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7월 수출 19.5%↑…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17년08월01일 10시45분

작성자

메타정보

  • 22

본문

인도·아세안 수출 증가에 미국·중국 의존도 낮아져
자동차 수출 감소로 대미 무역흑자 1억8천만 달러 줄어

 
우리나라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인도와 아세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한 미국과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통관 기준 수출이 488억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38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78억9천만 달러로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18억2천만 달러로 2012년 4월 이후 63개월 만에 9개월 연속 증가했다.

47ddfb7513ee7787cc7d5cc093c240b1_1501551 

지역별로는 인도 79.2%, 베트남 29.9%, 아세안 31.5%, 독립국가연합(CIS) 21.6% 등 미국과 중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인도 수출이 15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아세안 수출은 83억6천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미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37.7%에서 33.7%로 감소한 가운데 아세안과 인도 비중이 17.7%에서 20.4%로 상승하는 등 시장이 다변화됐다.

중국과 일본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했고 유럽연합(EU)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억8천만 달러 감소한 1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자동차, 항공기 등의 수입이 늘었다.
<연합뉴스> 

22
  • 기사입력 2017년08월01일 10시45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