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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치인물 빅 데이터 분석 (Ⅰ) -박근혜정부 18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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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1월16일 21시39분
  • 최종수정 2016년01월16일 21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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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파크로스, 총 13억4천여 건 자료검색 통해 분석

업무 능력 기대감 부정적 평가 많고, 정치행보에 대해 비판적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소통을 이끌어 낸다는 기대감도 낮은 편 

 

1. (주)타파크로스는 박근혜정부 18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한 ‘2015년 정치인물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데이터는 2015년1월1ㅣ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의 주요 일간지와 각종인터넷 신문, 전문미디어, 그리고 국내 약2,000만 개의 트위터 계정, 네이버·다음·티스토리 등 블로그와 이들의 카페, 기업 오픈 페이지 등 모두 13억4천여 건의 자료를 검색해 분석한 결과이다. 작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관계로 현재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정치 인물들이 많은 편이다.

 

2. 개별적인 평가의 분석 내용은 모든 장관들의 ① 담론 추이 및 채널 분석 ② 주요 이슈 및 긍/부정 여론 분석 ③ 키워드 속성별 평가 등의 順으로 언급돼 있다.

 

3. 전체 18개부처 장관 가운데 금주에 10명의 장관이 게재되고 다음주에 ‘2015년 정치인물 빅 데이터 분석 (Ⅱ)을 통해 나머지 장관들의 분석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4. 이번에 분석내용을 공개한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기획재정부 최경환 장관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교육부 황우여 장관 ▲외교부 윤병세 장관 ▲통일부 홍용표 장관 등이다.

 

◈ 장관별 빅데이터 분석 내용

 

1.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블로거들의 관심 많은 것이 특징.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정책에 대한 관심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 장관에 대한 정치적 판단보다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 인물로 평가.

과학기술 기반 창의 인재 육성 및 일자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은 편. 창조산업의 명확성에 대한 낭비 의혹 있으나 기술친환경 혁신 키워드를 필두로 한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평가

창조경제 실현의 주체답게 최 장관에 대한 혁신적 이미지가 강함.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소통을 이끌어 낸다는 기대감은 낮으나, 경제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부족한 자질을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남

 

2.기획재정부 최경환 장관

서민경제와 직결된 최경환 장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매우 큰 편. 연말정산, 메르스로 인한 내수 충격,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이 핵심 관심사. 최 장관의 도덕성 이슈가 경제정책의 합리성 발목 잡는 민심 하락의 원인. 노동개혁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취업 청탁 의혹으로 국민적 설득력 잃어. 초이노믹스가 실물경제에 미친 효과보다 ‘서민증세 부자감세’라는 비판 여론 직면. 28%의 윤리적 불신 경제 리더십에 대한 신뢰 잃게 한 이슈 요인. 내수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와 달리 땅에 떨어진 국민 실망감. 경제개혁 실패가 최 장관 자질에 대한 총체적 무능으로 직결

 

3.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

국토부장관으로서의 정책 수행보다 정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 큼. 정책대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복주택 등의 사업추진으로 주거정책에 대한 트위터와 블로거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총선출마로 미뤄진 국토부장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불만 속출. 유일호 장관의 위장 전입 의혹과 함께 총선출마에 대한 부정여론 많은 것이 특징. 주거안정에 대한 기대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동시 존재. 주택시장 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드러남. 반면 개인능력에 대한 신뢰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남. 총선 출마 및 도덕성 문제 등이 영향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4.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산업혁신과 관련된 매스미디어 보도 중심으로 윤상직 장관에 대한 소셜 미디어 관심 높지 않은 편임. 매스미디어중심의 담론으로 정책적 소통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문제. 제조업 혁신3.0, FTA의 전략적 활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경쟁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이슈에 관심 쏠려. 자원외교 통계 조작에도 불구하고 기업생산성 혁신의 주역으로 인식.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장 혁신 등 산업자원에 대한 개혁 의지와 정무 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음. 리더십과 국민소통 부족 등은 윤 장관에 대한 인지도 미비에서 발생.

 

5.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 조명.이 장관의 현장 행보와 농가 지원정책에 대한 관심 높아. 개방화에 따른 농축산업 피해 대책 마련이 향후 평가에 중요 요인. 극심한 가뭄사태로 인한 피해와 대책 마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추진으로 새로운 가치창출 및 경쟁력 강화 기대. 쌀 수급 문제과잉과 FTA로 인한 피해 우려가 부정적 이슈로 나타남. 농업분야 및 차세대 융합형 핵심 산업 도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강화. 그러나 이 장관의 능력과 신뢰에 대한 믿음은 반신반의 상태. 차세대 6차 산업으로 농업이 부상할 수 있는 개혁성과 보여줄 필요 있어.

 

6.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세월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 매스미디어, 해양수산부 역할 보도, 소셜미디어, 세월호 1주기 불참 장관에 대한 부정 여론 확산. 해양수산부의 잦은 장관 교체로 부처 업무 추진에 대한 차질 우려 존재. 취임 전부터 총선출마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시한부 장관이라는 인식. 

업무수행에 대한 담론보다 유기준장관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 큰 편. 침체되었던 해양수산업계를 활성화하려는 유장관의 개혁 의지에 대한 기대감은 컸으나 잦은 장관 교체와 총선 출마라는 변수 등 단발성 인사관리가 정무능력 저하 및 국민신뢰 하락으로 이어짐

 

7.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인구 절벽 해소할 수 있는 여성지원 정책에 대한 매스미디어의 관심 높았으나 세월호 1주기 불참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비판이 확산 되면서 국민들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주체로 여성부의 참여를 기대. 저출산 육아대책을 필두로 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슈가 핵심. 여성리더로서의 입지는 강고하나 위안부 문제 및 친일파 위인 선정으로 논란 빚어 평등행복 등 감성적 수사 많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어지진 못 해. 김 장관의 개혁정치가 양성평등 이끌었다는 평가. 능력과 리더십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달리 국민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사회적 위기관리 및 국민소통을 통한 신뢰획득은 떨어짐

 

8.교육부 황우여 장관

교육부장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발표로 관심 고조.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확산 되면서 주무부처인 교육부 및 황우여 장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됨. 각계각층으로 번지는 반대 여론 속에서 황 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여론 몰이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 역사 왜곡 심화될 것이라는 국민적 우려가 황 장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강화. 국정화 비밀TF팀, 집필진 구성 난항 등으로 자질 논란까지 대두되고, 차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단행한 인물로 평가될 것이라는 인식. 교육적 소신과 가치로 국민 설득할 수 있는 총체적 능력 부족하다는 평가

 

9.외교부 윤병세 장관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외교 이슈 모두 매스미디어가 주도하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의 관심 확장 계기로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로 나타남. 역사 외교에 대한 국민적 평가 윤병세 장관의 외교 능력 판가름. 적극적 우리 편 없는 외교적 표류로 미중샌드위치 압박과 한일 위안부 타결로 외교능력 드러났다는 평가.

자국 이익 위한 실리적 외교 수완 및 전략적 마인드 절실하다는 요구 나타나 윤 장관 외교 능력에 대한 총체적 불신의 만연. 사퇴 압박 드러날 정도로 외교 자질에 대한 국민적 신뢰 하락이 커. 곤두박질친 외교능력으로 이미지 회복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 됨

 

10.통일부 홍용표 장관

중복 게재 논문으로 도덕성 타격 입은 홍용표 장관, 소셜 미디어 비판 여론 확산. 북지뢰 도발이후, 국가안보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 강화 되며,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홍용표 장관에 대한 책임론 강화.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있으나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北도발 및 북핵문제를 둘러싼 불안감 강화. 北도발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 하는 무능함에 대한 쓴 소리 지적 많아 남북관계 대응 능력 및 신뢰관계 구축에 대한 높은 국민적 기대감. 그러나 잦은 안보 위협 발생으로 모든 정무능력에서 만족감은 낮은 편. 북한에 끌려가기 보단 단호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 반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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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16년11월07일 14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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