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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04건 1 페이지
  • 1004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 어머니와 아들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8-19   236 view
    • 푸른 눈의 고수 앞서 젊은 시절 찰톤 헤스톤처럼 잘 생긴 서양 몽크에 대해 잠시 언급한 적이 있다. 내가 센터에 갔을 때 그는 몽크가 아니었다. 머리를 기르고 론지를 입은 요기였다. 가끔 경행대에서 마주친 적은 있지만 서로 소 닭 보듯 지나쳤고 관심도 없었다. 어느 날 그가 우리 방에 왔다. 룸메의 침상에 앉아 룸메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룸메가 나를 소개했고, 그가 스스로를 소개했다. 나이는 밝히지 않았지만 40대 중후반처럼 보이는 미국에서 온 요기.(나이를 묻고 나이에 관심을 갖는 건 동아시아 문화의 특성일 뿐 서양인들은 나이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 미국에서는 나이를 묻는 행위 자체가 차별적 행위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룸메보다는 내 영어가 쬐끔 더 나은 덕에 나는 그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는 20년 동안 고앵까 명상을 했다고 했다. 고앵까 명상은 서양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주로 아나빳나와…
  • 1003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C)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8-17   608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15) 석륵의 최초 시련(AD312) 조응을 쫓아내어 장군으로 강등시키고 장빈…
  • 1002
    • “포스트 평창” 뭣이 중헌디
      김낙회 | 서강대 초빙교수
      2017-08-14   297 view
    • 평창 동계 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6년전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결정했을 때 온 국민이 한호하고 열광했던 그 열기는 간데없고 국민들의 관심은 냉냉 하기만 하다. 지난달 문체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평창 올림픽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것은 35%, 직접 관람하고 싶다는 응답율은 7.9% 라고 한다. 그토록 온 국민이 염원했던 평창 올림픽이 왜 이렇게 천덕꾸러기의 대상이 되었을까?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스포츠와 올림픽 관련 행사에 최순실 게이트가 연루된 것이 가장 크게 작용 했을 것이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 이어 마치 스포츠가 비리의 온상이 된 것 같은 여론의 따가운 시선에 평창 올림픽 열기가 식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 아울려 올림픽 유치에 혁혁한 공을 세운 기업들은 물론 올림픽 후원 기업 들마저 지원 의욕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있다. 두 번째로는 인천 아시안 게임이나 …
  • 1001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 탁발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8-12   550 view
    • 보시의 행렬 테라바다 부디즘에서 유난히 강조하는 전통이 있다. 탁발이다. 한자 뜻대로라면 “밥그릇을 들이댄다”는 뜻이고 영어로는 ‘alms round’, 보시의 행렬이라고 한다. 신도들의 보시로 연명해야 하는 출가승의 입장에서는 밥그릇을 내밀어야 하고, 공덕을 짓는 신도의 입장에서는 보시의 기회가 된다. 한자로는 승가의 입장에서 영어로는 신도의 입장에서 만든 단어인 셈이다. 아무튼 탁발은 부처님 당시 성립한 승가의 오랜 전통이다. 그래서인지 탁발의 행렬은 맨발의 전통을 지킨다. 아침 6시 반 목탁이 울리면 30여명의 스님들이 맨발로 센터 입구에 모인다. 모두 테라바다의 가사를 입고 한 줄로 선다. 외국에서 온 스님도 다시 계를 받고 테라바다 가사를 입어야 탁발의식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온 스님들 여럿도 탁발에 참여한다. 맨 앞에는 가장 고참 몽크가 서서 탁발행렬을 이끈다. 법랍 순으로 행렬의 서열이 주어지는데 행렬…
  • 1000
    • 혈액 · 혈관 건강을 위한 식이 요법
      류영창 |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
      2017-08-11   886 view
    • 흰색,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식품이 식탁에 오르도록 한다. 1) 오렌지색을 띠는 당근이나 단 호박에는 혈관을 젊게 만드는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다. 색소 성분인 알파카로틴이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 로 변한다. 비타민 A는 혈관 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하고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유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당근은 기름으로 조리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2) 초록색을 띠는 시금치나 브로콜리에는 유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다. 3) 검은색을 띠는 미역이나 톳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푸코산틴(Fucoxanthin) 이 함유되어 있고, 4) 빨간 색을 띠는 토마토나 수박에는 리코펜(Lycopene) 이 들어있어 혈관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한다. 빨간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capsaicin) 은 혈전(血栓)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지방이 원활이 배출되도록 작용한다.…
  • 999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B)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8-10   332 view
    •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 (8) 하남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석륵과 유연의 병사와 유총의 등극(AD310) …
  • 998
    • 중국, 상상 그 이상이다.
      이상근 |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2017-08-07   1114 view
    • 최근 중국을 다녀온 후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중국의 오지인 하서지역(황하의 서쪽인 깐수성과 칭하이성 지역)을 방문하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70년대 모습이겠지’라고 생각했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대학후배가 중국의 발전상을 전할 때만 해도 믿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일을 하는 그가 “1998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수는 3천9백여개의 상영관이 있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에 개설된 중국의 상영관 수는 이미 4만7천개를 넘어섰다고 했다”라고 말했을 때, 중국의 발전 속도에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필자의 생각은 어리석은 편견에 불과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에서의 경험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상하이(上海) 푸동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새벽 1시경에 칭하이(靑海)의 성도인 시닝(西寧)공항에 도착했다. 조그마한 호텔에 잠시 눈을 부치고 바로 칭하이호(靑海湖)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닝을 빠져나오면서 새롭게 건설된…
  • 997
    • 나와 운동하자는 사람이 늘고 있다.
      김동률 | 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전 KDI 연구위원
      2017-08-06   677 view
    • 나는 매사에 상당히 너그러운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따뜻한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물론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경우에 나는 대단히 엄격해진다. 예를 들어 강의 첫날 나눠주는 강의계획서에 어떤 경우라도 지각, 결석을 3번 이상할 경우 F학점을 준다고 적어 두었고 예외 없이 실천하고 있다. 과제물도 기한을 넘기면 아예 받지 않는다. 학부 강의 때 일이다. 종강 날 복도에 예닐곱 학부모와 오토바이 택배 기사가 과제물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본다. 수강생들의 연락을 받고 황급하게 달려온 어머니 얼굴에 “원 성격 안 좋은 교수가 다 있구나”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하지만 나는 애써 무시하고 환한 얼굴로 과제물을 받는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동반자들은 나를 무척 원망한다. 이해가 간다. 멀리건도, OK도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예외 없이 엄격한 룰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크게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는 대…
  • 996
    • 퇴직기자의 유쾌한 명상체험기 ‘쉐우민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수행자들
      김용관 | 동양대학교 교수(철학박사), 전 KBS 해설위원장
      2017-08-05   793 view
    • 센터의 멋쟁이들 인간의 심연에는 동류의식 못지않게 인간혐오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타인은 나의 지옥이다”라는 사르트르의 말을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자비라는 미덕의 대척점에는 타인에 대한 원인 모를 혐오와 분노가 있다. 인간은 한데 섞여 살아야 하지만 가끔은 서로를 떠날 필요가 있다. 혐오와 분노를 더 키우지 않기 위해. 떠나온 사람들 - 스스로 자신에게만 골몰하는 센터 생활에서 각각 더 잘 드러나 보인다는 사실은 참 역설이다. 센터생활이 일주일 쯤 지나다보면 사람 하나하나가 두드러져 보인다. 서로가 서로에게 투명한 수족관처럼. 그들 가운데 특별히 두드러져 보이던 몇 사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푸른 눈의 몽크들. 대체로 잘 생긴 용모에 갈색 가사를 걸치고 하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다. (블랙맨 몽크는 한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은 아직도 수수께끼다.) 금강경 첫 머리를 연상케 하는. 수보리... 편단우견 우슬착지 이백불언..…
  • 995
    • 통합이냐 분열이냐, 국가 흥망의 교훈(#7) : 후조(後趙)의 흥망성쇠(A)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7-08-03   533 view
    • 흥망의 역사는 결국 반복하는 것이지만 흥융과 멸망이 이유나 원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한 나라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력자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진시황제의 이사, 전한 유방의 소하와 장량, 후한 광무제 유수의 등우가 그렇다.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고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으며 손권에게는 육손이 있었다. 그러나 탁월한 조력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통합능력이다. 조력자들 간의 대립을 조정할 뿐 만 아니라 새로이 정복되어 확장된 영역의 구 지배세력을 통합하는 능력이야 말로 국가 흥융의 결정적인 능력이라 할 수가 있다. 창업자의 통합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나라는 분열하고 결국 망하게 된다. 중국 고대사에서 국가통치자의 통합능력의 여부에 따라 국가가 흥망하게 된 적나라한 사례를 찾아본다. (1) 없던 이름을 얻은 유랑 난민 석륵(AD274-AD333) 후조(後趙,AD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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