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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부작용 (1) 본문듣기

작성시간

  • 기사입력 2017년09월29일 17시00분

작성자

  • 류영창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건설진흥공단 대표이사

메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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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필자가 생활건강법에 대하여 열심히 연구하게 된 계기가 혈압이 올라가서 병원에 가니, 의사가 무조건 혈압약을 먹으라고 강압적으로 권하던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혈압약 한 알도 먹지 않고 고혈압을 고치겠다.” 고 결심하고, 3년 여 의 노력 끝에 고혈압을 치유할 수 있었다. 그 동안 많은 책과 자료를 보며 연구한 결과, 약의 부작용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타성적으로 약을 처방하는 현행 서양의학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혈압약의 부작용만을 다룬 책이 단행본으로 발행되어 있을 정도다.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리는 분은 「약의 부작용」(Fumiko OHTSU 지음, 신흥메드싸이언스 간)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 부작용의 종류

 약의 부작용은 매우 다양하고, 온 몸에 일어날 수 있으며, 이를 증상별 ․ 인체 부위별로 분류할 수 있다.

 

 1.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 쇼크 

  가장 빨리 나타나고,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현상으로써, 심하면 기도(氣道)가 폐쇄됨으로 인하여 질식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극심한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장이 정지될 수도 있는 위중한 부작용

 2. 피부 장애

  입술, 눈, 콧구멍의 점막에 생기는 장애, 홍반, 손톱 변형 등 발생

 3. 약물유발성 루프스

  약제나 그 대사물(代謝物) 등이 붙은 적혈구를 백혈구가 이물(異物=敵)로 인식하고, T-세포를 활성화시켜 적혈구 표면에 있는 자가 항원에 결합해 항원항체  반응에 의해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하는 부작용  

 4. 간 장애

  지용성 약제를 간이 물에 녹기 쉬운 형태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기는 중간대사물이 원인이 되어 간에 독으로 작용하는 부작용

 5. 소화기 장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그란딘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그로 인해 위 점막이 약화되어 위산이나 펩신의 공격을 받아 자기 소화가 시작되어 위궤양이 발생하거나, 출혈성 대장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6. 근·골장애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인데,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의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부족해지면 근세포의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

 7. 정신 장애

   약제가 정신 장애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뇌 내로 약제 또는 대사물이 들어가야 되는데,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기 쉬운 지용성의 단백 결합율이 낮은 약제가 뇌로 침투해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8. 감각 장애

   국부 투여에 의한 부작용으로는 점안(點眼)제에 의한 결막염 이나 각막염이 가장 일반적이며, 백내장, 녹내장, 이명, 난청, 현기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미각, 후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9. 당대사 장애

   스테로이드와 같이 인슐린의 조직에서의 작용을 저하시키는 약 때문에 발생되는 부작용

 10. 내분비장애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췌장, 난소, 고환 등의 내분비계 장기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한다. 약의 부작용으로 갑상선, 부신피질, 뇌하수체 등 호르몬 장애가 발생될 수 있다.

 

□ 부작용 기전 및  일으키는 약물

 

1.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 쇼크

  1) 일종의 알러지와 유사한 기전이지만, 기도 폐쇄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부정맥이 발생하여 심장이 정지될 수도 있는 위중한 증상이다.

  2)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계통,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계통, 손발 끝의 저림, 통증, 기침, 갑작스런 호흡 곤란 및 부정맥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

  3) 주요 발생 약제는 전신마취제, 해열진통·소염제, 골격근 이완제, 고지혈증 치료제,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 인슐린 등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테트라사이클린계, 조영제, 마약 ,아스파탐 등 첨가제, 소맥분 등이 있다.

 

2. 피부 장애

  설폰아미드제 나 옥시캄이 함유된 비스테로이드성(NSAIDs) 항염증제, 항간질제가    다른 약제보다 수 십 배 발병하기 쉽다고 보고되고 있디.

 1) 입술․눈․콧구멍 등의 점막에 홍반, 피부에 색소 침착, 과민증 등 장애 발생

 2) 주요 발생 약제는 항불안제, 해열진통·소염제, 정신·신경용제, 종합감기약, 이뇨제, 혈압 강하제, 고지혈증 치료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통풍 치료제, 피임약, 면역억제제, 항암제, 항 히스타민제, 항 류마티스제, 테트라사이클린계, 설파제, 항결핵제, 항바이러스제, 조영제 등이 있다.

       

3. 약물유발성 루프스

 1) 백혈구는 약제나 그 대사물이 붙은 적혈구를 이물(異物)인 적(敵)으로 인식하고,  T 세포를 활성화시켜 적혈구를 파괴시키는 이른 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가 발생된다. 이로 인하여, 관절통, 얼굴․손․발바닥 홍반, 손발이 차가워지는 레이노(Raynaud) 증후군 등이 생긴다. 이후, 신장장애, 심장장애 등으로 진전하는 일도 있다.

 2) 주요 발생 약제는 항간질제. 부정맥용제, 혈압강하제, 고지혈증 치료제, 갑상선 호르몬제, 항류마티스제, 테트라사이클린, 항결핵제, 인터페론제제 등이 있다.

 

4. 간 장애

  지용성 약제는 물에 녹기 어려우므로 간은 시토크롬 P-450을 동원하여 물에 녹기 쉬운 형태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중간대사물이 원인 물질이 되는 독성 간장애 와 약제 또는 그 중간체가 햅틴으로써 항원성을 획득하여 면역반응을 야기하여 간세포를 파괴하는 알레르기성 간장애가 있다.

 

  1) 손상된 간세포 복원을 위한 염증반응이 강하면 발열, 오한, 권태감, 구토 등 증상이 일어난다. 담즙 분비기구 손상의 경우에는 빌리루빈이 역류하여 황달이 생기거나, 담즙산의 역류로 인한 가려움증, 배가 부풀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2) 주요 발생 약제는 전신마취제, 정신·신경용제, 종합감기약, 이뇨제, 혈압 강하제, 당뇨병 용제, 고지혈증 치료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통풍 치료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항 류마티스제, 테트라사이클린계, 설파제, 항결핵제, 항바이러스제, 부정맥용제 등이 있다.

 

※ 혈압강하제,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제가 공통적으로 많이 해당된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키워드 :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스테로이드”,

             “약물유발성 루프스”, “혈압강하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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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7년09월29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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