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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런던 다음의 최고 “금융 허브”를 노리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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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9월07일 1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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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런던이 세계 제일 ‘허브’ 지위 잃으면, 다음은 싱가포르”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아시아의 섬 나라인 싱가포르가 세계 금융시장 랭킹에서 런던에 이어 가장 훌륭한 글로벌 도시 2위를 차지했다. PricewaterhouseCoopers LLP가 영국이 Brexit(EU 탈퇴)를 결정한 국민투표 이전의 경제 및 사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하여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추산했다. 기회지수(Opportunity Index)를 기준으로 한 도시들 가운데 싱가포르는 유럽 도시들 가운데에서 런던에서 Brexit로 일자리들이 이전하기로 결정한다면 외국기업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도시인 파리나 암스텔담에 앞서서 2위로 랭크 됐다.
(※ 동 보고서는, 싱가포르를 세계 금융 허브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10대 도시들에 포함된 아시아 지역 3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런던, 싱가포르 외에 토론토, 파리, 암스텔담, 뉴욕, 스톡홀름, 샌프랜시스코, 홍콩, 시드니 순이다.) 


PwC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4년의 평가에 대비해서 한 순위가 올라가면서 뉴욕을 제친 결과가 되었다. 탁월한 기술력, 낮은 세금 그리고 효율적인 교통 및 인프라 시스템이 세계적인 허브 도시로 높이 평가한 주요 요인이다.
다른 조사들이 금융 허브 순위를 각 도시들의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순위를 정하는 것과 달리, PwC 지수는 기업 활동을 하기 쉬운 정도, 인구 분포 및 기술적인 즉응(卽應) 가능성 등, 도시들의 사회 및 경제 건실도도 포함해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싱가포르 경제의 약 13%를 차지하는 금융 및 보험 산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서 기업들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기업을 하기 쉬운 정도, 인프라 시스템 및 건강, 안전 및 보안 등 부문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라이벌인 홍콩을 리드하고 있다. 반면, 홍콩은 전반적인 지수 순위가 한 단계 낮아져서 9위로 랭킹 됐다. 지적 자본(intellectual capital) 및 혁신(innovation) 부문에서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세금 측면에서는 거의 모든 도시들이 싱가포르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법인세(corporate tax)율 17%는 프랑스 30% 이상, 미국 35%, OECD 35개 회원국 평균 22.8% 세율과 대비된다.
PwC는 “기업들의 전체 세금 부담 비율, 개인 소득세율, 그리고, 세금 징수 효율성 면에서 싱가포르는 두바이나 홍콩과 함께 가장 낮은 세율과 가장 높은 세금 징수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고 말한다.
확실히, 지수 면에서 2위를 차지한다는 것이 싱가포르가 영국이 EU와의 관계를 철폐해 감에 따라서 런던에서 업무를 이전하려고 하고 있는 기업들을 유치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 도시 국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삼림(森林)으로부터 날라오는 지속적인 환경 오염 문제도 가지고 있다.

 

Ravi Menon 싱가포르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화요일 기업들이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기업 조직을 설립하는 것은 런던이 세계적인  ‘금융 허브’ 라는 위상에 손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런던은 주요한 금융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혹시, 기업 활동의 이전이 생긴다 해도 다른 유럽 금융 센터로 이동할 것입니다” 고 말한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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