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화폐, 1월 고점 대비 80% 폭락, 『잔인한 9월』”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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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지금의 가상화폐 대량 매도(selloff) 사태는 2000년 ‘dot.com 버블’ 붕괴 당시 Nasdaq 기술株 폭락 상황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어”

 

Ifs POST 대기자 박 상 기

 

美 Bloomberg 통신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잔인한 9월” 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금년 들어, 가상회폐 시장이 무려 6,40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리고, 동 통신은 이러한 시장 폭락 상황을 『2018년 가상화폐 시장 大폭락(‘The Great Crypto Crash of 2018’)』 이라고 칭하고, 이 사태는 점차 역사적인 기록 중의 하나로 다가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아래에 이 내용을 요약한다. 

 

■ “현 가상화폐 폭락 사태는 dot.com 붕괴 당시보다 더 빠르고, 더 급격해”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그 前 주일의 수요일 기준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하락함으로써 ‘MVIS CryptoCompare Digital Assets 10 지수’ 기준으로 지난 1월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폭락은 2000년에 일어났던 소위 “dot.com 버블” 붕괴 당시 나스닥(Nasdaq) 종합지수가 정점에서 바닥으로 78% 하락했던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번 가상화폐 ‘완전 폭락(rout)’ 사태는 ‘dot.com’ 붕괴 사태 당시보다 더욱 빠르고, 더욱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 전에 일어났던 인터넷 주식 붐(boom) 기간 동안에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보여서 대거 몰려들었던 투자자들처럼, 이번에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정말로 고통스러운 현실을 맛보고 있다. 특히, 소위 ‘대체 코인(Alt-Coin)’이라고 불리는 많은 ‘Secondary Coin’에 투자한 경우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보고 있다.


런던에 있는 외환 트레이딩 플랫폼인 Markets.com社 주임 시장 애널리스트 윌슨(Neil Wilson)씨는 “이러한 현상은, 당시에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경고했던 것처럼 가상화폐라는 것들이 얼마나 거대한 투기적 버블에 불과했던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시장은 ‘승자 독식(winner takes all)’ 시장 구조와 대단히 흡사한 구조이고, 그 중에도 비트 코인이 특히 그렇다” 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에 일어난 가격 폭락 상황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 코인 ‘이더(Ether)’의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그 날 뉴욕에서 오전 7:50 현재, $171.15를 기록하여, 무려 6%나 하락했다. 이달 들어 무려 40%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MVIS CryptoCompare 지수’가 3.8%나 하락했다. 그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CoinMarketCap.com이 집계하는 모든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 합계가 $1,870억 하락하여 10개월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디지털 황금(Digital Gold)을 쫓는 사람들의 비애(悲哀)”  
2017년 들어 비트코인이 소위 ‘디지털 황금(Digital Gold)’이 될 것이라는 기대 및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코인들이 ‘금융’을 위시해서 ‘식품’ 분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물밀듯이 몰려든 가상화폐 매니아들은 곧바로 과도한 선전(hype), 보안 상의 취약점, 시장 조작, 엄격한 규제 및 Wall 街 기업들의 예상보다 느린 도입 등으로 인해 커다란 우려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옹호자들은 나스닥(Nasdaq) 지수가 소위 ‘dot.com 버블’ 붕괴 이후 15년이 지난 뒤에 새로운 고점을 회복했다는 점, 그리고, 지금 전 사회 분야에서 인터넷이 주고 있는 충격적인 영향 등을 들어, ‘dot.com’ 시대에 경험했던 부정적인 결과들과 비교하는 것을 거부한다. 또한, 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과거에 유사한 규모의 폭락이 있은 뒤에도 다시 반등했던 사실을 예로 들기도 한다.


그러나, 비록 가상화폐 낙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맞아서, 가상화폐들이 언젠가 세계를 뒤바꿔 놓는다고 하더라도, 금년 들어 일어난 대량 매도(selloff) 사태는 앞으로 그러한 진전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 “세금을 가상화폐로 낼 수 있게 되기 전에는 쓸모 없는 투자”  
최근 일어난 가상화폐 시장 슬럼프에 대한 한 가지 희망적인 조짐은 글로벌 경제의 분열이 최소한으로 그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록, 지난 1월의 고점으로부터 지금까지 모두 $6,40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사라졌다고는 해도, 그것은 ‘dot.com 버블’ 붕괴 당시에 경험했던 나스닥(Nasdaq) 종합지수에 편입된 주식들의 시가 총액이 손실을 본 것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이다.


현 시점에서는, 가상화폐 산업과 정통적인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는 아직 미약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에게는 ‘실망(失望)’스러운 소식이 될 것이다. 반면, 디지털 자산 시황이 폭락 사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낭보(朗報)’가 아닐 수 없다.


Markets.com社의 윌슨(Wilson)씨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세금을 가상화폐로 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이전에는 가상화폐는 가치가 없는 투자 수단으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고 말한다. 그는 “극히 일부 투자자들은 막대한 돈을 벌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렇지 못할 것” 이라고 주장한다. <if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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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5 03:38:34 최종수정 2018-09-15 03: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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