에 사는 부족으로 ‘갈리아인’이라고 불렸는데, 이탈리아반도의 북부에 있는 에트루리아 민족의 힘이 약화되면서 켈트족이 남쪽으로 내려왔다. 켈트족은 에트루리아 도시들을 공략하면서 남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유목민이고 호전적이어서 짐승으로 불릴 만큼 야만스럽다고 소문나 있었다. 켈트족이 로마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쳐들어오고 있을 때 로마군의 지휘관이 겁에 질린 병사들에게 원색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을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 1권에서 이렇게 전한다. “우리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적이 라틴족이나 사비…
  • 1061
    • 꿈이 있는 사람의 4차 산업혁명
      전완식 | 한성대 ICT디자인학부교수
      2017-11-21   553 view
    • -꿈은 희망의 미래이다! 꿈꿀 수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제가 이룬 이 모든 것들의 시작은 저의 꿈과 쥐 한 마리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 월트 디즈니 -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왕국을 만든 디즈니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쥐를 선택하여 자신의 왕국을 건설했다. 디즈니의 쥐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상징인 미키마우스가 되었다. 그는 1901년 태어나 애니메이션이라는 콘텐츠가 세상에 알려질 무렵 이 새로운 상품과 시장에 희망을 걸었다. 지금 우리는 월트디즈니가 새로운 세상을 느꼈던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 4차 산업혁명을 느끼고 있다. -불안한 느낌을 지우자! 산업혁명은 1차에서 2차 그리고 3차에서 4차로 가는 시간이 급진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속도가 너무도 빨라 3차 산업혁명 속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다는 것이 벅차게…
  • 106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규제개혁 <3> 10가지 제언 ④진입규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심영섭 |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파이터치연구원 초청연구위원
      2017-11-20   436 view
    • 융합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개별 기술 , 개별 업종 , 개별 분야를 중심으로 설정된 진입규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 현존하는 진입규제는 개발연대 이래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설정된 것으로 단일 기술 , 단일 산업을 전제로 하여 칸막이가 설정된 장벽들이 대부분이다 . 이러한 칸막이는 기술개발 , 제품생산 , 마케팅 등 각 단계마다 신기술 융합제품의 출현을 가로막는 장애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 우리의 강점인 ICT 기술을 금융이나 의료 등 타 산업에 접목하려 해도 이를 가로막고 있는 진입장벽들로 인해 신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이 힘든 현실이 그 중 한 사례이다 . 이러한 문제를 직시한 이명박 정부 시절 전문직종의 진입규제 개혁 작업을 추진하였지만 ,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지 못하였다 . 특정 분야나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여 개개 사안 별로 진입규제 개혁을 추진하면 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는 기득권자들의 저항이 완강했…
  • 1059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스물두 번째 이야기 렌즈 갈던 철학자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11-18   635 view
    • “통증은 신경 C섬유의 떨림이다.” 지난 번 언급했던 유물론의 유력한 한 버전 동일론에 대해 좀 더 논의를 진행해보자. ‘동일하다’는 말은 ‘같다’는 말이다. ‘심신동일론(mind-body identity theory)’은 ‘마음과 물질은 사실상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버전은 신경생리학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성질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같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물론의 한 형태라고 여겨지지만 반드시 ‘사실상 같은 그것’이 ‘물질’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그런 점에서 ‘유물론’을 넘어서는 유물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론의 주창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유물론’보다는 그저 ‘동일론’으로 불리기를 선호한다. 동일론의 대표적인 명제가 있다. “통증은 신경 C섬유의 떨림이다”가 그것이다. 몸에서 느끼는 통증은 광범위하게 분류하면 ‘의식’의 범주에 들어간다. (불교의 어느 분파에서는 ‘통증’을 몸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
  • 1058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 : #8G 37년 만에 망한 수(隋)나라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11-16   1729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31) 황자 양준의 독살과 황태자 양용폐출과 양광의 태자책봉(AD600) A…
  • 1057
    • 행복한 로마 읽기-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지혜와 리더십 <6> 귀족과 평민의 갈등으로 탄생한 호민관 제도(기원전 …
      양병무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2017-11-16   659 view
    • 공화정 초기 로마의 국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로마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는 로마 시를 흐르는 테베레 강 주변에서 하구까지 좁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 당시에 이탈리아반도의 북쪽에서는 에트루리아인이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남쪽에는 그리스의 식민 도시인 타렌툼과 시라쿠사가 있었다. 또 선진국인 그리스의 아테네와 카르타고는 로마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국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처럼 작은 도시국가로 시작한 로마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는 수밖에 없었다. 로마는 공화정을 도입한 후 곧바로 주변 국가들의 침입을 받았다. 왕정을 유지하는 인근 부족 국가들이 공화정으로 갓 태어난 로마를 얕잡아보고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쳐들어온 것이다. 로마 시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귀족과 평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변 국가들 역시 로마의 저력을 알고 무력으로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면서, 로마는 일단 공화정 체제의 위기를 넘겼다. …
  • 1056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규제개혁 <3> 10가지 제언 ③융합 특별법 제정보다 개별법 정비가 더 절실하다
      심영섭 |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파이터치연구원 초청연구위원
      2017-11-13   584 view
    • 정부의 규제는 정책을 구현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법과 제도가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정부의 속성상 법과 제도가 시대를 선도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패러다임이 변하는 국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로 진행될 때는 법과 제도가 이러한 추세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기술 및 산업 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시장에서 융합 시대에 걸맞도록 제도 개선 요구가 잇따르자 정부도 이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융합 신산업의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1년에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기존의 법체계상 기준, 규격, 요건 등이 없어서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융합 신제품을 개발하고서도 제조, 판매, 운행 등이 불가능했던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인・허가나 승인 등과 관련된 규제가 상당…
  • 1055
    • 기무부대는 변하지 않는다.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11-12   3044 view
    • 80년대초 이등병 시절이다. 인사행정 장교가 육두문자를 써가며 본부중대 막사를 흔들어 놓았다. 거친 성격에다 교활함까지 갖춘 그는 부대병사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였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사병에게 너무나 공손한 태도로 인사를 건넨다. “김병장 언제 점심 함 하시게” 막 전입해 온 신참 이등병인 나는 순간적으로 영문을 몰랐다. 육군 소령이 일개 사병에게 저리도 순한 양이 되다니. 그러나 현실을 깨닫기에는 단 일분이면 충분했다. 고참이 설명했다. 문제의 병사는 기무부대(당시 보안부대) 소속이고 기무부대는 군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내가 만난 최초의 기무부대의 위력은 이렇게 다가왔다. “ ‘강병장님, 뭘 그리 화내십니까?’ 기가 꺽인 목소리로 용서를 구하고 있는 것은 분명 기무부대 장병장이었다. 평소 사병은 물론 장교까지도 개똥같이 여기는 전방 기무부대의 표본같은 녀석이었다....녀석은 기무부대의 공공연한 관례대로 지금까지 병장계급을 사칭해 온 모양이…
  • 1054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 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스물한 번째 이야기 유물론의 유혹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11-11   1111 view
    • 유물론, 이 시대의 강력한 상식 좀 지루할 테지만, 다시 ‘마음’에 대한 논의로 되돌아간다. 수행자들은 마음에 관한 한 전문가들이다. 수행이란 늘 ‘마음’과 씨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수행자는 많지 않다. 위빠사나에서는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마음에 대한 불교의 이론, 즉 아비담마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갖추도록 권장한다. 하지만 많은 수행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보통 이 시대의 상식에서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몸이 죽으면 모든 것이 그만이라고 믿는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몸이란 어머니 뱃속에서 만들어져서 세상이 나와 존재하게 된 ‘우연’ 그 자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셀 수조차 없이 많은 정자들 가운데 특정한 그 녀석이 가장 먼저 난자에 도달한 것도 우연이요, 잘 수정되고 자라서 세상 밖으로 나온 몸 역시 우연일 뿐이라고 본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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